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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ohn Legend - Get Lifted
존 레전드 (John Legend) 노래 / 소니뮤직(SonyMusic) / 2005년 4월
평점 :
품절


아..정말
바네사 칼튼이랑 존 레전드랑..
이렇게 피아노 잘치면서 노래 잘하는 가수들 정말 정말 좋다.

피아노로 시작하는 노래에 대한 내 애정은 ..너무 기울었다 싶을 정도로 편중된다
무얼하고 있더라도 피아노 소리가 들리면 집중이 된다. 내 마음이 집중한다.
특히, 피아노 치면서 라이브하는 가수를 보노라면..
그사람이 어떤 사람인지  . 아무런 상관이 없다.
노래가 지속되는 동안  나는 눈감고  피아노 주위를 둥둥 떠다닌다.
음악이 없었다면 인간은 어떻게 위로를 받았을지 도저히 이해할수가 없다
가을이되서 그런걸까..요즘은  존 레전드나 루더 반데라스 처럼 허스키하면서도 부드럽고 따듯한 목소리와 음악을 찾게 된다. 허스키한 목소리를 좋아하는건 절대 아니었는데 이두사람은
술술 넘어 간다. 목소리에 꿀발랐나 생각이 들정도로..이사람 존 레전드는  정말 축복받았다 싶다.

앨범 Get lifted는 존레전드를 세상에 알린 음반이다. 물론 그전에도 아카펠라 그룹에서 활동하긴 했지만..이 목소리는 솔로를 해야 한다는 생각이든다..물론 함께 하는 노래도 어울리지만^^
앨범중  특히  Ordinary People , Refuge 이 두곡은 요즘처럼 마음시려울때
들으면 따숩다. 정말 따숩다.

 Comming home (앨범 Once again) 과 많이 알려진 p.d.a 도 추천추천 이다.
아! Save Room도 추천추천
음악에대서 이런저런 말은 삼가고 싶다. 그냥 들어보면 , 한곡만 들어보면 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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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John Legend - Get Lifted
    from clotho's Radio 2007-12-01 23:25 
    John Legend - I Can Change저는 흑인 음악은 그리 썩 좋아하질 않아요. 특히나 요즘 메인스트림에서의 흑인 음악이란 것은 더욱 더 정이 가질 않습니다. 이유야 여러가지가 있을 수 있겠지만.. 일단 너무 가벼운 느낌이 많아요. 그리고 한동안 즐겨 듣질 않다보니 뭐가 뭔지도 잘 모르겠는데, 챠트를 점령하는 것은 거의 이쪽 음악들인 것도 맘에 들지 않는 요소에요. 물론 진지하게 음악을 하는 (것처럼 보이는) 친구들도 몇몇 있습니다. Al..
 
 
하이드 2007-09-29 13:1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크리스마스때 롹팰러센터 점등식 할때 봤어요. 수더분하니, 수수한 남자가 나와서, 그 날 공연 보느라 추위에 얼어붙은 관객들을 다 녹여버리더군요! 저도 이 남자 너무 좋아요- !

아망딘 2007-10-01 09:0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우와..정말 부러워요..
전 음악만 듣고도 홀딱 반해버렸어요 >_<
 
내 안의 열일곱 - 2007년 문광부 우수교양도서
김종휘 지음, 한송이 그림 / 샨티 / 2007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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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이 비겁해지는 것은 어떤 고통이나 불편을 앞에 두었을 때 정면으로 통과해서 도달하게 되는 그곳에 진정한 행복이 있다는 것을 알면서도 슬쩍 다른 길을 찾을 때인 것 같다. 내인생의 비겁했던 순간들은 그랬다.-13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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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순
양귀자 지음 / 살림 / 1998년 7월
평점 :
구판절판


" 이것이 사랑이다. 라는 결론이 난 후부터 나는 나를 어찌해 볼 수가 없었다. 김장우는 언제 이것이사랑이다, 라는 결론을 내렸는지 나는 알고 싶었다. 그런뒤에도 아무렇지 않았는지 그에게 묻고 싶었다.나처럼 이렇게 누군가 발목을 붙잡고 잡아당기고 있느 느낌, 가슴에 구멍이 뚫려 눈물이 나도록 외로운 느낌이 혹시 있었느냐고 의논하고도 싶었다." 180p

정말 궁금하다. 사랑을 느끼는 여자의 감정을 날카롭게 떼어내어 서술한이부분을 남자들이 이해할수 있을까? 사랑이구나 느끼면서도 한없이 허전한 마음을 알수나 있을까 말이다.
20대 중반여성인 안진진이 대표로 나왔지만 사랑이란것의 진실은 이러한 모순에 있다.

사랑이란 이름의 괴물..
PAPER 7월호에 실렸던 글이 생각난다.
사랑은 심장에 기생하는 괴물이다.
하지만 사랑이란것에 대한 소문은 너무나도 가볍고 포장된것이어서
아름다운것 이라는 오해를 만들었다.
하지만 사랑이라는것은 괴물인것을..심장의 빨라진 박동과 터질것 같은 혈관의 역동성
을 사랑은 원한다. 그러나 그것은 한정된것, 사랑은 숙주의 마지막 생명력까지
빨아들이고는 떠난다.

양귀자의 모순 은 이러한 사랑의 이면에대한 서술을 중심으로 하며 안진진이라는 여자를
1인칭으로 등장시켜 안진진의 인생유전에 대한 고백을 통해 인생도 역시 모순 임을 밝힌다.
그러나 모든것이 모순이었다 라고 마무리 하기엔 역시 어려운 책이다.
안진진의 이름역시 眞 두번에 안 이라는 성이 붙었기에 모순적이라고 술회하지만
이름을 분해 해보면 안 (anti) + 진 (truth) + 진 (truth)
으로 결국 안진진은 진짜를 찾아낼 이름의 운명을 지닌 여자라고 생각된다.

작가는 천천히 읽어 줄것을 요구했지만 결코 천천히 읽을수는 없는책이었다
일단, 정말 재미있었다. 사실 너무나 유명한 책이라서 마지막을 알고 있었지만
알고 있었던것만큼의 재미가 반감되지는 않았다.
다만 , 앞으로 사랑이 궁금할때, 상처가 궁금할때
몇번이고 이책을 다시 펼쳐볼것을 예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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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5B 7집 - Lucky 7 [재발매]
공일오비 노래 / 오이일이뮤직 / 2006년 8월
평점 :
품절


모든노래가 좋다.
같은 시대에 비슷했던,,, 음악한 사람들이
주춤하고 은퇴하고 쉬고있는동안
015B는 진화 했나보다


어렵지도 않고 무겁지도 않고 하지만 가볍지도 않다.
즐겁게 듣다보면 머리도 마음도 즐거워진다.
끝내준다
별이 5섯개라도 모자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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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디고 서원, 내 청춘의 오아시스 - My Beautiful Girl, Indigo
아람샘과 인디고 아이들 지음 / 궁리 / 2005년 12월
평점 :
구판절판


 

중학교때 한학년이 끝나고 종업식날 친구들과 아쉬워며 교실에 내가 앉았던 자리에서
두런두런 이야기 하고 있었다.
담임선생님이 다가오시더니 이것좀 버리라며 종이 뭉치를 두고 가셨다
중고등학교때 성적표나오기전부터 미리 괴롭혔던 소위,칼국수라 불렀던것, 각과목 점수만 적혀있다
그것도 반친구들번호 나와있는 그대로였다. 기가막히기도 하고 화가나기도 했다.
그냥버리기엔 너무 찝찝해서 소각장에서 태우면서 왜이런걸 우리보러 버리라고 하나..
"뭐저런 선생님이 다있지."생각했었다
고등학교때 , 수업시간에 짝꿍과 속닥속닥 하다가 선생님께 들켰다
평소처럼 한소리 듣거나 꿀밤이나 한대 맞겠지 했었다. 그런데 내짝꿍을 불러서 일으켜세운
선생님은 다리를 발로차서 넘어뜨리고 정말 팔다리 다이용해서 때렸다. 내짝은 콧대가 부러졌다
여고 , 철학시간이었다.
그뒤로 매일수업끝나고나면 짝꿍을 병원에 데려다주면서 많이 울었다.
한학년이 끝날때까지 우리반은  그수업시간에 아무도  말하지 않았고 졸지도 않았다.
무서운 침묵속에서 숨죽여 울었다. 마지막 비굴했던 그선생님의 얼굴을 보면서
"이제부터 선생따위.." 생각했었다.

그런데 여기 아람샘이 있다.
거짓말 처럼 정말 선생님이 있다.
고통도 겪어 보지 않으면 모른다는 말이 있어서 아람샘은 인디고 아이들이 아플것 고민할것
을 대신해준다. 그래서 아이들의 고통을 아는 그런 아람샘이다.
이책은 "인디고 서원" 이라는 곳에 대한 글들의 모음인데
인디고 서원이라는곳은..뭐라 딱 말하기가 힘들다 . 스무살 이윤정양은
"획일적이고 답답한 현 교육체제에서 내꿈은 "아람샘"에서 발아했고 아직도 이곳에서 나의꿈은
자라고 있다
."라고 인디고 서원에서의 자신을 말했다.
인디고 서원은 이런곳인가 보다.아...정말 부럽다. 스무살때 나는 나의 꿈에대해 어떤 생각을
키우고 있었던가. 꿈과 발아 라는 단어를 연결시켜 문장을 쓰는 스무살이 너무 대견하고 부럽다.
여기서 글쓰고 생각하며 꿈을 키운 다른 학생은 김기택의 멸치라는 시를 읽고
"나는 지금 건어물 집의 딱딱하게 굳혀져 있는 멸치일지도 모른다. 하지만, 굳혀져 있을지도 모르는
나의 존재에는 '두껍고 뻣뻣한' 벽을 뚫고 흘러가는 바다가 있다. 19년 된 내 삶의 한부분을 잘라 이글을 적었다. 이것이 나의 모든것을 표현한다고 생각지 않는다. 언제 나의 '몸통을 뒤틀고 있는' 내의지가 또 나를 바꾸고, 내주위를 바꾸고 , 세상을 바꿀지 모르거든
"
이라며 자신의 앞날을 바라본다.
인디고 아이들은 꿈을 보는 연습을 하는것같다. 요즘들어 내가 가장 후회하는점이 바로 이것이다.
나를 볼수 있는 시간을 꿈을 기획할 시간들을 가장중요했던 시기에 이런저런 이유, 변명들로 가지지 못했다.
그래서 난 또 인디고 아이들이 부러워진다.
그리고 아이들을 이끌어주는 인디고 서원 대장 아람샘을 부러워한다.
이제 늦지않게 더 맹렬하게 꿈을 꿀것을 다짐한다.
유독, 아름다운글과 음악이 많았던 책이다. 

이승하의시 젊은 별에게 를 읽고 가슴이 많이 설레고 떨렸다.

절은 별에게

                                                                   이승하

시야에 출렁이는 겨울 별자리 어디
자전과 공전의 질서를 깨뜨릴 수 없어 고뇌하는
젊은 별이 있다면, 지금 나에게 신호하라
내 짙푸른 꿈 하나 쏘아 올릴 터이니

 광년의 거리 밖 너의 괴로움과
내 바람의 외투를 걸치고 길 나서던 날들의 절망감이
만나서 녹아 내릴 수 있다면
내 아무런 확신 없이 떠돌던 삶이
네 울분으로 들끓는 코로나
백만 도가 넘는 뜨거움을
만나서 녹아 내릴 수 있다면

 고생대, 중생대, 참 얼마나 많은 화석된 시간을 지나
겨울 별자리와 나는 이 밤에
이 우주의 한 귀퉁이에서
대좌하고 있는가, 밤마다
내 참 얼마나 많은 별에다
旣成에 대한 증오의 화살을 쏘아 올렸던가
어디를 가도 안주할 곳은 없었으니

 멀고 먼 시간의 바다인 황도
12궁이 가리키는 세상을 향해 떠났었다, 그날 이후
내 죄악의 유혹에 얼마나 자주 굴복했던가
소리내어 울면서 버린 동정을
얼마나 오래 저주했던가
나보다 더 오래 질서이신 신을 저주한 사람이 있으면
만나고 싶다, 그를 힘껏 포옹하리

 지금은 밤이다, 끝 모를 어둠
몸부림치는 서로의 존재를 인식할 수 있는 것은
언제나 밤이지, 시작 모를 어둠이
지상에 가득 찰 종말의 날이
내 생애의 어느 날이 될지라도
어둠 속에서 표류하는 젊은 별이여
너를 축복하리, 환하게 웃으며 반기리, 환히
환희의 날이 너와 나의 사후에 올지라도

 왜 이리 두려울까, 두렵지만 지금은 밤이니
질서에 길들기를 거부하는 젊은 별이여
희뿌연 새벽이 오기 전에
내게 신호하라, 내 온몸으로 뜨겁게
뜨겁게 너와 결합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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