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벤트] 이번 주말엔 무슨 영화를 볼까?(이벤트 종료)
중국무협물..하면 생각나는 사람들을 나열해 봅시다.
이소룡,성룡,이연걸. .조금 더 마니아들이라면 과거 쇼브라더스 전성시대 외팔이 검객으로 유명한 왕우라는 배우와 강대위, 적룡도 떠오릅니다. 더불어 성룡과 함께 코믹무협액션을 주도했던 원표, 홍금보도 떠오릅니다. 중요한 건 모두 과거인물들이라는 사실입니다. 더불어 이소룡은 요절했고, 성룡은 노쇠했고 이연걸은 김이 빠지기 시작합니다. 그렇다면 이들의 호쾌한 무협액션을 이을만한 거물을 찾아봅시다.

단연코 이 형님입니다. 견자단.
무술과 액션 실력 대단합니다. 와이어 따위 안 쓰고 그냥 펄펄 날라 다닙니다. 쿵푸의 범위에 머물지 않으며 복싱, 이종격투기, 그래플링, 레슬링 기술까지 과감히 접목시킵니다. 이런 그거 과거 회귀적인 모습으로 돌아왔습니다.
엽문은 실존인물입니다. 영춘권이라는 중국 무술의 유단자였던 그가 일제 강점기 중국에서 활동한 모습을 사실적인 액션과 더불어 반일감정까지 농밀하게 보여줍니다. 더불어 실제 영춘권의 고수인 견자단이기에 이번 그의 영화에서는 자연스럽고 확실하게 장면 하나하나를 각인시켜줍니다.

실제 이소룡의 스승이며 그가 유일하게 존경했던 인물 엽문. 혼란스런 중국을 배경으로 그가 살아온 진한 삶의 궤적을 스크린에서 만나 봅시다.
뱀꼬리1: 엽문의 부인 역으로 나온 웅대림이라는 여배우의 미모도 대단하다는.

뱀꼬리2: 요즘 우리에게 필요한 건 이런 영웅일지도 모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