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讀書記錄 161115
≪시간의 섬≫ 서평 별점 ; ★★★★ 도서관 대출
흥미롭게 책을 집어 들었으나 막상 읽고 나니 머리에 남는 것이 없다. 머리에 남는 것이 없는 것치고 별점을 높게 주었다. 동물은 비교적 계통분류가 머릿속에 금방 떠오른다. 경골어류는 1심방 1심실을 가지고, 물과 뭍, 양쪽을 거치는 양서류는 2심방 1심실을 갖는다. 그리고 파충류는 2심방 불완전 2심실을, 포유류는 2심방 2심실을 갖는다.
진화론적 변화가 (무엇인가 설명하기는 어렵지만,) 상위 개념으로 이행하는 것으로 연상된다. (사실이 아니다. 진화는 목적론적이지 않다. 변화의 방향은 무작위적이다. 목적으로 지칭할 것이 있다면, 생존 이후 번식이다.) 반면 식물은 계통은 언뜻 떠오르지 않는다.
언젠가 후배에게 “식물의 계통 분류가 어떻게 되지?”라고 물었더니,
“꽃과 나무로 나누기 시작하나요?”라고 답했다.
“얘가.”^^ (책을 비교적 많이 읽는 후배였는데.) “이런 것을 기대했는데, 꽃식물과 민꽃식물, 겉씨식물과 속씨식물 등.”
사람의 관심도 적지만, 이 책에 의하면 식물은 화석등 지금 연구할 자료가 남아 있는 것이 적어 연구하기도 어렵다고 한다. 그 만큼 연구결과가 적다는 것이 호기심을 떨어뜨렸을 수도. 그런 의미에서 이 책은 소중하다고 생각한다.
뱀발 ; 이 책을 도서관에 희망도서로 신청했는데, 어린이 도서실에서 연락이 왔다. 어른이 읽기도 쉽지 않는 도서인데. (아니 내가 어렵게 읽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