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니까. 9월 중순부터 시작되었던 연일 야근모드는 10월로 접어들면서 야근+철야+알파 초치기 모드까지 겹치는 초 절정 하드고어스타일의 직장생활의 연속이었다.
ㅈㅌ공사의 10월 말로 못 박은 시일로 인해 4개의 프로젝트가 한꺼번에 돌아가면서 사무실에 과부하가 걸리기 시작. 안 먹던 영양제까지 먹으며 밤에 잠 한숨 안자고 몇 날 밤을 뿌옇게 새가면서 일단은 표면적으로 어제부로 3개의 프로젝트를 털어내는데 성공. 부작용은 한 명 퇴사(라고 말하기 보단 도망), 다른 한 명은 퇴사예정.
하.지.만.
가장 왕건이 프로젝트가 아직도 지지부진한 상태로 정체되어 있기에 아마도 10월의 마지막 밤까지 열심히 활활 하얗게 다 태워야 할 팔자라는 사실..
소장마마왈..
10월 마지막까지 다 탈탈 털어 버리고 11월엔 해외로 거하게 야유회나 가자고 하는데...
그것도 어디까지나 원활한 수금이 뒷받침되어야만 실현 가능한 이야기겠고.. (그래도 소장마마..이왕 가는 거...상해보다 좀 더 근사한 곳으로 가면 안될까나여..)

암튼 11월 되면 이렇게 될 가능성도 없잖아 있다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