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身邊雜記 170331

- 반려악기 樂器 1 ; (디지털) 피아노

 

피아노 연주에 대한 7가지 테마를 읽고 있다. 이전에 피아노에 대한 감상을 이야기한 적이 있다.

 

그랜드 피아노가 아니더라도 (upright) 피아노를 구입하면 은파 銀波라는 이름을 지어주려 했다. 거주 공간도 그렇고, 이사를 고려해서 이 아가씨(전자 또는 디지털 피아노)를 구입했는데 2001년도에 구입했으니, 벌써 17년째 함께 하고 있다. (결국 얘가 은파가 되었다.) 요즘은 얘가 나보다 내 딸과 더 친하게 지낸다.

 

피아노 연주에 관한 7가지 테마

p24 그는 위대한 작곡가일수록 자신의 머리만으로 음악 작품을 만들어내야 한다고 생각했던 것이 틀림없으며, 건반을 통해 소리로 악상을 확인해볼 필요를 느끼지 않았던 것 같다. 이것은 몸과 마음을 따로 생각하는 태도로, 보다 덜 물질적이며 영묘한 정신에 비해 육체를 열등한 것으로 여기는 속물전인 이상주의를 보여주는 예이다.

p26 “모차르트는 작곡을 하는 동안 피아노를 전혀 사용하지 않았다. 성악 작품을 이한 대본을 받았을 때도 그는 영감이 떠오를 때까지 대본에 집중할 어느 정도의 시간을 필요로 했다. 그 다음 그는 자신의 음악적 아이디어들를 피아노를 통해 작업하는 일에 착수했다. 그리고 나서야 그는 비로소 앉아서 곡을 쓰기 시작했다.” 우리는 이 부분을 통해 피아노를 사용하여 작곡하는 방식에 대한 편견을 이해하는 동시에 그들이 피아노의 유용성에 대해서는 인정한 것을 볼 수 있다.

p26 베토벤은 피아노 없이도 작곡할 수 있었던 위대한 작곡가였다. 그래서 베토벤은 그의 귀가 점점 들리지 않게 되었을 때도 그의 작품 창작 방식에 거의 영향을 받지 않았던 것이다.

p27 건반악기는 서양음악 중 다성음악의 전체 구조를 동시에 연주하고 조절할 수 있는 유일한 악기이다.

p35 피아노 소리에는 진정으로 다양한 음색의 아름다움이 있다. 모든 피아니스트들은 글의 연주를 그들의 것으로 인정받을 수 있는 자신만의 음색을 창조할 수 있다./그 방식이란 구조적이거나 단순한 테크닉의 문제도 아니다. 그것은 매순간 음악에 대한 감각을 요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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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yrus 2017-03-31 21:4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어렸을 때 피아노 학원에 다녔어요. 피아노 소곡집에 수록된 곡 제목이 ‘은파‘입니다. 그거 명곡입니다. 그때 연주하기가 조금 힘들었어요.

마립간 2017-04-03 04:22   좋아요 0 | URL
저는 피아노를 배우지 못했지만, 피아노 소곡집에 그 곡을 본 기억이 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