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의 숲을 거닐다 - 장영희 문학 에세이
장영희 지음 / 샘터사 / 2005년 3월
평점 :
구판절판


다시 또 읽어도 역시 좋은책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어떤 평론가가 장영희님의 글이 너무 착하기만 하고 교훈적이라서 짜릿한 도발의 맛이 없어 지루하다고 한 글을 읽었습니다. 지루하다...하지만 그들이 그녀의 글에서 가슴으로부터 우러나오는 감동으로 코끝이 찌릿한 느낌에도 지루했을까 의문입니다.  그녀만큼 굴곡진 삶을 살아온 사람이 있을까요?, 아마도 매번 고난의 연속이 었을테지요. 그럴때 그녀는 문학에서 신내림처럼 손내밈을 받았던 것같습니다. 그래서 삶속의 많은 sign을 문학에서 녹여내어 이렇듯 착한 교훈이 완성된것이죠.제생각에는 분명 올해 최고의 책입니다. 많은 분들께서 그녀의 손내밈을 받았으면 합니다. 받을줄 아는사람이 줄줄도 아는 법 이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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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닉 4집 - Panic 04
패닉 노래 / 스톤뮤직엔터테인먼트(Stone Music Ent.) / 2005년 12월
평점 :
품절


고대했던 패닉의 앨범을 사서 발검음을 재촉해 나는듯 뛰었습니다눈감고 처음부터 끝까지 다듣고..어떤분들은 전과는 좀 달라졌기때문에 생각보다는 별로 라는 반응도 있는것으로 압니다.하지만, 요즘.. 이만한 소장가치 있는 앨범이 있나요??^^
많은 분들도 그러하시 겠지만 저도 음악듣는것을 굉장히 좋아합니다항상 귀엔 이어폰이 꼽혀 있죠.공부할때나 일할때 가볍게 듣습니다. 근데 패닉앨범처럼 눈감고 음악하나에만 집중해서 가사하나하나 멜로디하나하나곱씹어본건 정말 오랜만이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일상속의 배경이아니라 그순간의 전부를 집중할수있는 음악 입니다 이번 앨범도 역시 한땀한땀 직접손질한 맞춤복같습니다. 공장에서 정해진 공정에 따라 턱 만들어져 나오는 음악과는 틀리죠 . 어떤 작곡가분의 인터뷰를 봤는데 요즘엔 청자들을 빨리 사로잡기 위해 처음부터 강렬하게 절정부분 부터 들어갔다고 했습니다. 하지만 기-승-전-결 로 이어지는 이들의 앨범은 소설읽는것처럼 지루하지않고 앞으로 어떻게 될지 빤히보이는 그런음악과는 다른듯합니다.    무엇보다 이적과 김진표라는 두사람의 "청년"이미지가 좋습니다. 한소절에 몇번씩 꺽는 그런재주 없이도 진심으로 사람가슴울릴줄 알고, 고민도 있고 폭발도 있고 호기심도 있는 그럼 청년들의 노래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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