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身邊雜記 151110
-받아쓰기 ; 한글 맞춤법
아이가 학교에서 받아쓰기를 하면서 나도 같이 해 봤다.
그런데, 100점이 아니다. 틀린 것은 띄어쓰기. 내가 알고 한글 띄어쓰기는 모든 단어는 띄어 쓰되, 도움씨(조사), 접미사는 앞 단어에 붙어 쓰고, 복합어도 붙여 쓴다. 이에 반해 관형형 수식어와 피수식어는 띄어 쓰고, 불완전 명사, 보조 용언도 띄어 쓴다.
틀리기 쉬운 것이 ‘복합어’와 ‘관형형 수식어와 피수식어’, 그리고 불완전 명사와 보조용언에 관한 것이다. 게다가 나는 초등학교 시절 1948년 맞춤법에 의한 국어 교육을 받았는데, 현재 1988년 맞춤법이 적용되면서 규정이 바뀐 것을 모른 것도 있다. 더욱이 1980년에 개정되었다가 이전으로 돌아간 규정이 있어 더 헛갈린다. (몇 개는 맞춤법 규정이 바뀐 것을 알지만, 일부러 틀리게 쓰는 것도 있다.)
내가 알라딘에 글을 쓰면서 ‘밑줄긋기’와 ‘밑줄 긋기’를 섞어 썼는데, 맞춤법에 후자가 맞다. (이제 찾아 봄. 그러나 맞춤법대로 쓸지는 고민 중.) 이글을 쓰면서도 ‘이글’이 맞는지, ‘이 글’이 맞는지. ‘맞춤법대로’가 맞는지 ‘맞춤법 대로’가 맞는지. ‘맞는지’가 맞는지 ‘맞는 지’가 맞는지.
‘띄어쓰기’에 관한 책을 구매하려다, 요즘은 워드에서 교정도 해 주고, 인터넷 맞춤법 검색기를 이용하면서 (게다가 책이 생각 외로 비싸다.) 구매를 미뤘다. 구매해야 할까, 아니면 인터넷 검색으로 충분할까?
* 국어 품사 http://blog.aladin.co.kr/maripkahn/5970438
뱀발 ; 아이와 받아쓰기에서 마침표 사용이 틀려, 이 규정도 함께 찾아 봄. (꼭 내가 틀린 것이 아니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