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차의 맛" 中 "산이여"
아침 5시 반에 기상하고 무진장 많은 짐(큰가방 5개)를 싸버린 어머니 덕에
아버지께 가방 3개 넘겨 버스정거장까지 모셔다 드리고 다시 집으로 돌아와
나머지 가방 죄다 챙겨 공항으로 고고씽~(공항 버스는 언제부터 제도가 바꿔
었는지 승객 한명이 짐 두개를 넘겨버리면 4000원을 더 받아 챙기더라.)
죄다 무게가 넘어가버리는 바람(가방 하나 당 23KG)에 공항 구석에서 이래저래
다시 가방을 풀고 싸는 만행을 저지르고 그 와중에 주차장에 놓고 온 가방하나
때문에 그 넓디 넓은 인천공항 왕복으로 횡단 한 번 해주시고, 짐 붙이면서
항공사 직원 실수로 가방 하나 분실할 뻔 하고 - 짐 붙이다가 가방 분실할 뻔
한 건 또 살다살다 처음이다.-그 와중에 가방 하나 더 늘어나버려 추가금액
나가고..일찍 도착했으니 위의 행동으로 아침 먹을 시간도 없이 배웅하고...
이번엔 어머니가 아주 작심을 하셨는지 아주 바리바리 딸래미 것을 엄청 챙겼
다는..고로 왕복 공항이동에 오전내내 짐꾼의 데미지로 양쪽 어깨죽지가 뻑적
지근해지는 현상 진행 중....
그리고 주니어는 4개월 일정으로 미국을 가버려서 당분간 집이 참 조용할꺼라는..
마님은 공연이라고 주니어 배웅도 못해주는 상황 발생...
이런 날은 그냥저냥 저런 우스꽝스러운 동영상이나 보면서 껄껄거려야 한다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