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讀書記錄 150403
<블러디 머더 Bloody Murder: From the Detective Story to the Crime Novel>
<코난 도일을 읽는 밤 On Conan Doyle: or, The Whole Art of Storytelling>
두 책 모두 도서관에서 빌려, 읽다가만 책이다. 감상을 남길 정도로 충분히 읽지 않아 간단히 메모만 남겼고 알라딘에 글을 올리지 않으려 했다,
그러던 중 ‘호킹 지수’라는 단어로 보고 두 책에 대해 간단하게 글을 남긴다.
호킹 지수 (HI, Hawking Index) ; 독자가 책을 구입하고 완독한 비율
두 책 모두 추리소설에 대한 메타 분석의 글이다. <블러디 머더>는 알라딘 분류에 따르면 ‘소설의 역사’, ‘문학의 이해’다. 초등학교 고학년 때 소설의 좋아하지 않았는데, 어찌하다 보니, 꽤 많은 추리소설을 읽었(고 생각하게 되었)다. 친구들과 이야기할 때, 대부분이 아는 내용이었다. 특히 셜록 홈즈는 다 읽었다고 생각했다.
그런데, 이 두 책을 읽으면서 내가 추리소설을 거의 읽지 않았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이 책들의 독자 평가인 별점은 높다. 그리고 나는 메타 분석의 책을 꽤 좋아한다. 그러나 이 책들에서 이야기하는 추리 소설들의 대부분을 모르겠다. 그러면서 흥미를 읽고 재미도 없었다.
느낀 바는 이렇다. 재미를 느끼려면 최소한의 무언가를 가지고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 읽지 않은 책에 관한, 가디언이 말하는 호킹지수(HI)
http://blog.aladin.co.kr/746104135/7448054
내가 차트랑 님의 페이퍼에 남긴 댓글 1 ; 저는 오프라인 서점이 없어진 이후, 그리고 약간의 경제적 사정이 나아진 이후, 3권의 책을 사서 1권은 완독 (또는 반복 독서), 1권은 50%이상 독서, 1권은 거의 읽지 않거나 앞부분에서 포기 ; 를 목표로 삼고 있습니다. 저의 변명은 ‘서 있기 위해서는 발바닥의 땅 이상의 땅이 필요하다.’입니다.
내가 차트랑 님의 페이퍼에 남긴 댓글 2 ; 구체적으로 읽은 책과 읽다가 만 책, 읽지 않은 책의 수를 비교 해보지 않았지만, 목표 이상으로 독서를 하고 있습니다. 단지 제 글의 의미는 제 자신에게 구매한 책은 모두 완독해야 한다는 강박적 사고를 풀어준 것입니다. 사 놓은 책을 다 읽고 구매를 하려하니, 오히려 독서가 줄어드는 현상을 느꼈습니다. 여자들은 입을 옷이 있어도 계절마다 옷을 구입한다고 하죠. 옷을 입게 될지는 그 다음 문제이고요. 저는 때가 되면 책을 구입합니다.^^ 제 자신에게 허락한 사치죠.
‘주장하는 바’라기 보다 ‘나의 상황’에 대한 설명이다. 읽지 못해도 책을 구입한다. 읽지 못해도 책을 대출한다.
* 독서일기 150330 <지독재독 遲讀再讀>, <나는 바람처럼 자유롭다>
http://blog.aladin.co.kr/maripkahn/743046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