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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뎌 메피님 글 남기셨군요. 천생연분같은 만남같은데요~ ^^ 만두언니, 향기로운님 저도 연재가 기대됩니다. 같이 졸라봐요. 세실님... 이거이 제 로맨스가 아니고 메피님 로맨슨데요..제가 무슨 로맨스는.... 열심히 노력하여 제것도 올려보도록 합죠. ^^;;; - 2007-04-14 19:00 |
책도 받았고..부탁도 하시니...올려야하는게 예의라고 생각하는 바....
그 후로 M과 m은 결혼하여 아들 낳고 행복하게 살았더래요~~~ -end-
음....저기 5대양 6대주 해적들을 죄다 소집해서 밀고 올라오는 해적님이 보이시는군요...^^
http://www.aladin.co.kr/blog/mypaper/1098633 그 후의 이야기....
"사랑해...너를 정말 사랑해....날 떠나지 말어..사랑해..."
M과 m의 운명(?)적인 첫만남 후 3개월 정도가 지난 시간 둘은 광나루의 모 까페에서 조용히
데이트를 즐기고 있을 때 M의 핸드폰에 울려퍼진 J의 음성..
(전편의 뱀꼬리에 있는 여자친구를 J로 하겠습니다.^^)
M이란 남자...연애는 여러차례 해봤지만, 처음 연인을 드라마에나 볼 수 있는 웃기지도 않는
경우의 수로 실패했던 쓰디 쓴 추억이 있다.
학교때 CC로 지냈던 여성은 4년의 연애기간 무색하리만큼 복학생의 물질과 사탕발림같은 속삭임에
매가 병아리 채가듯 빼았긴 충격으로 인해 언제나 수박 겉핧기 식의 연애를 지속해오고 있는 상황에
m을 만났던 것..
m을 만나기 전 J 또한 호감가는 이성중에 하나였다는 건 부인할 수 없었다.
누가봐도 출중한 미모를 가지고 있으며, 사회적으로 성공했으며, 좀 특이한 성격이였으나 J도 역시
M을 친구로써 가깝게 지내왔던 사실 또한 부인할 순 없었다. 하지만 M과 J는 한계가 있었다.
M과의 술자리에서 술이 떡이 되도록 마신 J의 주사는 남자들의 동물적인 본성이 튀어나오는데
수초도 걸리지 않을 정도로 유혹적이였다.
하지만 M은 J와 선을 그어버린 상황...
이유는 J에겐 남자가 너무 많았다.
더군다나 J 주변을 맴도는 남자들은 대부분 M과 가깝게 지내는 사이...
M은 J의 남자 문제 때문에 이미 주변의 남자들의 여러차례 상담소 역활까지 해왔던 것...
몇몇 남자는 J와 깊은 관계에까지 갔다는 것까지 훤히 꽤뚫고 있었다.
이런 배경 속에 M과 m은 J의 중재로 만났고, 서서히 서로에게 빠져들어 갔다. 그러나 J의 방해공작은
상상외로 치열했었다. 어느정도 둘만의 감정을 확인한 후 m에게서 들은 J의 이야기...혼란스러웠다.
M은 이미 내 남자니까 m...너는 그냥 지나가는 재미로 만나는 여자일 뿐이다...
너와 충분히 즐겼다면 이제 나에게 돌아올 것이다...
M은 생각보다 여자관계가 복잡하다.. 등등....
구중궁궐 여인네의 투기마냥 J는 M을 해체하여 m과의 거리감을 최대한 벌여놓기 위해 육탄공세를
비롯한 갖은 수단과 방법을 안가렸었다.
하지만 M과 m의 신뢰관계를 J가 비집고 들어갈 틈은 없었다.
J의 애절한 통화 목소리에 M은 최대한 부드러운 대꾸로 응수했다.
"미안해....J 난 너에게 친구이상은 되어 줄순 없어...니가 그 마저도 원하지 않는다면 우린 이제 서로
모르는 사람이 되었으면 좋겠다.."
M과 J .....그와 그녀의 마지막 통화 내용... m에게는 확신을.... J에겐 좌절을....
뱀꼬리1 : 픽션과 논픽션의 비율은 과연 얼마나 될까나..호호호
뱀꼬리2 : m은 마님의 이니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