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讀書記錄 170524
≪서민적 정치≫
이 글의 글쓴이는, 알라딘 서재 초창기, 내 서재에 방문객의 거의 없는 그 시기에 친절하게 댓글을 남겨 주신 분이다.
그리고 알라딘 오프라인 모임을 의식적으로 피하는 내가 오프라인을 통해 개인적 만남을 가진 알라디너 3인 중의 한 분이다. (또 다른 한 분은 저자와의 만남을 통해 봤다.)
나는 이 책이 가리키는 방향에 동의하면서도 이 책에 높은 평가를 줄 수 없다. 나의 감수성이 둔한 것이 원인이라고 해도 그 낮은 나의 감수성을 울리기에는 턱없이 부족했다는 느낌이다.
글쓴이와 책의 관계는 무관하지 않지만 그렇다고 동일한 대상도 아니다. 적절한 비유가 부모와 자녀의 관계인데, 자녀는 부모 영향으로부터 독립적일 수 없으나 인격적으로 독립된 주체다.
≪서민적 정치≫은 파파보이같은 느낌을 주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