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書齋雜記 161123
- 무용 ; 자신 몸 조절능력
내가 어렸을 때, 남학생들의 폭력은 비교적 용인되는 분위기였다. 내가 접한 범위에서는 폭력 써클은 없었고, (타지역 출신 친구의 경험은 다르다.) 개인적으로 무력이 누가 강한지 겨루는 것이다. 중학교 시절이 더 심했고, 고등학교 때는 오히려 (철이 들었는지, 아니면 서로의 피해를 줄이려는 잠재적 심리였는지 모르겠지만) 약화되었다.
고등학교, 그리고 대학교 1학년에 청소년기의 남학생 폭력에 이야기하던 중, 학교 별, 운동부 별, 무력-폭력 순위가 화재에 올랐다. 인상 깊은 것은 축구부, 야구부 등 운동부보다 밴드부가 가장 싸움을 잘한다는 의견이다. 처음 이 의견을 들었을 때, ‘그런가?’라고 생각했는데, 두 번째 들었을 때는 ‘왜 그러지?’라고 생각했다.
알라딘 지인의 글에서 ≪현대무용실기≫를 보고 구매했다. 나는 ‘몸의 아름다운 표현’보다 ‘자신 몸 조절능력’에 관심이 많다. (내가 구매한 책들은 모두 구판본이고 링크는 개정판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