나는 만화책을 잘 사지 않는데, 백만년만에 사고 있는 만화책이 바로 <바쿠만>이다.
신간알리미까지 해 놓고, 열심히 사고 있는 중.

오바 츠구미와 오바다 다케시 콤비는 '데쓰노트' 의 그 콤비다. (오바타 다케시는 '고스트 바둑왕' 의 작화가이기도 함.)
이 책은 만화가를 꿈 꾸는 두 명의 열혈 소년들이 만화가가 되서 겪게 되는 이야기들인데,

혹자는 이 책을 만화계의 '온에어' 라고도 하고, 일본만화계뿐만 아니라, 우리나라 만화산업에도 지대한 영향을 미치고 있는 주간만화잡지 '소년점프' 에 대해서 적나라하게(?) 이야기하고 있는 만화계에 관한 만화책이다.   

간만에 나온 신간을 어제 들고 와서 어젯밤 읽고 나서, 오늘 아침의 화제는 단연 <바쿠만>이었다.
'정말 재미있는 것 같아' 로 시작한 바쿠만 이야기는 어시 월급 계산, 연봉 등의 세세한 이야기로 넘어가고,
나는 인터넷에서 소년점프 앙케이트 순위를 찾아 소년점프 홈페이지까지 들어가보며 짧은 일본어로 검색을 했건만, 실패;;
소년점프 앙케이트 순위는 어디서 보나요?! 알려주시면 무한감사! 넙죽 - (__)

무튼, 5권 현재 3위를 차지하고 있는 크로우.. 그러니깐 새로 연재 시작한 만화가들의 순위가 3위에서부터 왔다갔다라서,
이게 어느 정도까지 현실을 반영하고 있나 싶긴 하지만, 그렇다면, 1위와 2위는 무얼까. 원피스,나루토, 블리치 등에 대한 이야기로 넘어가서  

원피스의 대단함으로 마무리.     

야구 시작하면, 우리 남매는 얼굴만 보면 롯데롯데롯데 얘기지만, 비시즌 중에는 이렇게 만화책 얘기와 드라마(추노,파스타) 이야기로 우애를 다지고 있음.  

  

먼저 보려고 집에 들어가기 전 '돈까스의 집'에서 돈까스를 먹으며 열독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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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phistopheles 2010-02-01 12:3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앗! 오늘은 꽃단장 외출이시군요!

무해한모리군 2010-02-01 13:0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우와 손톱색깔 고와요.

하이드 2010-02-01 19:4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음, 저 손톱 색깔은 실물과 정말 틀려요. 어떻게 찍어도 실색이 안 나와요. 실제색은 아주 촌스런 핑크색인데, 사진으로는 그냥 예쁜 핑크로 나오더라구요. 희안해요.

메피님, 꽃단장이라기엔, 머리에 깃털삔하나 꽂았을 뿐이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