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열심히 임수정양과 염정아씨..그리고 젖살이 빠지지 않은 문근영양의
열연이 돋보이는 수작영화 "장화,홍련"을 하고 있다. 가장의 외도로 인해
벌어지는 끔찍한 가족해체극...

이 영화 반복해서 볼수록 감독의 감각이 탁월하다는 생각이 들게 된다.
하긴 감독이 "김지운"씨였으니..^^



여부가 있겠습니까...미인 3명이 놀러오라는데 귀신이라도 안가면 남자가 아니라죠..^^

외로움의 척도를 가듬할 수 있는 영화 한 편을 꼽아보라면 주저없이
이 영화를 선택하게 된다. 언제나 웃기기만 할 줄 아는 코믹배우 빌 머레이는
웃음 속에서 전혀 상반되는 감정을 불러내는 배우 중에 하나이다.
사랑의 블랙홀이 그러했고 밥에게 무슨일이 생겼나가 그러했다.
그 중 그의 근작 중에 하나인 "사랑도 통역이 되나요"가 편성되었다.



SBS 일요일 새벽(그러니까 늦은 토요일)
- 지금 현재 당신이 얼마나 외로운지 알고 싶으시다면 시청요망..

 

존 파울즈의 원작소설도 유명하며 월리엄 와일러의 동명의 영화 또한 유명하며
우습게도 국내에선 "미란다"란 외설연극으로 유명세를 치룬 작품..
(악착같이 가서 봤다. 진짜 다 벗더라...)



EBS 일요일 오후 2시 편성이니 당연히 월러엄 와일러의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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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로그인 2007-07-21 08:1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어제 수면의 과학 보고 ㅎㅎ 아 좋아라...
시계태엽오렌지랑, 무삭제 고무인간의 최후 준비해 놨습니다 :)
보리밭을 흔드는 바람 이랑, 보랏 아시죠 이것도 있는데 볼까요 말까요?
마음이 마음같지 않아 흥...! 뭔가 잔혹한 걸 봐주고 싶은 주말이네요.
운동하러 가야지~ ^^/

Mephistopheles 2007-07-21 19:47   좋아요 0 | URL
그럼 슬래셔 호러무비로 종목을 정하셔야죠..예를 들면..
호스텔..이라던지..살인마가족..같은 영화들...^^
아 시계테옆오렌지는 무삭제, 무암전으로 보시길...^^

해적오리 2007-07-21 09:2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앗싸~ 사랑도 통역이 되나요
고마워요, 메피님~

Mephistopheles 2007-07-21 19:48   좋아요 0 | URL
저 영화 참 좋게 본 영화랍니다..해적님의 외로움을 측정해 보아요~~

프레이야 2007-07-21 09:3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와, 저 어젯밤 장화홍련 보고 잤어요. 혼자 밤에 거실 불 다 꺼놓고선..
나머지 두가지도 보고싶은데..어찌 될라나..

Mephistopheles 2007-07-21 19:49   좋아요 0 | URL
저도 피곤한데도 불구하고 두번이나 봤던 영화임에도 불구하고 또 다시 봤습니다. 전 김지운감독의 달콤한 인생보다 장화홍련을 더 높이 쳐주고 싶어요 영화가 평이 엇갈리지만 전 참 잘만든 영화라고 생각해요.^^

이매지 2007-07-21 22:2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사랑도 통역이 되나요를 보고 스칼렛 요한슨에게 빠졌던 ㅎㅎ
장화홍련은 전 공포영화라고 기대하고 봐서 그런지 좀 실망했었어요.

다락방 2007-07-22 15:4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사랑도 통역~ 의 포스터가 원래 저렇게 예뻤나요? 포스터 좋네요 :)

Mephistopheles 2007-07-23 00:58   좋아요 0 | URL
저거 말고 두장이 더 있던데..저게 제일 눈에 들어오긴 하더군요.^^

다락방 2007-07-22 15:4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하나더.
[장화 홍련]은 멜랑꼴리한 관계에 있던 남자-그러니까 사귀는것도 아닌데 호감은 있는-랑 봐서 공포스런 장면에서 안기지도 못하고, 그렇다고 무시하지도 못하고. 시간이 지나니 영화의 내용보다는 그때의 상황과 감정만 생각나요. 역시 공포영화는 안길수 있는 남자랑 가는것이 최고!

Mephistopheles 2007-07-23 00:59   좋아요 0 | URL
영화가 별로 안무서웠던가 아님 다락방님이 본능을 억누르는 이성의 제어력이 뛰어나던가..둘중의 하나겠군요.^^

누에 2007-07-22 17:3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앗. 사랑도 통역~ 포스터 정말 맘에 드네요. ^^

Mephistopheles 2007-07-23 01:00   좋아요 0 | URL
스칼렛 요한슨이라는 배우는 이쁜 배우는 아닌데..매력은 있더군요..^^
(아 하필 영화 시작이 엉덩이 이따마하게 클로즈업되면서 시작되는지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