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讀書記錄 160610

 

당신은 데이터의 주인이 아니다

 

p326 감시를 피하라. 행동을 바꾸어 감시를 피할 수 있다. 신용카드를 사용하는 대신 현금으로 물건 값을 치르거나 교통 카메라를 피하기 위해 일부러 다른 도로로 운전할 수 있다. 자녀의 페이스북 페이지를 만들거나 온라인에 아이들 사진을 태그해서 올리는 일을 자제할 수도 있다. 구글 캘린더, 웹메일, 클라우드 백업 사용을 삼갈 수도 있고, 인터넷 검색을 할 때 덕덕고를 사용할 수도 있다. 휴대폰을 집에 두고 나갈 수도 있다. 불편하지만 손쉽게 추적을 피할 수 있는 방법이다.

 

누군가 이렇게 말할 수 있다. ; 우리가 원하는 것은 불편한 것을 감내하지 않고 부도덕적인 감시를 피하는 것입니다. 잘못하는 것은 그들인데, 왜 우리가 불편하게 살아야 하죠.

 

나도 그런 방법이 있었으면 좋겠다.

 

≪남자들은 자꾸 나를 가르치려 한다p 내가 지금보다 젊었을 때, 드넓은 대학 캠퍼스에서 여학생들이 강간을 당하자 대학 측은 모든 여학생에게 해가 지면 밖에 나가지 말라고, 아니면 아예 나돌아다니지 말라고 일렀다.

 

(리베카 솔닛을 포함한) 페미니스트들이 여성들의 불편함 없이 남성 강간과 같은 범죄에서 자유로워지는 방법을 빨리 발견했으면 좋겠다. 10년 뒤에 내 딸이 마음 놓고 강남역 주위에서 맥주를 마실 수 있게, 14년 뒤 섬으로 교사발령을 받을지도 모르지 않는가.

 

페미니스트들이 그 방법을 발견하면 나는 전자기기를 자유롭게 사용하면서 빅데이터 감시에 벗어나는 방법에 적용해 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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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립간 2016-06-10 07:5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http://news.khan.co.kr/kh_news/khan_art_view.html?artid=201606100012005&code=940100

여자들은 살인, 성폭력에, 남자들은 갑질과 자살에.

마녀고양이 2016-06-14 13:0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 주제는 제가 알라딘 서재를 시작하던 해에 느꼈던 점이었습니다.
지금은 그래, 맘대로 해라, 라는 심정이 되었지만, IT 기업에서 오랫동안 근무했던 경력으로 정보의 소중함과 위험함을 알고 있었던지라 알라딘 회사 측에서 마음대로 서재 데이타를 분석하고 잘라서 쓰는 점과 그것을 옹호하는 분들이 이해되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말이죠,
제가 이런 제 마음을 명확하게 인식하고 정확하게 설명했으면 좋았는데 흥분해서....
참 어리숙했던 시간이었습니다. ^^

마립간 2016-06-14 14:07   좋아요 0 | URL
제가 세상을 보는 관점 중의 하나가 trade-off입니다. 이익을 포기하던가 대가를 포기하던가.

2016-06-14 14:08   URL
비밀 댓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