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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출처 : 세실 > 중,고생에게 권하는 책 ^*^

작년부터 맞춤형복지라고 해서 도서구입비, 자기개발비 등으로 쓸 수 있는 경비 일부를 지원해준다. 경력, 부양가족에 따라 조금씩 다른데 대략 60만원 정도 된다. 작년에는 헬스를 다녔으며  알라딘에서 도서를 구입했다. 올해는 상반기에 도서구입비로 일부 지출했고, 반 정도 남아있다. 휴가 경비로도 사용이 가능하니 그때 쓸까나?

예전에 같이 근무하던 직원에게서 전화가 왔다. '중, 고생이 읽을 만한 책' 목록좀 뽑아달라고..맞춤형 복지를 전액 도서구입비로 사용하겠단다. 큰 아이가 중3인지라 고등학교 가서도 읽을만한 책으로! 오전내내 목록 뽑으면서 행복했다. 그리고 그 분의 아이들이 참 행복하겠구나 하는 생각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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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출처 : 세실 > '책따세' 겨울방학 추천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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윙팁 브로그 슈즈 Wingtip Brogue Shoes
1997년이면...거의 10년전에 그린 그림이다.헉
리바이스 카탈로그의 구두사진이 너무 이뻐서
쓱싹쓱싹.
저 모든 먹칠을 다 손으로 하던 시절.
그때는 얼룩지고 지저분해서 너무 싫었는데
지금은 이런 손맛 나는 그림이 소중하다.

리바이스 진을 딱 한번 접어 입고,
다이아몬드 양말에 블랙화이트 윙팁 브로그 슈즈를 신어 주고,
빠닥빠닥 다림질 된 반소매 셔츠 걸치고,
그리스 바른 앞머리를 뒷주머니 빗으로 스윽 빗어 올리면
멋쟁이 남자 완성!

--------------------------------------------------------------퍼옴 :http://www.bobazip.com-----------------------------

김나경선생님 (?)이 이런느낌의 그림도 그리셨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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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출처 : 이매지 > <괴물>박해일- 어느 날 갑자기 다가온 매력남

<괴물>박해일- 어느 날 갑자기 다가온 매력남
박해일은 어느 날 갑자기 익숙해진 배우다. <와이키키 브라더스>로 데뷔했고 미묘한 분위기를 지닌 용의자 박현규로 등장한 <살인의 추억>으로 대중에게 잊을 수 없는 얼굴로 각인됐다. 마음을 설레게 하는 미소를 지닌 왕자님 같은 모습과 혀를 날름거리며 우악스럽게 키스를 요구하는 13살 마음을 지닌 33살의 청년 네모의 모습, 능청스럽고 뻔뻔하기 그지없는 교사 유림을 거쳐 모든 일이 불평불만투성이인 고학력 백수 박남일로 나타난 배우. 어느 것이 진짜 박해일의 모습인지는 대중도 모르고, 박해일 자신도 모른다.
<괴물>에 어떻게 참여하게 됐는지 말해 달라.
작년 초 무렵 봉준호 감독님과 만나서 이야기를 들었다. “변희봉, 송강호 선배님, 배두나, 그리고 너 이렇게 넷이 한 가족으로 나올 건데, 할래?”라고. 일단 너무 재미있을 것 같았다. 다들 감독님과 한 작품 이상 해본 사람들이고, 워낙 독특한 캐릭터를 지닌 사람들이지 않나. 과연 이 인물들이 한 가족을 구성할 수 있을까 하는 의심이 들면서 매력적으로 다가오더라.

시나리오를 받고 나서 박남일이란 캐릭터에 대해 든 생각은?
우선 얘는 말이 많은 캐릭터였다.(웃음) 기존에 내가 했던 캐릭터와 다른 그 무엇이 있다고 느꼈다. 그래서 새롭게 다가갈 수 있는 친구라고. 감독님은 나랑 닮은 구석이 있다고 하시는데, 그렇게 크게 매치되는 부분이 있다고 생각하지는 않는다. 다만 다 찍고 나서 ‘아, 나한테도 저런 부분이 있겠다’는 생각이 들면서 남일이란 친구가 매력적으로 느껴졌다.

그럼 박남일이 되기 위해 따로 준비한 부분은 없나?
특별히 준비한 건 없고 평소 하듯이 했다. 이를테면 <질투는 나의 힘>의 이원상 캐릭터를 구축한다고 하자. 그럼 그 인물을 머리에 담은 채로 일상생활을 한다. 문득 주변 인물들과 사소하게 나누는 대화에서 ‘이런 부분은 원상이와 같을 거야’라는 생각이 드는 것들을 축적해 놓는 편이다. 감독님과 캐릭터 의논을 할 때도 딱 부러지는 설명을 하진 않으셨다. 감독님이 말하는 남일이는 기타의 1번 줄과 같은 인물이었다. 기타에 줄이 여섯 줄 있는데 기타 줄은 위에서부터 얇다. 그러니까 1번 줄은 가장 고음을 내는 줄이다. 그래서인지 영화 나온 거 보니까 얘가 많이 시끄럽더라.

원래 연기에 임할 때 미리 치밀히 계산을 하는 편인가, 아니면 본능적으로 다가가는 편인가?
일단 나는 계산이 안 된다.(웃음) 계산을 하고 촬영한 적도 있는데 감독님이 “컷”하더라. 그러면서 느꼈다. 연기란 게 혼자 한다고 되는 게 아니고, 현장에서 만들어가는 것이구나.

봉준호 감독이 워낙 디테일에 꼼꼼해서 별명이 ‘봉테일’이라고 들었다. 연기 지도도 그런 식으로 할 줄 알았는데, 아닌가 보다.
워낙 준비를 많이 하시긴 한다. 그러나 사전 준비를 많이 하시는 거지, 배우의 연기에 대해 치밀하게 정해 놓는 편은 아니다. 감독님과 두 번째 작업이라 굉장히 편했다. 우선 감독님은 배우의 예민한 감수성을 잘 알고 계시는 분이다. 때문에 충돌될 수 있는 상황을 안 만드신다. 물론 ‘봉테일’답게 완벽한 상황을 만들어내고자 하니까 쉬운 작업만은 아니었다.

박남일은 어느 가족에나 흔히 있을 법한 골칫덩어리다. 그런데 송강호가 맡은 캐릭터 역시 또 다른 골칫덩어리로 등장한다. 그렇게 빚어지는 모습이 재미있더라.
그렇지. 둘 다 잘난 것 하나 없는데, 구박하고.

합동분향소 장면은 슬랩스틱 코미디를 보는 기분이었다. 그런데 혹시, 그 장면에서 진짜 술 먹고 연기하지 않았나?
솔직히 소주 반 병 정도 마시고 촬영했다. 일부러 마신 건 아니고, 그 장면이 쉬운 상황이 아니었다. 보는 이들도 웃을 수도 없고, 울 수도 없는 난감한 상황이지 않나. 테이크는 많이 안 갔지만 상대방을 때리기도 하고, 지르는 부분도 있어서 상황에 맞추기 위해 마셨다. 아, 그렇다고 항상 음주를 하고 촬영하는 건 아니다.(웃음)

임필성 감독과의 촬영은 어땠나?(<남극일기>를 연출한 임필성 감독이 <괴물>에서 박해일의 대학 선배로 등장한다.)
어우, 이건 뭐. 감독 둘을 데리고 하려니까. 한 명은 모니터 앞에 있지, 또 한 명은 내 앞에 있지. 다시는 하고 싶지 않다.(웃음) 농담이고, 솔직히 흔치 않은 경험이긴 하다. 임필성 감독님과는 단편 <쇼우 미> <모빌>에서 작업을 한 경험이 있어서 편했다. 연기도 굉장히 잘하시지 않았나? 당당히 오디션 보고 참여하신 거다. 테이크는 많이 갔지만.

눈에 보이지 않는 괴물과 연기하는 것이 어려웠을 것 같다.
시선 처리 같은 게 어렵지 않았냐는 말을 많이 하는데, 사실 감정 잡기가 더 힘들었다. 상대 배우가 있을 땐 중간에 카메라 보면서 촬영해도 상대 배우의 표정이라든가 감정선을 알 수 있다. 그런데 얘는 그런 걸 알 수 없으니까. 나중에 후반으로 가면서 괴물의 위치랑 연기(?)하는 걸 보면서 느꼈지. ‘아, 얘가 연기 굉장히 잘하네’하고.(웃음) 감독님 말대로 17~18세 질풍노도의 시기를 거치는 녀석이라 흔히 생각하는 괴수가 아니라 장난기가 있다.

워낙 독특한 캐릭터들을 맡아왔다. 개인적으로 보자면 <인어공주>의 순박한 우편배달부로 나왔다가 <연애의 목적>의 유림으로 나온 걸 보고 놀랐다. 갑자기 급선회하는 느낌이랄까.
내가 배도 아니고 무슨 급선회를….(웃음) 시나리오가 흥미롭게 읽혀지는 것을 먼저 선택하는 편이다. 그 중 이것이 내가 해볼 만한 것인가, 할 수 있는 것인가를 고려한다. 예를 들어 내가 자신감 있게 할 수 있는 부분이 50~60퍼센트 정도 되고, 나머지는 도전할 만한 숙제 같은 부분이라면 도전한다. 내가 해보고는 싶지만 도전의 부분이 80~90퍼센트를 차지한다면 쉽게 선택하진 못하지.
처음에는 어떻게 연기를 시작하게 된 건가. 예전에 고수희 씨 인터뷰하면서 아동극단에서 서로 만났다는 얘기는 들었다.(박해일과 고수희는 연극 <청춘예찬>에 함께 출연했다.)
처음부터 연기에 뜻이 있었던 건 아니었다. 아르바이트로 아동극단에 들어가게 된 거지. 수희는 원래 전공도 연기였고, 굉장히 연기를 잘하는 친구지만. 아무튼 아이들 앞에서 연기를 하는데, 와, 이게 의외로 떨리데. 생각지도 못했던 긴장감이 막 몰려오면서 끝나고 나니까 희열감이 느껴지더라. 물론 애들은 다 잤지. 한참 자다가 갑자기 무대 올라와서 ‘이거 가짜 칼이다!’이러고. 그래도 나름대로 한 번 끝날 때마다 비장함이 생기더라. 다음엔 더 잘해야지, 하면서. 무대의 매력을 처음 맛본 거지.

그런데, 무슨 연극이었나?
<백설공주>였다.

<백설공주>? 혹시 왕자 역할이었나?
에, 그게 워낙 영세한 극단이라 능력 있어서 한 건 아니고. 왕자랑 난쟁이 1인 2역을 했었다.(웃음)

그리고 연극하다 쭉 영화로 왔다. 혹 TV 활동을 하고 싶다는 생각은 없나?
<청춘예찬>으로 연극 데뷔해서 운 좋게 그걸 보러 오신 임순례 감독님에 의해 <와이키키 브라더스>를 하게 됐다. 연극 선배들에게 물어봤지. 이걸 해도 되겠느냐. 모두들 좋은 기회라고 하라고 하더라. 다만 초심을 잃지 말라는 말을 했었다. 최근 영화하면서도 송강호 선배님이나 다른 선배들도 다 같은 말을 하신다. 그때의 풋풋했던 열정을 잃지 말라는 요지인 거지. 사실 난 TV에 대한 거부감은 없다. 생각은 하지만 아직은 하나라도 잘하자는 주의다. 이를테면 고두심 선배님 봐라. TV에서 중견 여배우로서의 존재감이 확실하신 분 아닌가. 그런 분이 <인어공주>에 딱 나왔을 때 그 존재감이랄까, 숙련미랄까, 그런 게 필요하다고 본다. 그래서 아직은 한 우물이라도 잘 파야 한다고 생각한다. 매체는 별로 중요하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하고 싶은 장이 펼쳐지면 그것이 TV든, 영화든, 연극이든 잘할 수 있다는 생각이 들 때 하고 싶다.

대중에게 당신을 각인시킨 <살인의 추억>이나 이번 <괴물>은 규모 면에서 대작에 속한다. 그러나 그 외에는 흥행과는 조금 거리가 먼 영화들이 많았다.
작가주의 영화도 있었고, 상업영화인데 흥행이 안 된 영화도 있었고. 개인적으로는 그냥 사람 사는 이야기를 사실적으로 표현한 영화를 좋아한다. 장르에 구애받지 않고, 정말 내 주변을 지나치는 사람들의 이야기 같은. <질투는 나의 힘> <연애의 목적> <인어공주> 같은 방식의 영화들이 그랬다.

사실 <인어공주>에서 당신의 캐릭터는 사실적이기보다는 너무 왕자님 느낌이었는데?
(순간 발끈)아니, 나는 그런 역할 하면 안 되나?(웃음)

나중에 나이가 들면 <괴물>의 송강호 역할도 할 수 있을까?
난 못할 것 같다. 배우는 자기만의 색깔이 있다고 생각한다. 물론 그 색깔을 변주해 새로운 캐릭터를 만들어낼 수 있겠지만 내가 송강호 선배 캐릭터를 맡으면 전혀 다른 캐릭터가 나올 거다. 굉장히 매력 있는 역할이긴 하지만.

그럼, 박해일이 생각하는 자신의 색깔은 무엇인가?
그걸 찾는 과정인 것 같다. 한 작품, 한 작품 하면서 얻은 자양분들이 종합적으로 차곡차곡 쌓여서 어떤 향기를 피워내지 않을까. 그래서 매 작품마다 터닝 포인트이고, 한 단계 올라서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결론은, 이것저것 다 해봐야 한다는 거다. 그런데 내 색깔을 찾는다는, 그 과정이 넓게 보면 평생 갈 수도 있다고 본다. 나이 들수록 그 나이가 돼야만 할 수 있는 연기가 있지 않나. 그렇게 보자면 관록이 쌓여도 계속 그만큼의 과제가 생기는 거다. 그 과정, 좀 유식하게 말하자면 자기를 알아가고, 나를 돌아볼 수 있는 과정이 있어서 배우라는 직업이 좋은 것 같다.

혹시 연출에는 관심 없나?
전혀! 관심 없다. 그 머리 아프고, 스트레스 쌓이는 작업을 왜 하나!
글 정수진 기자 | 사진 김정수 2006.07.19

출처 : http://www.movieweek.co.kr/magazine/200607/19/20060719162738467020000020400020402.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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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출처 : 파란여우 > [퍼온글] [펌] 강풀 - FTA를 말한다.

우와!  이젠 강풀도 FTA를 말하네요! 
원래 하던 연재를 중단하고 FTA 만화를 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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