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로는 사자처럼 용감하고, 호랑이처럼 씩씩하고, 말처럼 당당하고, 여우처럼 날쌔."

조선인님의 서재에 봤던 주문이다. 아마도 마로가 좋아하는 동물은 총출동한듯 하다.
저 멋진 주문을 제가 좀 카피해도 되나요..?? 라는 질문에  조선인님은 이왕이면 주니
어가 좋아하는 동물로 바꿔서 주문을 맞춰주는 것이 좋을 것이라고 말씀하신다.

그러나, 주니어는 동물에 관심이 없다. 그러므로 위와 같은 주문의 주니어 버젼으로
바꿔보면 이렇게 된다.

"주니어는 삐요삐요처럼 용감하고, 뱅기처럼 씩씩하고, 토마스처럼 당당하고,
오토바이처럼 날쌔.."

아무래도 마로버젼주문이 훨씬 멋져 보인다.

주) 주니어버젼 백과사전
삐요삐요 : 엠블란스 혹은 경찰차 혹은 소방차
토마스 : 기차완구의 최고봉, 어른인 내가 봐도 정말 잘만들고 재미있다.

뱀꼬리 : 주니어에게 있어서 양대 악의 축은 바로 비둘기와 쥐다.  언제쯤이나 생물을
좋아하게 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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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우와 연우 2006-06-16 10:2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마로버젼주문 멋있네요, 그리고 주니어버젼은 귀여워요.
저는 아이들은 생물을 좋아하는데 제가 별로라...뭐가됐든 키울거 사달라고 연우가 조르면 건우가 종종 그런답니다. "우리엄마는 살아있는건 너랑 나만으로도 충분해"^^

반딧불,, 2006-06-16 10:2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주니어주문도 멋집니다.
토마스 좋죠. 주니어, 튼튼하고 멋지게 자라렴.

조선인 2006-06-16 10:3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푸하하하 주니어 주문이야말로 기발한대요?
에, 또, 마로가 좋아하는 동물은 토끼랑 얼룩말이에요.
저 주문은 돌 무렵에 제가 만들었던 건데,
사자랑 호랑이는 제가 마로에게 바라는 바를 투영시킨 거구요,
말은 마로가 3살쯤에 붙인 거에요. 말띠거든요.
여우는 올 초 파란여우님이 붙여주신 거구요. ㅎㅎ

paviana 2006-06-16 10:3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비둘기랑 쥐,싫어요. 어떨때는 다람쥐도 무서워욧.

가을산 2006-06-16 11:2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마로의 주문을 보고 감탄했었답니다.
우리 아이들에게도 전해주고 싶은데.... ㅎㅎ, 이미 너무 커버렸네요.

비로그인 2006-06-16 12:1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멋져요 멋져. 별 백개에요 ^^ 저도 어줍잖게라도 따라해볼 꺼릴 찾아보고 싶어요.

Mephistopheles 2006-06-16 13:2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건우와연우님 // 건우와 연우는 의젓하네요..^^ 하하 살아있는 것....
반딧불님 // 동물을 별로 안좋아해서 탈이랍니다. 그래도 톰과 제리는 좋아하더군요
조선인님 // 엥 마로가 말띠인가요..?? 그럼 2002년 생..??
파비님 // 국산 다람쥐는 제법 이쁜데...미쿡 다람쥐는 정말 징그럽더군요...^^
가을산님 // 그래도 커버린 아이 또래에 맞는 주문이 있을지도 몰라요..예를 들면..
전지현처럼 잘빠지고 빌게이츠처럼 돈잘벌고........이런 거요...ㅋㅋ
캐서린님 // 하나 만들어 보시는 것도 좋을 듯 한데요..^^

조선인 2006-06-16 23:5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넵, 맞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