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身邊雜記 160630

- 마립간의 사유가(생각이) 궁금하다. ; 알라디너A 님의 궁금증에 대한 답변, 두 번째

 

<경고 ; 이 글에는 다소 mansplain이 포함되어 있음. mansplain이 불편한 분들은 읽지 말기를 권함.>

 

** 나의 의견 ;

동성애 혐오와 여성 혐오 ; 일반화할 만큼 통계적 수치가 높다는 것에 동의합니다.

남자가 잠재적 가해자라는 판단 ; 저는 자신을 포함한 모든 남자가 잠재적 가해자로 판단합니다.

 

나는 주위에 동성애 혐오를 느낄 만한 에피소드가 없다. 그러나 대화를 하다보면 동성애에 대한 반대는 간간히 있다. 내 주위에는 동성애자(라고 밝혀진 사람)가 없다. 무관심하다고 보는 것이 맞다. 그러나 나는 동성애의 대한 혐오여성의 남성의 피살에 대한 공포와 쌍둥이적 감정이라고 이야기를 했다. 원인과 과정이 거의 같다.

 

* 신변잡기 160622 공포와 혐오

http://blog.aladin.co.kr/maripkahn/8577180

 

* 동성애 혐오라는 상황에 대한 일반화

 

여성의 남성의 피살에 대한 공포를 내가 실감한 적은 알라딘 서재의 대화 유일하다. 내가 무관심했을 수도 있다. 아니면 알라딘의 글들이 과장되었을 수도 있다. 그러나 지금은 나는 그 공포가 실존한다고 판단한다. 그러니까 이 감정을 일반화한 것이다. ‘동성애 혐오역시 나의 실감과 상관없이 실존한다고 판단한다. (이 상황에 대한 개인적 판단으로 일반화를 하였지만,) 댓글에 남긴 글의 의미는 아랫글과 일반화가 동조되었다는 뜻이다.

 

댓글 A ; 누가 힘이 있는 자가 되든 사회는 똑같을 거라는 잠재 의식이 은연 중에 노출되었고, 이런 생각의 확장은 힘을 지닌 자가 힘을 놓지 못하게 하고 힘을 못 가진 자가 힘을 쟁취하기 위해 노력하는 경쟁 사회의 가속화로 연결된다.

 

위 문장 역시 일반화가 되는가, 아닌가는 관점에 따라 다르다. 그러나 나는 일반화를 선택했다. 동성애의 혐오와 경쟁사회의 가속화 중 어느 한 가지가 일반화의 오류를 범했다면, 다른 한 가지도 마찬가지라는 뜻이다.

 

* 여성 혐오라는 상황에 대한 일반화

 

이웃집 살인마에 의하면, 남자는 여성보다 평생에 걸쳐 3배의 피살 위험에 쳐해 있다. 소모되는 남자에 의하면 남자는 피살의 위험보다 훨씬 높은 직업 관련 사망률을 보인다.

 

* 여관방서 나온 아이 그림가족은 어디로 갔나

http://www.pressian.com/news/article.html?no=137849

 

이 신문기사는 남성의 경제력에 관한 쉽지 않은 사회 환경을 이야기한다. 앞글에서도 이야기했지만 남성의 경제력과 여성의 성은 남녀의 대칭이 깨진 점의 대척점으로 대칭이다.

 

우리는 모두 페미니스트가 되어야 합니다p31 우리가 남자들에게 저지르는 몹쓸 짓 중에서도 가장 몹쓸 짓은, 남자는 모름지기 강인해야 한다고 느끼게 함으로써 그들의 자아를 아주 취약하게 만든다는 것입니다. 남자들이 스스로 더 강해져야 한다고 느낄수록 그 자아는 더 취약해집니다.

 

생계/생활을 위한 남성의 경제력이 취약하다는 것은 자아가 취약해진다는 뜻이고, 취약해진 자아는 약자의 여성을 혐오한다. 따라서 열악한 경제 환경의 일반화는 여성의 혐오의 일반화와 일치하고, 다른 하나의 일반화를 부정하면 나머지 하나의 일반화도 부정된다. 나는 일간 베스트의 출현도 같은 가치평가를 내리고 있다.

 

그리고 대충의 기회의 평등숫자로 평가되는 경쟁의 결과는 객관적이라고 생각되어진다. (사실을 떠나서,) 그리고 우리는 이러한 사회에 살고 있다. 도덕적 인간은 왜 나쁜 사회를 만드는가에 의하면 약자에 대한 평가는 가혹해진다. 우리나라의 현상으로 설명한 것이 우리는 차별에 찬성합니다.

 

여성 혐오와 경쟁사회의 가속화 중 어느 한 가지가 일반화의 오류를 범했다면, 다른 한 가지도 마찬가지라는 뜻이다.

 

마지막 문장의 결론은 자연스럽다.

남자가 잠재적 가해자라는 판단 ; 저는 자신을 포함한 모든 남자가 잠재적 가해자로 판단합니다.

 

누구나 그런 환경에 처해지면 가해자가 될 것이기 때문이다. 잠재적이란 수식어가 붙지 않았는가? 단지 논점에서 벗어나는 내용을 추가하면 여자 역시 잠재적 가해자이다.

 

알라디너D 님이 시스템 안에서, 어느 한 성이 무결할 수 없다는 댓글을 주셨는데, 잘못된 길에서 비슷한 비판이 있다. 페미니스트들이 여성을 피해자로 언급하면서 (이것은 어느 정도 사실일 것이다.) 피해자를 ()()으로 몰고 간다고 지적한다. 내가 비판하는 페미니스트들의 책에서는 시스템 안에서 어느 한 성이 무결하며 극선이라는 암시를 주고 있다. 그러나 잘못된 길에는 여성의 폭력과 공격적 성향, 주로 어린이들과 노인들에게 가해지지만 남성에게 가해지는 폭력까지 언급하고 있다. ‘호랑이 없는 산에 토끼가 왕이라는 속담이 있는데, 이 속담은 페미니스트들에게는 (세련된) 여성 혐오적 속담이 된다.

 

* "쳐다보지마"할아버지 폭행한 30대 여성 쇠고랑

http://news.mk.co.kr/newsRead.php?sc=30000001&year=2016&no=409048&sID=504


댓글(0) 먼댓글(0) 좋아요(8)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