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기적인 유전자, 사람풍경

이두권의 책을 읽었다.

아...사람이 싫어지누나..ㅠ ㅠ

흥미롭고 재미있는 책임에는 분명하다. 또한 많은 이들이 권하는 책이기도 하다.

하지만..사람이 싫어지는 책이다..

처세술을 다룬 책들과 함께 "인간해체"에 관련한 책이 많이 나오는것 같다.

이사람의 심리는 어쩌구 저쩌구 , 저런행동을 한것에는 과거의 이런저런 트라우마가

있었기 때문이다. 하는 식의 해석..

심지어 이기적인 유전자는 인간을 그냥 "껍데기"로 정의한다. (로봇으로 순화해서 표현했지만

느낌은 껍데기 였단 말이다!!)

사실 나조차도 어떤사람에 대해서 또는 행동에 대해서 [왜]라는 의문을 많이 갖고

그것에 대해 궁금해하고 알고 싶어하지만,

자꾸만 "인간해체"를 통해 그인간은 이런생각을해서 그런거야 . 라고 하지 말아 줬으면 하는

생각이든다.

 

그냥

싫구나 , 좋구나  , 사랑하는 구나, 그리워 하는구나 . 짜증내는구나,... 이렇게 느꼈으면 한다.

그표정뒤에 숨은 의미를 찾기보다는

드러난 표정 그대로 , 단순하게 이해하는 그런.. .....음....내가 되고싶다.

결론적으로 내가 "인간해체"에 너무 집착했다는 이야기 ㅋㅋ

 


댓글(2)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이매지 2007-07-09 21:2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랜만에 만나서 와락!하려고 했는데 내용은 와락하면 안 될 것 같은데요? ㅎ

아망딘 2007-07-21 09:1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니에요 와락해요 와락 >_<
 

 

에너지가 필요한가..자극이필요한가..요즘 가장많이 생각하는문제이다.

며칠전 라디오에서 화석이 되어버린 씨앗을

 식염수에 넣어두었더니 싹이 났다는 뉴스를 들었다.

몇천년동안 생명의 기록만 가졌던

씨앗에게 생명의 기운을 불어넣은건 무엇이었을까?

식염수일까.?.. 아니다. "발견"이다.

그 씨앗을 발견하고,... 의도는 달랐지만 소중하게 보관하려는 관심, 노력 ..그런거겠지...

 

나의꿈이.....지금 화석처럼 어딘가에 묻혀있다. 나는 그걸찾으려 애쓰는 발굴자다.

내 열정의, 꿈의 기록을 담은 그씨앗을 발견하는것 , 그리고 그것을 소중하게

두손모아 반기는것..

깨우는것..

꽃피우는것..

이 봄 내가 할일이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전출처 : 세실 > 중,고생에게 권하는 책 ^*^

작년부터 맞춤형복지라고 해서 도서구입비, 자기개발비 등으로 쓸 수 있는 경비 일부를 지원해준다. 경력, 부양가족에 따라 조금씩 다른데 대략 60만원 정도 된다. 작년에는 헬스를 다녔으며  알라딘에서 도서를 구입했다. 올해는 상반기에 도서구입비로 일부 지출했고, 반 정도 남아있다. 휴가 경비로도 사용이 가능하니 그때 쓸까나?

예전에 같이 근무하던 직원에게서 전화가 왔다. '중, 고생이 읽을 만한 책' 목록좀 뽑아달라고..맞춤형 복지를 전액 도서구입비로 사용하겠단다. 큰 아이가 중3인지라 고등학교 가서도 읽을만한 책으로! 오전내내 목록 뽑으면서 행복했다. 그리고 그 분의 아이들이 참 행복하겠구나 하는 생각을 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전출처 : 세실 > '책따세' 겨울방학 추천도서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그리스인 조르바 는 사람들이 꼽아주는 책이기는 하지만..
동물적인 본능에 취해 낄낄거리는 그 꼬라지(?)를 백퍼센트 받아들일수 없어
읽으면서도 거북했던게 사실.
그래도 조르바는 가끔 속시원한 소리를 지껄여주니(조르바 어법)
나도 역시 낄낄 거리는수밖에
뭐라더라
"두목, 악마나 신이나 그게 그거유."라던가 "악마랑 신은 하나다"
라는 말을 들으면 시원하다 못해 해방감을 느낀다.
그러면서 "내안엔 악마가 여러마리요"라며 끽끽 거리는 그모습이라니..
그리고  악마가 머릿속에서 날뛰는 녀석이 또 있는데
밍기뉴의 친구 제제다.
제제도 날뛰고 제멋대로 지껄이는것에 어느하나 뒤질법이 없다
뽀르뚜가가 사라지던날 제제의 악마도 사라졌나...
그리스인 조르바에 나오던 수도승은 제안에 악마가 죽자 죽어버렸다.

독실한 불교신자인 어머니한테
"세상이 아주쪼금만 더 좋은곳이었더라면 난 종교를 가졌을꺼야"
라고 매월 초하루를 넘기는 나.
악마는 확실하다. 악마는 있다
악마는 나쁜것인가?
그러면 내안에 악마가 죽으면 난 좋아질것인가
"소년이 죽으면 남자가 된다"
그러면 소년은 악마인가 궁금해진다.
소년은 나쁘고 남자는 좋은것인가?

악마랑 신은 하나라는 조르바의 말을 되새겨볼 일이다.


 


댓글(1)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아망딘 2006-11-25 21:1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워낙 가벼워서 이렇게라도 진지한척을 해봅니다 큭큭.저도 이여자 저여자 기웃거리는 조르바가 느므 싫었어요 !!!!!!!!!!!!!!!!!어쨋든 조르바는 여자를 숭배하니까 호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