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들이 조언을 얻고 사진관에 가서
"여권 사진 찍을건데요."
"가서 거울보고 의자에 앉으세요."
봐도 좋지 않은 얼굴이지만 그래도 깔끔하게 나와야하니 대충 봐주고
의자에 앉았다. 참고로 난 셀카는 그나마 나은데 사진 찍는다고 하면 굳는다. 온몸이.
나중에 아저씨가 오더니
"미소 지으세요"
씨익.
"입에 힘주지 마시고 살짝 웃으세요."
씨익.;;
"입술에 힘빼세요."
어찌나 뻘쭘 하던지;
찍고 민망해서 혼자 웃어버렸다.
오늘 바로 나오죠? 하니 30분 있다가 오래서 혼자 20분 돌아다니고 다시 갔다.
사진은 벌써 나와있었다.
나와서 사진 보는 순간. 뜨악..
왠 아줌마가 왜 노려 보는거야! ㅠ_ㅠ
눈은 게슴츠레 작은데 노려보고 볼은 2배로 불어 있고 머리는 어중간하고 삐죽삐죽 하고.
담에 사진 찍을땐 머리를 길어야겠다. 어중간해서 영 아니다.
일부러 검정옷을 입었는데 옷은 검정옷이라 좋다. 근데 얼굴쪽은 그만큼 더 크게 보인다는 사실!
힘에 힘준거 팍팍 티난다. 나도 모르게 굳어서 힘들어갔나보다.
어쩌겠는가.. 여권은 만들어야 하고 가서 옆에 구청가서 접수하고 적고
사람들이 의외로 많았다. 평일인데
11월 6일날 나온단다.
이제 현실을 직시해야할때인가 보다. 이사진은 정말 아무한테도 안보여주고 죽을때까지
나혼자 간직해야겠다. 내 얼굴이 원래 이렇구나. ㅠ
역시 폰카사진은 사진발인게 입증 되는 순간이다.

혼잣말 하나 - 증명사진도 귀 보이게 찍어야 하나요? 그건 제발 귀 안나오게 찍어야 할텐데. ㅠ_ㅠ
혼잣말 둘 - 이제 곧 제 생일입니다. 생일때 오랜만에 벤트 할거여요. 좋겠죠?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