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엄마랑 사우나 갔다오고 버스탈때 대신 내꺼까지 차비를 내주겠다고 하셨다.
아싸 조아라 하고 탔는데 실수로 하나만 찍혔다.

아저씨가 잠깐만 기다리고 누르는데

"학생이죠?"

그러는것이였다. 기분이 좋으면서도 내가 너무 안꾸며서 그런가.
라는 생각도 들고... 엄마께서  "아니에요~"
그랬는데 버스카드 찍을땐  "청소년입니다." 라고 나오는 멘트.

어제 집에 가면서

" 엄마 그래도 100원 굳었네. 이게 다 내덕분이야 우하하하하"

졸지에 청소년이 되어버렸다.

내 나이가 몇개인데...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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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만두 2006-01-09 14:5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때 기분은 너무 좋죠^^

날개 2006-01-09 16:2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어려보이긴 해요..^^
그냥 청소년이라고 하고 다니셔요! 돈도 굳히고~흐흐~

부리 2006-01-09 17:0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나이가 들수록 젊어보이는 게 좋답니다.

세실 2006-01-09 18:1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호호호 저도 부리님 말씀에 동감. 흐흑

마늘빵 2006-01-09 21:2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나이가 몇개 이신데요? ^^ 나도 그런 말 들어봤음 좋겠다.

미미달 2006-01-09 21:4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전 제 동생이 아직 청소년이라서 버스탈 때 맨날 제것까지 찍어달라고해요. ㅎㅎ
버스기사 아저씨께는 좀 죄송하지만..

실비 2006-01-09 21:4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만두님 솔직히 기분 좋았답니다.ㅎㅎ
날개님 그리보이나요?^^ 차비도 아낄겸 그럴까요?
부리님 학생때 그렇게 나이 들어보이고 싶었는데 지금은 어려보이는게 더 좋은거 같아요^^
세실님도 젋어보여요.. 나중에 세실님같은 엄마가 될거여요^^
새벽별님 어디가서도 비밀이여요.ㅎㅎㅎ 같은 구에 살기 때문에.ㅎㅎㅎ
아프님 이번에 저의 해랍니다.^^
미미달님 동생이 이번에 졸업하는데 여전히 학생처럼 보이지요. 동생한테 같이 다닐때 찍어달라고할까요? 생각해보니 동생하고 둘이 있음 제가 너무 나이 들어보여요.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