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적립금 털어 책 사려고 신간 뒤적여보니, 아아아아 여름은 책의 계절. 읽고 싶은 책들이 너무나 많다.

 

 

 

 

 

 

 

 

 

 

 

 

 

 

 

TTB 책장에서 눈길을 끄는 풀색의 책들. 유유출판사 동양고전 시리즈 <맹자를 읽다>

버나드쇼 전기 <지성의 연대기>, 찰스 부코스키의 <고양이에 대하여> <사랑에 대하여>와 <글쓰기에 대하여>도 관심 가지만, 가장 관심 가는건 리처처럼 몬땐 표정 짓고 있는 검은고양이 표지의 <고양이에 대하여>

 

 

 미스캣의 그림은 트위터에서 보고 엄청 귀여워서 저장해 두었는데, 책으로 나왔구나!

 

 

 

 

 

 

 

 

 

 

 

 

나는 요즘 딱히 고양이 책 욕심은 없는 편인데, 이 책은 욕심난다!

 

 

 

 

 

 

 

 

 

 

 

 

 

미스테리 소설 몇 권들.

요네스뵈의 <바퀴벌레>왜 핑크 표지? 노르웨이 작가 사무엘 비외르크의 <나는 혼자 여행중입니다>

피터 스완슨 <죽여마땅한 사람들> 스티븐 킹의 <파인더스 키퍼스>  

 

 

 

 

 

 

 

 

 

 

 

 

 

 

구사카베 요 <무통>

제3회 일본의료소설대상 수상 작가 구사카베 요의 장편소설. 고베의 고급 주택가에서 일어난 일가족 살인 사건을 둘러싸고 '심신상실자의 범죄는 처벌하지 않는다'는 일본 헌법 제39조의 문제점과 환자의 겉모습을 보는 것만으로도 병명을 알아맞히는 두 천재 의사의 대결, 선천적 무통증, 첨두증, 조현병 등 의학적 요소까지 두루 담아내며, 엔터테인먼트 소설의 모든 조건을 완벽하게 갖췄다는 평을 받았다. 2015년 말 후지테레비에서 TV 드라마로도 제작되었다.

의료소설 대상 수상이라는 것도 궁금하고 '심신상실자의 범죄는 처벌하지 않는다' 는 일본헌법의 문제점을 파고든다는 점에서 관심간다. 이런 건 가노 료이치가 잘 쓸 것 같은데, 이 작품도 기대.

 

미쓰다 신조의 화가와 에도가와 란포 걸작선 2. 책 만듦새도 탁월하다.

 

 

 

 

 

 

 

 

 

 

 

 

 

 

 

 

 

관심가는 일본책들.

아..컴퓨터가 쉬고 싶다고 한다.

 

여기까지.

 

스크롤락이 걸린 것도 아닌데, 스크롤이 맨 아래에 고정되어 잔머리 굴려 화면 50%로 줄여 스크롤 없이 글 쓰고 있다. 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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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깨비 2016-07-22 12:5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꺄아~ 다니자키 준이치로의 초역이라니요 😍😆😭 아 살아있으니 이런 좋은 날도 있군요!

비연 2016-07-22 13:2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무통>은 일드로도 했었는데.. 분위기가 너무 어두워서 끝까지 못 보겠더라구요. 책은 어떨런지.
 
라오스에 대체 뭐가 있는데요?
무라카미 하루키 지음, 이영미 옮김 / 문학동네 / 2016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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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는 내내 하루키스럽지 않은걸. 생각하며 읽었다. 문장에 꾸밈이 많고, 정보성 글도 많다. 여행 잡지 등에 기고했던 글들을 모은 것이라고 하더라도 그렇다. 하루키의 여행에세이를 좋아했을 무렵 가장 좋아하는 책은 '먼북소리' 였고, '우천염천'도. 아테네 어느 호텔방에서 테니스 시합을 틀어놓고, 테니스 공 튀기는 소리를 배경음악으로 '먼북소리'를 읽었던 기억, 아테네에서 크레타에 가는 내내 '먼북소리'를 뒤적였던 기억이 있는데, 이 책에서 하루키는 '먼북소리'를 썼던 때가 이십여년전이라고 말한다. '먼북솔' 외에도 보스톤 생활하던 여행 에세이도 생각나고, 여튼, 하루키 책은 다 읽었으니, 소설보다 에세이가 좋아. 하며 읽었으니, 하루키가 십몇 년 만에, 이십몇 년 만에 돌아보며 감회가 새롭듯, 나도 십여년만에 하루키를 따라가는 여행글이 새롭다.

요즘 나는 현시대에 함께 나이 들어가는 하루키를 재발견하고, 그의 소설들을 좋아하고 있다. 십년전과는 달리. 예전에 읽었던 소설도 지금 읽으면 다른 느낌일 것 같다.

 

별론데, 하고 읽지만, 하루키는 하루키다. 책에 나오는 여행지만으로도 평범하지 않다. 아니다. 하루키가 쓰니깐 평범하지 않아 보였을지도. 아이슬란드, 핀란드, 라오스, 구마모토, 보스톤, 포틀랜드, 뉴욕 등등

 

킨포크의 도시 포틀랜드는 여행잡지에서 종종 보긴 했지만, 글로만 본 건 처음이다.

"포틀랜드는 미국에서 인구당 레스토랑 수가 가장 많은 도시예요"라고 이곳 사람은 말한다.

"또 인구당 독서량이 가장 많고, 그리고 큰 소리로 말할 순 없지만, 교회에 나가는 사람이 가장 적은 도시죠. 하하하."

어떤가? 당신은 이 도시가 마음에 들 것 같은가? (큰 소리로 말할 순 없을지 몰라도) 나는 마음에 쏙 들었다. 하지만 그렇게 레스토랑만 드나들다가는뚱뚱해지지 않을까? 괜찮습니다. 걱정마세요. 도시 한복판을 가로지르는 윌래밋 강변에 무척 아름다운 조깅 코스가 마련되어 있습니다.

 

포틀랜드 맘에 든다. 책 읽는 사람들이 많은 동네 좋다.

 

그리고 구마모토 편에서 이 이야기를 읽은 것만으로도 이 책을 읽은 보람이 있다 싶은 글을 읽었다.

 

아소에서 현도11번을 달리다보면 나무들을 토피어리로 동물 모양으로 만들어 놓은 것이 700그루 정도 되는 장관을 이룬다고 하는데, 이것을 만든 사람은 도로변 옥수수가게의 와카미야 미치오라는 분이라고 한다. 옥수수랑 채소를 파는 틈틈이 원예 작업을 즐기게 되었는데, 새, 소, 거북, 말, 코끼리, 공룡, 구마몬, 야구방망이를 든 이치로?? 등이 있다고 한다.

 

토피어리가 늘어선 광경에 이끌려 저도 모르게 차를 세우고, 내친김에 가게에 들러 옥수수를 사먹는 관광객이 한둘이 아니니(우리도 다름아닌 그일원이었다), 영업 면에서도 토피어리 무리는 아주 유익하다고 단언해도 좋을 것 같다. 이것을 '예술'이라고 부르기는 아마 어렵겠지만, 적어도 '성취'라고 부를 수는 잇을 것이다 그리고 우리가 사는 이 넓은 세계에는 비평의 개입을 허락지 않는 수많은 성취가 존재한다. 그런 성취 혹은 자기완결 앞에서 우리는 그저 놀라고 감탄하는 수밖에 없다.

 

이런 이야기 좋다. 근래 읽은 하루키의 책들 중에 그닥 재미있게 술술 읽히며 감탄하지는 않았지만, 시원한 표지의 과거로의 여행같은 여행에세이를 읽는 것은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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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lavis 2016-07-09 06:2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비평의 개입을 허락하지 않는 수많은 성취.혹은 자기완결^^아멘입니다요ㅋ

하이드 2016-07-09 09:56   좋아요 0 | URL
딱 이 부분 너무 좋아서, 이 책 읽은 보람을 찾았습니다. 다른 글들도 나쁘지 않았지만요.

고양이라디오 2016-07-09 18:5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하루키 여행에세이는 먼북소리, 우천염천이 가장 좋은 것 같아요~^^

이 에세이를 읽으면서 `라오스` 쪽에서 작은 먼북소리가 들려왔었어요ㅎ 하이드님은 `포틀랜드` 쪽에서 들려오신 것 같네요ㅎ

하이드 2016-07-09 09:57   좋아요 0 | URL
네, 포틀란드 좋았구요, 이전에 페이퍼로 썼던 아이슬란드도 좋았어요.
 
인디애나 블루스 앨버트 샘슨 미스터리
마이클 르윈 지음, 최내현 옮김 / 북스피어 / 2016년 3월
평점 :
절판


원제는 Ask the Right Question 이지만, 번역본의 제목인 '인디애나 블루스'도 맘에 든다.

원제가 책 속에 나오는 순간 무릎을 탁 치게 되지만, 이 책이 뉴욕, 엘에이 같은 대도시를 배경으로만 추리소설이 나오다가 처음으로 중소도시인 인디애나를 중심으로 이루어졌다는 것, 이후로 다른 중소도시 배경으로 나오게 되었다는 점, 시리즈로 계속 나와준다고 하니 ( 의심스럽긴 하다) '인디애나폴리스' 를 배경으로 하는 사립탐정 앨버트 심슨 시리즈의 제목이 '인디애나 블루스'인건 괜찮지 않나.

 

사무실이 옆방인 (작업실이 옆방인 나는 왠지 친근감을 느끼고) 사립탐정 앨버트 샘슨.

 

점심 식사를 하자 큰 결정이 남았다. 사무실에 돌아가서 책을 읽을 것이냐,아니면 이 거실에 남아서 읽을 것이냐. 

이런 종류의 결정이야말로 자신이 어떤 사람인지, 얼마나 스스로에게 엄격한지 이야기해 주는 법이다. 거실은사무실보다 훨씬 아늑하다. 부드러운 의자에다, 오렌지 주스까지 걸어가는 거리도 짧다. 오후 2시는 아직 업무 시간이다. 일이 있다는 뜻은 아니다. 하지만 의뢰인이 갑자기 문을 열고 들어오는 우연이라도 발생하면, 뒷방 창가에 앚아 졸고 있다가는 아무것도 안 된다.

나는 규율을 선택했다. 침대에서 베개를 들고, 내가 사무실이라 부르는 연두색의 네모난 작은 방으로 가기로 결정한 것이다.

 

첫인상부터 되게 장사 안 될 것 같은 사립탐정을 찾아온 고객은 열여섯 소녀다. 부모의 혈액형에서 자신의 혈액형이 나올 수 없음을 알게 된 부잣집 소녀 엘로이즈는 친아빠를 찾아주기를 의뢰한다. 샘슨은 친구인 경찰과 기자의 도움을 받아 천만장자인 엘로이즈의 아빠와 엄마의 과거를 조사하기 시작한다.

 

1971년에 나온 소설이고, 그 즈음에 나온 시리즈다.

미야베 미유키 인터뷰에 나온 앨버트 심슨 시리즈는 '힘도 세지 않고, 수수께끼의 미녀가 등장하지 않고, 탐정 소설에 나오는 멋진 대사를 읊조리지도 않지만, 다정하고 가정적인 사람'이라는 점이 좋았고, 샘슨 같은 탐정을 만들어보기 위해 스기무라 시리즈를 만들었다고 한다.

 

일본의 소시민? 이었던 스기무라와 인디애나 폴리스의 앨버트 샘슨은 그 배경 때문에 많이 다른 느낌이지만, 탐정이 일상에서 느끼는 점을 묘사하는 부분의 사소한 디테일이 비슷하다. 그러면서도 곤조 같은 것이 느껴지는 하드보일드 탐정 같은 면도 없지 않다. 잘 팔렸을 것 같지 않지만, 다음 시리즈 나와만 준다면, 더 재미있게 다시 볼 수 있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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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매일 하루도 빠짐없이 데이트 폭력에 대한 기사를 본다. '데이트' 라는 말이 들어가서 데이트 폭력이 가벼워 보인다면, 폭력의 심각함과 폭력의 이유는 '데이트 폭력'을 더욱 이해하기 힘든 것으로 만들어 버린다. 어제는 여자친구가 헤어지자고 했다고 여자친구가 일하는 카페에 가서 목과 배를 칼로 찌른 기사를 읽었다. 내가 만났던 남자들은 헤어질 때 차도에 뛰어들어 죽겠다고 하고, 나에게 썅년이라고 할지언정, 난 그들을 만나면서, 그들과 헤어질 때, 단 한 번도 어떤 폭력도 상상하지도 않았다.

 

이렇게까지 매일 끔직하고 이해가지 않는 기사를 볼 일인가 싶을때마다, 요즘 이런 일들이 많아지는거야? 아님, 이슈가 되니깐 가시화 되어서 많아 보이는거야? 묻곤 한다. 둘 다이겠지만, 가시화 되고, 기사거리가 된다고 생각하는 것이 압도적이겠지. 데이트 폭력이 끔직한건 '사랑하는 사이' 였던 두사람, 한 사람의 마음이 떠나 헤어지자고 했을 때, '폭력'을 가한다는 점이다. 누군가를 죽이려고 하는 이유에 '상대방이 나를 더 이상 사랑하지 않아서' 가 이유가 될 수 있다니. 현실이 소설보다 기이하고 뒤틀려있다.

 

엄기호, 하지현의 <공부중독>을 읽으면서, 우리 사회에서 '공부' 가 얼마나 문제의 핵심에 깔려 있나를 생각해 볼 수 있었다.

데이트 폭력을 저지르는 사람의 마음을 짐작할 수 있는 구절이 있어 옮겨둔다.

 

 

요즘 문제가 되는 데이트 폭력 같은 경우도 우리가 지금까지 얘기한 것과 같은 맥락일 수 있는 게,아이들의 자기중심성은 연인 사이에서 굉장한 공격성으로 표출될 수 있어요. 가령 상대가 통제가 안 되는 순간, '네가 어떻게 나한테 이럴 수 있어!'라는 식으로 반응하는 거거든요. 굉장히 자기중심적인 반응이죠. 그러니까 '내가 이렇게 노력을 했는데 너는 왜 내 사랑을 받아주지 않는 거야!'라고 착각을 한단 말이죠. 나를 중심으로만 바라보면서 사랑에 대해서 잘못 생각하는 거죠. 이런 친구들을 상담해보면 데이트 문제 때문에 고민을 굉장히 많이 해요.

 

고등학교 때 고민하는 애는 예뻐요. 하지만 대학생이 된 다음 또는 성인이 돼서 데이트라는 걸 처음 하면 멘붕에 빠지게 돼요. 왜냐하면 성인이 되어서야 비로소 처음 경험하는 사회성이거든요. 그럴 때 이 친구들이 생각하는 건 노력하고 열심히 하면 된다예요. 그래서 내가 이 여자친구한테 자주 연락하고 선물도 많이 하면서 정성을 쏟으면, 당연히 돼야 한다고 생각해요. 마치 게임을 하듯이, 내가 이렇게 노력하면 아이템이 돌아와야 한다고 생각하는 거예요. 인간관계는 그게 아닌데, 이미 아닌 관계는 아니라고 생각해야 하는 건데. 그 부분에 대해서 어느 순간 도를 넘으면 '내가 방향이 잘못됐구나'라고 여기기보다 '네가 어떻게 나한테 이럴 수 있어, 감히 네가 나한테' 이렇게 생각하고, 하물며 그 엄마도 애한테 "걔가 잘못했네"라고 말한단 말이에요. 우리 귀한 아들을 아프게 해, 우리 애가 뭐가 문제가 있다고, 라고 생각하는 거죠.

 

그런데 스토킹과 집념의 차이는 종이 한 장 차이잖아요. 모든 스토커는 자신이 사랑했다고 말하지 스토킹했다고 생각하지 않아요. "나는 그 사람을 열렬히 사랑해서 그 사람의 동선을 파악해서 그 사람이 오는 길 앞에서 얘기하려고 기다렸을 뿐이에요" 내지는 "얘가 밤에 작업실에서 작업하는 걸 알고 있기 때문에 다른 사람과 함께 있을 때 얘기하면 불편할까 봐 둘만 단둘이 얘기하기 위해서 찾아갔을 뿐이에요. 내가 잘못 했나요? 내가 뭘 잘못했다고 나를 무서워하고 경찰에 신고하고, 저는 이해할 수 없어요"라고 스토커가 얘기해요. 자기는 이해가 안 가는 거예요. 내가 하는 이 행동이 상대에게 위협적이고 폭력적일 수 있다는 것을 알 수가 없어요.

 

러다가 어느 순간에는 내가 이렇게 노력을 했는데, 그러면 이 정도가 돌아와야 하는 거 아닌가, 공정하지 않다고 생각하는 거예요. 공정하지 않다, 그러니까 내가 공격하거나 화를 내거나 혼을 내는 건 타당하다, 그렇게 생각하는 거죠.

 

더이상 하지 말아야 할, 우리가 어렸을 때부터 듣고 자라 온 여성혐오의 말들.

 

"그애가 널 좋아해서 그래"

 

"열번 찍어 안 넘어가는 나무 없다"

 

"공부 열심히 해야 예쁜 부인 얻는다"

 

 

좋아한다는 이유로 폭력을 용인하면 안 됩니다.

No means No 입니다. 여자는 성취해야할 목표가 아닙니다.

여자는 노력하면 주어지는 상이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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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7-02 17:22   URL
비밀 댓글입니다.

카스피 2016-07-03 20:1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폭력은 폭력일뿐...어떤 말로도 미화가 되질 않지요.
 

요즘 책 사는걸 극도로 자제하고 있지만.. 6월에 딱 한 번 산 것 같다. 5만원 채우지도 않고, 두 권 샀나,세 권 샀나.

17주년 축하 팡파레를 울리며, 7월에 구매할 책들을 담아보겠다.

 

가지고 싶은 굿즈는 ㅡㅜ 요즘 잘 참고, 벗어났나 했는데, 다시 끌려와 버렸어.

 

 

 

 

 

이거 2개.  

 

사고 싶은 책은 이 정도다. 하나 하나 할 말 많은 책들.

도서관에서 읽을 책들은 빼 놓고, 소장하게 될 책들은 미스테리아, 딕타토르, 카산드라, 나쓰메 소세키 등

시집은 위트 앤 시니컬에서 사고 싶긴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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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해한모리군 2016-07-01 17:1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 딕타토르때문에 이번주에 질렀는데 이런 굿즈가 나왔어요 ㅠ.ㅠ 가지고 싶어..........................요

하이드 2016-07-01 17:37   좋아요 0 | URL
애인이 책 눈치 엄청 주는데, 6월동안 꾹 참은 상으로 굿즈 두 개어치 책 골랐어요. 17주년 굿즈 정말 예쁘네요.

잠자냥 2016-07-01 17:3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오늘 저 컵때문에! 오늘 바로 주문.... 신간 중에 사고 싶던 것은 이미 다 샀던 참이라 골머리였는데, 다행히 나쓰메 소세키 전집이 포함되더라고요. ㅎㅎ 근데 비틀즈 북마크도 갖고 싶고... ㅠㅠ

하이드 2016-07-01 17:39   좋아요 0 | URL
북마크 너무 귀여운데, ....귀엽기만 하고 안 쓰게 되더라구요. 컵이랑 에코백이랑 노트랑 북마크랑 이번에 정말 다 예뻐요. ㅎㅎ 책이랑 CD도 좋아보이지만, 좋아보이는 책은 이미 엄청 많으니깐, 컵이랑 백이랑 했어요. 하하하하

로제트50 2016-07-01 19:1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6월에 딱 보고픈 책만 5만원
이하에 샀는데 에코백 질렀지요^^
예전에 셜록홈즈 북마크 가끔 사용하는데 아직 많다는...

하이드 2016-07-02 00:27   좋아요 0 | URL
이거 에코백 받아보지는 않았지만, 튼튼하고 좋아보여요. ^^ 앞에 그림도 문구도 맘에 들고요.

북깨비 2016-07-01 22:5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어머낫! 현암사 소세키전집 마음이 드디어 며칠전 출간됐군요!!! 모르고 있었는데 하이드님 덕분에 장바구니에 넣습니다. ;-)

아, 까먹고 안 썼다. 사실 원래 쓰려던 댓글은 다크 할로우 표지가 참 독특하다 였는데 마음에 눈이 팔려서 그만.. 후훗.

하이드 2016-07-02 00:28   좋아요 0 | URL
소세키 전집 다 나오면 현암사에서 거하게 이벤트 한 번 했으면 좋겠습니다.

다크 할로우, 찰리 파커 시리즈가 잘 팔려서 아작에서 계속 나와주면 좋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