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身邊雜記 160930

- 반려식물 2 ; 매희 梅姬

 

매희네는 매현 梅妶, 매령 梅姈 둘이 있다. 큰 아이는 이전에 알라딘에 글을 올린 바 있다.

 

* 수양 딸

http://blog.aladin.co.kr/maripkahn/4704029

 

둘째는 올 봄에 딸아이가 입양을 했다. (사진은 입양할 때의 모습. 촌수로 따지면 손녀가 되어야 하는데, 그냥 딸로 부른다.) 아무래도 딸아이가 입양한 애라 내가 신경을 쓰지 못했다. 한 달 전인가부터 매희네 둘째가 병치레 중이다. 병원은 가지 않고 집에서 나름 요양 중인데, 겉보기에는 회복세가 분명하다.

 

그런데, 돌팔이 아빠의 진단이라서 ... 애들이 어느 날 갑자기 그냥 훅 가버린 경험이 있어서. 최근 사진을 알라딘에 올릴까 하다가 큰 아이는 초여름 안해가 미용을 대충해 버린 후 모양새가 없고, 둘째는 병에 완전히 회복되지 않아 둘째 입양할 때의 예전 사진만 올린다.

 

 

 


댓글(2) 먼댓글(0) 좋아요(13)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책읽는나무 2016-09-30 10:4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매화큰나무에 달려 있는 무성한 꽃을 보다가 화분에 심어진 단촐한 매화꽃가지가 조화같이 신기하게 보입니다

보통 손길이 아닐터인데??^^
특히나 올여름은 식물들도 힘들어 하는 것같았어요.

마립간 2016-09-30 13:17   좋아요 0 | URL
의외로 식물들이 손이 많이 타는데, 그럭저럭 잘 버텨주기도 하고, 사실 알아서 잘 살아주는 놈들만 남았다는 생각도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