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의 아름다운 표지
2월의 아름다운 표지 중간결산

유시민의 <청춘의 독서>를 읽으며 잘 준비를 하는 나에게 강기사는 5시반에 깨워줘- 그러구 방으로 들어갔고, 3일만인가 4일만에 들어온 동생은 7시에 깨워줘- 그러구 들어갔다. 막상 잠을 접기로 맘을 먹으니, 배가 무지 고프다. 동생아 라면 하나만 끓여주고 자라. 는 누나의 청을 '지금 먹음 안 돼' 대박대박 그러면서 지 방으로 쏙- 지는 오겹살 처묵처묵하고 왔다면서 ㅜㅠ 라면 먹어도 괜츈할 것 같은 시간을 기다리며, 2월의 아름다운 표지 정리해본다.  ... 둘을 깨워 보내고, 식은 커피 한 잔 들고 앉아

고민고민   

2월의 아름다운 표지는   ...

 페터 회의 <콰이어트 걸>이다.

그레이톤의 차분한 색에 거꾸로 보이는 소녀와 고양이 얼굴에서 오는  긴장감이 자칫 지루하고 눈에 안 띌 수 있는 커버의 톤과 색상을 상쇄하고 있다.
 
소녀의 입은 가려져 있고, 어렴풋이 그 위로 소녀의 얼굴이 비추이고 있다.
제목과 연결지어 생각하게 하는 그림이기도 하다.
 
그리고, 회색의 커버에는 작은 음표가 흩어져 떨어지고 있다.
음악이 있는 책의 컨셉과 잘 맞는 세련된 표지.  

좋아하는 작가의 책이 이렇게 멋진 표지를 입고 나오면, 짜릿하다. 
그간 페터회의 작품들중 맘에 들었던 표지는 웅진에서 나온 <경계에 선 아이들>과 까치글방에서 나온 <여자와 원숭이>이다. <콰이어트 걸>은 아직 읽어보지 못했지만, <경계에선..>과 <여자와 원숭이>는 책의 내용과 컬러와도 잘 맞는 컨셉과 표지들이다.  

 

 

 

 

 

 

그 외 아름다웠던 표지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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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3월의 아름다운 표지들
    from 커피와 책과 고양이 2010-03-30 08:37 
    3월도 다 갔다. 왠지 억울. 나만 억울한가요?! 그래도 3월은 31일까지.. 그래도 3월엔 야구도 시작했고 .. 롯데의 개막전은 오늘이라는게 사실인가요? 네. 최면성공. 롯데의 개막전은 오늘입니다. 이야! 신나는 개막전이다! 이런 .. 꼴데스러운 지난 2연전의 더러운 패배..좋지 않은 야구였습니다. 무척요! 투수도, 타자도 ... 타자들은 공격도, 수비도 ... 모두 ㅄ 같았지요. 어디에서 희망을 찾아야 할까요? .. 네, 없었던걸로 하고,
 
 
2010-03-07 17:03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0-03-07 17:06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0-03-07 21:34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0-03-07 21:39   URL
비밀 댓글입니다.
 
이방의 기사
시마다 소지 지음, 한희선 옮김 / 시공사 / 2010년 3월
평점 :
품절


그간 시마다 소지의 작품들에 워낙 학을 때서, 아직 별로 다시 좋아해줄 마음이 냉큼 드는건 아니지만, 이 책은 여러모로 의미 있는 책이다. 홱 돌아섰던 마음을 어느 정도 돌려 놓았다고나 할까. 좋았던 것이 싫어지는 것에 비해 싫었던 것이 좋아지는 것이 얼마나 쉽지 않은가.를 생각하면, 꽤 괜찮은 작품이었다고 이야기할 수 있을지도.  

이 책에서 몇 가지 눈여겨 볼 점들을 먼저 이야기하면 '독자선정 최고의 미타라이 시리즈 1위' 2위는 <점성술 살인사건>이다. 초반부터 미타라이의 똘끼를 제대로 볼 수 있다. 반갑습니다! 거의 후반까지 미스터리 소설의 느낌이 거의 아니다. 띠지에 신본격 소설의 거장 어쩌구 한 건 독자를 낚는거임. 난 시마다 소지의 초기 소설이라고 해서 (시마다 소지의 두번째 소설인데 작가가 '까먹고 있다가' 25번째로 나왔다고 한다.) <점성술..>처럼 본격 미스터리인줄 알았잖아. 제목 <이방의 기사>는 칙 코리아의 '로맨틱 워리어' 라는 곡에서 따 온 제목이기도 하다. 뭔가 책을 다 읽고 나면 꽤 멋진 제목이라고 느껴진다. 시마다 소지가 칙 코리아의 이 음반을 워낙 좋아한다고. 음악에 대한 이야기가 중간중간 꽤 나온다. 하루키가 재즈 이야기하듯이 말이지. 시마다 소지가 그랬던가. 싶을 정도로.  
뭐 이 정도. 아, 작가가 후기에 미스터리 소설이 아니라고 까지 이야기하고, 사소설적인 부분이 있다고까지 이야기하니, '본격 미스터리'를 기대하면 곤란. 그렇다고 미스터리가 전혀 없는건 아니지만.  

한 남자가 공원 벤치에서 깨어난다. 차키를 들고, 주차된 차를 찾는데, 어디에 차를 세워 둔지 기억이 나지 않는다. 왜 이 곳에 차를 세워 두었는지도 기억나지 않는다. 자신의 얼굴도, 이름도, 기억나지 않는다. 패닉 상태에 빠져 있는 이 기억상실 남자로부터 이야기가 시작된다. 밤거리를 헤매다가 이번에는 강한 기시감을 느낀다. 젊은 여자가 남자에게 맞고, 자신에게 기대고, 그 여자와 도망가게 되는 미래가 보인다.  

그리고 그 여자, 료코와 그는 서로 알콩달콩 사랑하며 살게 된다. 는 이야기.  

이래뵈도 재밌다. 흐흐  

공장에서 일하는 그는 집에 오는 길에 있는 미타라이의 점성술집에 들르게 된다. 한 번, 두 번, 매일같이. 
그렇게 괴짜 점성술가와 인연을 맺게 되고, 료코가 숨겨두었던 자신의 면허증을 발견하고, 자신의 과거를 찾아가게 된다.
고민고민 후 찾아간 면허증의 주소, 자신의 엄청난 과거를 알게 된다.  

그럭저럭 재미있게 읽다가 마지막 열몇장에서 이 책은 드디어 진정한 의미를 가진다. 사건의 해결은 뭐 시시할 수 있겠지만, 난 이 책의 결말이 맘에 든다. 이 책에 나온 미타라이가 맘에 든다.

그대는 도시의 로맨틱 워리어,
이방의 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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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잭, 당신이 떠나고 나면 다들 서운해할 것 같아요."
나는 머리를 끄덕여 감사를 표했다.
" 안젤라가 감쪽같이 땜질할 텐데요, 뭐."
" 안젤라는 유능하고 의욕적이긴 하지만 한칼이 없어. 적어도 아직까진 말이죠. 그게 문제라고, 안 그래요? 신문은 사회의 경비견이라고 하는데, 우린 그 임무를 강아지들에게 맡기고 있어요. 우리가 평생 동안 보아온 그 막강한 신문들을 생각해 봐요. 부정부패를 들춰내고, 공익에 이바지한 그 신문들. 이 나라의 신문들이 이처럼 모조리 박살나면 이제 그런 일은 누가 하죠? 우리 정부가? 어림없지. TV나 블로그가? 말도 안돼."  

우리의 매커보이는 책 시작하자마자 핑크레터를 받는다. (근데 왜 해고통지서를 애초에 분홍색 편지지에 써서 해고통지의 유래가 되었을까?) 무튼. 그렇게 잭이 떠나고 후임으로 들어올 초짜 안젤라. 신세대 기자다. 
1인미디어, 파워블로거라는 말이 익숙해졌지만 (사실 우리나라에서 파워블로거란 명칭이 붙을 블로거가 몇이나 될까. 가끔 아무대나 가져다 붙이는 파워블로거라는 말이 초큼 부끄럽다.) 그로 인해 종이신문의 입지가 점점 줄어들고 있다. 온라인 버전은 유료와 무료, 반유료 반무료 사이에서 아직까지도 갈팡질팡하고 있다. 전통있는 신문에서의 진지한 기사들, 기자를 업으로 삼고 프라이드를 삼고 있는 사람들의 생계를 위한 글과 블로깅은 그 차원이 한참 틀리다는 당연한 생각이 새삼스레 들었다.  

"그럴 필요 없어. 그건 이제 네 기사야."
"아녜요. 선배님 이름도 올릴 거예요. 선배님의 질문으로 폭과 깊이가 있는 기사가 되었으니까요."
편집자가 원하는 폭과 깊이가 있는 기사. <LA 타임스>의 명성이 그 위에 세워져 있다. 벨벳코핀 안으로 들어온 첫날부터 우리 머리에 깊이 심어진 말이었다. 너의 기사에 폭과 깊이를 더하라. 사건을 일어난 그대로만 쓰지 마라. 그것의 의미를 설명하고 도시생활과 독자들 속으로 맞춰 들어가라.   

나의 글쓰기는 생계를 위한 글쓰기와는 거리가 멀지만, '폭과 깊이'가 있는 글을 쓰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다시금 생각한다. 
<허수아비>는 역시 기대했던 대로 흥미진진한데, 거기에 더해, 기자로서의 매커보이에 대한 이야기가 많이 나온다.
크리스 앤더슨의 <프리>에서 본 공짜 세상의 연장에 있는 종이 미디어의 위기같은 거.  

 얼마전 펭귄에서 아이패드 시연하는 유튜브 동영상을 봤는데,
 엄청 끌리긴 하지만, 역시 책의 표지를 만지고, 책장을 넘기고, 책들을 마구 쌓아 놓고, 그런 즐거움이 대체될 것 같지는 않다. 아이팟을 사지만 여전히 CD 플레이어를 좋아하고, 터치폰은 질색인 나는 어쩌면 의외로 아날로그파일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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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3-06 09:43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0-03-06 09:40   URL
비밀 댓글입니다.

꼬마별 2010-03-11 12:2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기술이 아무리 발전해도
전 그냥 신문도 책도 종이로 넘겨보는게 좋은것 같아요
정감있고 좋으니까요
그래서인가 새로운거 도전하는게 귀찮아집니다^^
 
풀밭 위의 식사
전경린 지음 / 문학동네 / 2010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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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현은 어둠 속에서 슬쩍 손을 뒤집어 손바닥을 쳐다보았다. 인생이 고독할 거라고 했던가, 모든 것이 마구 흘러가버릴 거라고, 아무것도 곁에 머무는 것이 없을 거라고 했던가... 그러나 알고보면 누구나 그렇지 않은가. 붙잡아둘 수 있는 것은 없고, 다시 돌아나가지도 못한다. 누구나 자신의 삶을 자기 방식으로 살 수 있을 뿐이다. 
 

누경, 서강주, 기현, 그리고 마지막에 인서까지. 

한 명의 여자 누경과 세 명의 남자가 등장한다.
오래간만에 읽는 전경린의 글은 낯설고 와닿지 않는다. 개인적으로 꽤 별로라고 생각했던 <나비>보다 더 안 와닿는데..
그건 아마 내가 변해서일꺼다. 내가 나이 먹어서일꺼다. 전경린이 이야기하는 유리가 부서지는 것과 같이 몸과 마음이 부서지는 사랑의 아픔같은 거 알게 뭐냐. 하는 둔치에 회의주의자에 현실주의자에 게으르기까지 해서.  

그 와중에 와닿는건 기현. 앞에, 뒤에 잠깐 나오는 왠지 불쌍한 캐릭터인데, 그러게, 사랑 따위 하지 말지 그랬냐. 그게 맘대로 되지 않는거긴 하지. 손금이 고독할 팔자라는데, 안 걸려도 좋은 병도 있는 법이라구.  

누경의 서강주 사랑은 참 그렇다. 서강주가 매력적이라는건 알겠다. 너무 매력적이어서 도저히 끊을 수 없이 중독되었다는거. 유부남 친척오빠와의 사랑의 끝은 너무나 분명하고, 지레 겁먹고, 아니, 겁먹고, 도망치고, 무너지는게 당연한 수순일지도 모르겠지만. 이렇게 무너지나, 저렇게 무너지나. 그런 사랑이라면 해 보지 그랬니. 몸은 없고 껍데기만 가지고 있는 부인, 살아내야 하는 삶.으로 여겨지는건 행복한가? 행복할지도. 그렇게 사람은 다 다른거니깐.  

그래도 그 사랑이 너무 병신같고, 병신같이 끝나고, 새로운 사랑이 또 그렇게 찾아오는건 너무 소설같잖아.  

기현은.. 남자로 안 보이면 할 수 없지. 남자로 마음이 안 생기는데, 그건 정말 어쩔 수 없는거거든.
얼마전에 읽은 산도라 마라이 아저씨의 <결혼의 변화>에서 보니, 사랑하지 않는데, 사랑 받는 것이 더 고통스럽고 힘들다고 하는 사람들도 있더라. 난 그 전까지 되돌려 받지 못하는 사랑만이 괴로운 건줄 알았거든. 그러고보면, 너가 좋아하거나 말거나 상관없어. 나는 좋아하니깐, 어쩔 수 없어. 라며 사랑을 주는 건 얼마나 교만하고 이기적인지. 심지어 그들은 겉으로 보기에 희생자처럼 보이기까지 하니깐.  

냉장고 청소가 취미에요. 주말에 깨끗이 냉장고를 치워두고 정돈된 냉장고 안을 보면 모든 일이 잘 돌아갈 것만 같아요. 요리 하는 것도, 청소하고, 빨래하는 것도. 그러면서 일상과 마음을 달랜다고 하는 기현. 어이구, 나랑 살자.   

사랑을 앓는 사람은 결코 사랑으로 행복할 수 없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마음이라는 것이 그렇게 뜨겁다가도, 어느 순간 어리둥절할정도로 짜게 식어 버려서 위화감이 드는 거라고들 하지만, 마음이 다쳐서 몸이 상하면, 마음은 식더라도 몸은 기억하지 않겠어? 그런 사랑을 징검다리처럼 하는 사람이 행복할 수 있을까? 사랑이 장난도 아니고, 게임도 아니고, 그건 병이야. 회복되더라도 영원히 지워지지 않을 자욱을 남기는 병.  

너, 누경이, 행복해지지 못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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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도착한 신간들의 표지 사진을 좌악- 찍었는데,
시마다 소지의 <이방의 기사>의 만듦새가 장난이 아니라, 따로 빼서 올려본다.

아, 이렇게나 신경쓴 인테리어니, 알아봐 줘야 하지 않겠는가!  
작업한 디자이너에게 박수를. 짝짝짝짝짝짝  

일단 표지부터 굉장히 감각적이다.
바탕이 흰색일꺼라 생각했는데, 연한 그레이
유광과 무광, 세련된 컬러감, 디테일한 기사 그림  



띠지를 벗긴 모습도 합격이고 (난 요즘 나오는 반띠지, 혹은 반커버 반댈세!) 책등의 모습도 개성있다.  
여기까지 감탄하고 넘어가려 했는데,책커버를 벗겨보니

 

여기 또 무지 멋진 그림이 튀어나오는거 아닌가.
벗긴 표지 역시 신경쓴 디자인.  

여기까지면 표지도 예쁘고, 표지와 띠지간의 궁합도 좋고, 표지 벗긴 모습도 멋진 책들이 있긴 하다.

그런데,  

 

내지도 신경썼고  (여기에 대해선 호불호가 있겠지만, 난 이런 신경쓴 내지 디자인에 동의합니다.  
실제로 디자인도 너무 과하지도 않고, 괜츈하고.



각 페이지에는 이런 디테일이 들어가 있다. 쪽수에 저렇게 장난치는 인테리어를 그닥 좋아하지 않지만,
이 건 디자인이라고 하기엔 알 수 없는 미묘한 터치라서 일단 궁금하고 넘어간다.  

 

책 띠! 책 띠! 책 띠! 아, 여기서 난 감동.
겉표지와 속표지의 컬러와 제본과 잘 맞춘 컬러의 가름끈! 

이걸 안으로 숨겼다. 아, 이런거 오랜만에 봐. 정말 오랜만에... 아니, 책에서 이렇게 신경쓸 수 있다는걸 읽어만 보고
사진만 봤지, 실제로는 처음 봐!  

이번만은, 시마다 소지 재미없어도, 책 산 돈이 안 아까울듯.
처음 한 권이(점성술..) 아주 좋았고, 그 다음 두 권이(마신유희,용와정 살인사건) 재미만 그럭저럭 있었고, 그다음 한권(기울어진 저택의 범죄)이 최최악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이방의 기사>, <점성술 살인사건>을 제치고 팬들 사이에서 미타라이 시리즈 1위로 등극!이라는 카피에 홀랑 낚여 삼세번의 실망 이후에도 냉큼 책을 샀는데,

이렇게 신경써서 만들고, 그만큼 예쁘게 잘 빠진 책이라면, 일단 칭찬하고, 감탄하고, 박수쳐주고,
책 읽어봐야겠다. 왠지 이번엔 책도 재미있을 것 같은 상콤한 예감-  

 *  아쉽다면 아쉬운 점 하나는 인터넷 이미지에서 봤을때 바탕색이 화이트인데 어둡게 나왔나 했다. 전체적인 톤이 칙칙한 화이트에 검은 프린트로 보여서. 실물을 보니 연한 그레이, 또는 연한 진흑색이어서 그거대로 멋지긴 한데, 인터넷 이미지가 칙칙해 보이는 면이 있기도 하다는 거.

실물 이미지 뿐 아니라, 인터넷 이미지도 중요한 시대니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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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인 2010-03-05 11:4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 정도면 연말 시상식에도 10위권 이내는 가뿐할 듯 하네요. ^^

moonnight 2010-03-05 14:0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 정말 멋지네요. 갑자기 사고 싶어졌어요. ^^;

쉽소라 2010-03-06 10:03   좋아요 0 | 댓글달기 | 수정 | 삭제 | URL
시공사는 좀,,, 리브로도 탈퇴했었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