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금은 정신없는 연말을 보내고 있다.
한창 바쁠 때에 비할 바는 아니겠지만 연말과 크리스마스 분위기에 약간은 휩쓸리다 보니, 또는 중요하고 민감한 시기의 일의 진행과정이 조금 지나갔기에 긴장이 풀어졌는지도 모르겠다.
[Mark Knopfler]Going Home
이런 상황에서 조금은 틈을 주고자 요즘 이 음악을 듣고 있다.
언제부터인가 조막만한 여유를 찾고 싶을 때 즐겨 듣는 곡.
닥치는 대로 듣는 음악종류 중 유독 이 곡을 택한 이유는 내가 좋아하는 악기들로만 구성이 되어 있기 때문일지도 모르겠다. 사실은 가장 중요한 이유는 곡의 제목 때문일지도 모르겠지만서도.
오늘부터 집이 조금은 시끌시끌할 듯싶다.
아들이 돌아오기 때문.
사무실에 처박혀있지만 이미 마음만은 이 곡의 제목과 똑같을 듯싶다.

Mark Knopfler의 앨범 Screenplaying 중 마지막 트랙곡
-마크노플러는 다이어스트레이트라는 밴드의 기타리스트. 음악적 재능이 뛰어나 여러편의 영화음악을 담당했었다 이 앨범은 그의 영화음악 중 베스트만을 엄선한 앨범이다. Going Home은 "Local Hero"의 엔딩 타이틀로 쓰였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