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讀書記錄 150430

  

<페미니즘의 도전>

 

나는 안티페미니스트다, 두 번째 이야기<페미니즘의 도전>의 독후감이 뒤죽박죽되려한다. 두 제목 하에의 글이 서론에 해당하는 내용만 있고, 본론이 없다. 이번 <페미니즘의 도전>의 독후감 형식으로 결론부터 내리고 다른 글은 ... (되는대로 올리겠다. 안 올릴 수도 있다.)

 

먼저 비유 예화를 이야기하면 ;

기득이라는 아이가 있다. 이 기득이가 여성이라는 아이의 것, ‘유색이라는 아이의 것, 그리고 다른 아이들의 것을 빼앗았다. 그리고 여성’, ‘유색이라는 아이를 포함하여 빼앗겼다는 의식이 생겼고, 얼마를 되찾았지만 모두를 돌려받지 못했다. 여기에 여성아이를 도와주는 페미가 등장했다. 페미는 여성이 빼앗긴 것을 되찾은데 도움을 주었던 것은 확실하다.

 

마립간의 판단은 이러하다. 페미가 기득이를 꾸짖어 여성아이가 빼앗긴 것을 찾아주는데 한계에 도달했다고 생각하다. ‘유색이나 지역, ‘동성, ‘학벌이 등의 빼앗긴 모두를 포함하는 접근이 오히려 여성기득이로부터 많을 것을 돌려받을 것이라고 생각한 것이다. 이때 페미는 이런 반응을 보였다. “너 마립간, 기득이와 한패지? 빼앗은 것 돌려주면서 그것이 아까워 다시 빼앗으려하는 것이지?”

 

이때 마립간의 감정은 혐오가 아니라 어이없음이다. 남성은 여성의 이야기를 여자가 감정-감성적이라는 이유로 잘 듣지 않는다. 여자는 남자가 공격적, 지배적, 기득권이라는 이유로 남자의 이야기를 듣지 않는다.

 

책 이야기로 돌아가자. ‘나는 안티페미니스트다, 두 번째 이야기 - 들어가는 글에서 언급했지만 나는 양성 평등을 평등의 하위부류로 관심이 있었다. 반면 이 책의 글쓴이는 여성의 불평등을 먼저 경험하고 여성주의자가 되었으며 여성주의를 통해 평등을 포함한 긍정적 철학적 가치를 실현하고자 한다. 이와 같은 차이에도 불구하고 글쓴이의 시각을 존중한다. 내게는 그리 설득적이지 않지만, 내가 맞고 상대가 틀렸다는 근거는 없기 때문이다. (입장 차이의 시작은 한국에 남녀로 태어한 것에서 시작되었을 것이다.)

 

본격적인 반론이다.

 

1) 여성은 여자로 태어나는가, 여자로 길러지는가? 나는 여자가 여자로 태어나서 여자로 길러진다고 생각한다. 남자도 마찬가지다. 선천적 요인, 후천적 요인 모두 작용한다. 행동주의에 의해 교정될 수 있는 것은 후천적 요인 밖에 없다. 그런데, 이 책을 읽다보면 행동주의으로 모든 것으로 교정할 수 있는 것처럼 표현한다.

 

행동주의 ; 행동주의 이론은 아동발달에서 아동의 내재적인 요인보다는 외적인 요인, 즉 환경적인 요인을 강조하는 이론이다. [인터넷 검색에서] 아동이 성장해서 성인이 된다.

 

(1960년대 심리학에서 유행했던 견해로 알고 있는데, 확인이 안 되다. 정확히 아시는 분 댓글 바랍니다.) 행동주의 여러 가지 이유로 여성주의와 결합하는데, 그 결과가 여자는 태어나는 것이 아니라 길러지는 것이라는 유명한 명제를 남긴다.

 

p61 어머니는 여성에게 부과(강요)된 성역할 제도의 산물이지 생물학적인 결과가 아니다. ; 이 말이 맞다면, 제도를 고쳐 남성이 어머니가 되게 하자.

 

2) 남성은 공격적이며, 지배적이다.

위 문장은 한번 이야기하나 열 번 이야기하나 변하지 않는 사실이다. (여성 중에 남성은 공격적이지 않고 지배적이 않고 이야기하는 사람도 못 봤지만,) 남자 중에서도 이 사실을 반박하는 사람을 보지 못했다. 위 성향은 여성에게만 향하는 것이 아니다. 남성 내부에서도 작동한다. 보다 공격적이고 지배적인 남성이 내부 권력 투쟁에서 승리한다. (<왜 팔리는가>를 읽어보시라.)

가장 큰 모순은 여성이 공격적인 남성을 대적하는 순간, 공격적으로 변하고, 지배적인 남성에게서 벗어나려는 것 자체가 지배적인 것이 된다는 사실이다. 그럼으로써 여성의 장점이 모두 사라진다. 이 책에는 어느 여성 정치인이 나오는데, 글쓴이가 이렇게 이야기한다. 주민등록번호만 2라고. 이 의견에 동감한다. 한 번도 언급하겠다. ‘억압받는 다수라는 동영상에 대해 어떤 생각이 드는가?

 

* 테스토스테론 http://blog.aladin.co.kr/maripkahn/7485260

 

3) 돈과 행복의 관계를 어떻게 생각하는가? 돈과 행복의 상관관계를 저소득층에서는 돈과 행복이 상관관계를 보인다. 그러다가 어느 일정 수준에 이르면, 상관관계가 사라진다. 돈보다는 취미와 같은 자기실현이 행복과 관련이 깊어진다. 여성주의도 마찬가지다. 여성주의와 여성권익 신장( 또는 양성 평등) 극도의 불균형에서는 균형으로 이동하는 경향을 보이지만, 일정 수준이 지나면 역할이 거의 없어진다고 보았다. 그리고 2003년에는 그 임계점에 도달했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여성주의는 개념에서 평등이라는 철학으로, 실천적으로는 사회제도 개선으로 바뀌어야 한다고 생각했다.

 

여성주의 활동이 전폐全閉해야 한다고 주장하지 않는다. 나무와 숲과 생태계는 대충갈기에 의해 나눠 생각해야 한다. 사회제도의 개선은 그 역할이 있고, 여성주의는 그 역할이 있다고 생각한다. 진보적인 모임은 보다 양성 평등 적인가. 이 책에서는 아니라고 한다. (우리나라의 경우를 확인해 어느 알라디너께 물었더니, 답변이 없다. 나는 답변을 안 하신 것으로 여긴다.) 이 말에 동감한다면, 남성의 역차별주장에 그 만큼의 비중으로 관심을 가질 이유가 있다고 생각한다.

 

결론적으로 이렇다. 양성 평등에 있어 여성 (열등) 불평등은 일정 부분 여성주의에 의해 교정될 수 있다. 그리고 또 다른 부분은 사회 제도/법규에 의해 교정될 수 있다. 그리고 나머지 부분에 대해서는 교정할 수 있는 방법이 현재 이 세상에 알려진 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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