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의 아름다운 표지
2월의 아름다운 표지 중간결산
유시민의 <청춘의 독서>를 읽으며 잘 준비를 하는 나에게 강기사는 5시반에 깨워줘- 그러구 방으로 들어갔고, 3일만인가 4일만에 들어온 동생은 7시에 깨워줘- 그러구 들어갔다. 막상 잠을 접기로 맘을 먹으니, 배가 무지 고프다. 동생아 라면 하나만 끓여주고 자라. 는 누나의 청을 '지금 먹음 안 돼' 대박대박 그러면서 지 방으로 쏙- 지는 오겹살 처묵처묵하고 왔다면서 ㅜㅠ 라면 먹어도 괜츈할 것 같은 시간을 기다리며, 2월의 아름다운 표지 정리해본다. ... 둘을 깨워 보내고, 식은 커피 한 잔 들고 앉아
고민고민
2월의 아름다운 표지는 ...
![](http://image.aladin.co.kr/product/646/76/cover/8925536498_1.jpg)
페터 회의 <콰이어트 걸>이다.
그레이톤의 차분한 색에 거꾸로 보이는 소녀와 고양이 얼굴에서 오는 긴장감이 자칫 지루하고 눈에 안 띌 수 있는 커버의 톤과 색상을 상쇄하고 있다.
소녀의 입은 가려져 있고, 어렴풋이 그 위로 소녀의 얼굴이 비추이고 있다.
제목과 연결지어 생각하게 하는 그림이기도 하다.
그리고, 회색의 커버에는 작은 음표가 흩어져 떨어지고 있다.
음악이 있는 책의 컨셉과 잘 맞는 세련된 표지.
좋아하는 작가의 책이 이렇게 멋진 표지를 입고 나오면, 짜릿하다.
![](http://image.aladin.co.kr/product/608/75/coveroff/8901101130_1.jpg)
그간 페터회의 작품들중 맘에 들었던 표지는 웅진에서 나온 <경계에 선 아이들>과 까치글방에서 나온 <여자와 원숭이>이다. <콰이어트 걸>은 아직 읽어보지 못했지만, <경계에선..>과 <여자와 원숭이>는 책의 내용과 컬러와도 잘 맞는 컨셉과 표지들이다.
그 외 아름다웠던 표지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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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의 표지에 손색이 없는 볼라뇨 시리즈 첫번째 <칠레의 밤>
아리땁다. 예술이다.
이 뒤에 나올 책들도 이만큼 혹은 이보다 더 멋질 것을 믿어 의심치 않기에, 이번달은 패스. 근데, 정말 멋지다.
한폭의 작품과도 같다. 이 전집의 표지컨셉을 하나만 말해보면 '달'이다. 앞으로 나올 표지에 어떻게든 '달'이 들어갈꺼라고
<볼라뇨,로베르토 볼라뇨>에서 표지디자이너가 그랬음.
앞표지만 봤을때와 뒤표지의 그림과 연결했을때의 각각의 느낌도 죽이게 멋지다.
표지가 정말 상큼한데, 왠지 성의없는 사진; 보고 있으면 기분 좋아지는 책이다.
포토리뷰때는 예쁘게 찍어줘야지. 사진보다 실물이 훨훨 나아요.
벗겨도 예쁘고
안에도 올 컬러로 매력적인 책
시선을 끄는 잘 만든 표지다.
강렬한 색과 역시 강렬한 추상표지에 그 이름만으로 역할을 다하는 'Google' 이 제목에 들어가 있으니.
과감하게 Googled의 G가 잘린 것도 멋지고, 영문 제목, 한글 제목이 들어간 방식도 보기 좋고 적절하다.
아롱아롱 예술적인 표지 띠지까지 한지로 엄청 신경썼다.
보고만 있어도 기분 좋아지는 표지. 어디에 올려 두어도 막 아롱아롱 주변을 빛내준다는.
책의 컨셉과 잘 어울러졌는지는 모르겠지만, 일단 표지 자체로 막 예뻐주심.
![](http://image.aladin.co.kr/product/634/55/cover150/8932910324_1.jpg) ![](http://image.aladin.co.kr/product/641/72/cover150/6000381542_1.jpg) ![](http://image.aladin.co.kr/product/638/68/cover150/8963894657_1.jpg) ![](http://image.aladin.co.kr/product/630/88/cover150/8993208646_1.jpg)
그 외 읽을 자신 없어서 + 비싸서 ㅡㅜ 못 사고 있지만, 역시 실물이 멋졌던 책
![](http://image.aladin.co.kr/product/642/87/cover150/8994079106_2.jpg) <책략가의 여행>은 실물이 박력있다.
자꾸 생각나는 표지이다. 아무리 봐도 못 읽을 것 같은데,
표지 때문에 사고 싶은;
<타이포그래피의 탄생>은 의외로 굉장히 고급스러운
심플한 파란글씨 하얀 바탕의 표지로 잘 뽑아냈다.
안의 내용도 재미있어 보여 언젠가는 ...(먼산) 구매 예정
<쉘위 토크>
이 책 표지도 멋질 것 같은데, 서점에서 눈에 안 띄어서 실물을 여즉 못 봤다.
적어가서 찾아보는거 아니구, 신간, 베스트셀러등의 매대를 분야별로 쭉 훑어보는데,
매대에 없고, 책꽂이에 꽂혀있었던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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