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讀書日記 140930
<텔링 라이즈> 서평 별점 ; ★★★★
생각 외로 나와 궁합이 잘 맞는 책이었다. 나는 어떤 책에 대해 구체성이 없다고 비판한다. 또 다른 어떤 책은 보편성에 대한 통찰이 없다고 비판한다. 결국 나에게 맞는 보편성과 구체성을 원하는 것인지 모르겠다. <FBI 행동 심리학>은 상대가 어떤 표정을 하였을 때, 거짓말을 하는가를 구체적으로 언급한 책이라면 이 책은 거짓말의 종류, 심리 상태, 거짓말-진실의 판단에 대한 정확성 등을 언급한다. 거짓말에 대한 보편적 통찰을 보여주었다.
* 의중유보와 거짓말 http://blog.aladin.co.kr/maripkahn/4743455
* 의중유보2 http://blog.aladin.co.kr/maripkahn/4745927
나는 ‘은폐’의 하나인 ‘의중유보’를 거짓말로 보지 않았다. 이 책 글쓴이의 정의에 의하면 의중유보는 거짓말이다.
* 밑줄 긋기
p31 거짓말은 ‘상대방이 자신을 속여도 된다고 동의하지 않았고 거짓말을 하는 사람 역시 거짓말을 하겠다는 의도를 사전에 알리지 않았을 때’ 성립된다.
p32 거짓말은 기본적으로 ‘은폐’와 ‘왜곡’, 두 가지 유형이 있다./모든 사람들이 은폐를 거짓말이라 여기는 것은 아니다.
p50 ‘사실적인 내용을 밝히지 않은 은폐’와 ‘허위 사실을 진실인 것처럼 제시하는 왜곡’, 거짓말을 하는 다른 방법으로, 실제로 느끼는 감정은 인정하면서도 그 원인에 대해서는 거짓말을 하는 ‘현혹’이 있다.
p51 나는 ‘정보를 드러내지 않겠다는 의도를 사전에 통보한 상황을 비밀’이라고 생각한다.
p52 지키지 못한 약속은 거짓말이 아니다./기억하지 못하는 경우 역시 거짓말이라고 할 수 없다.
p59 가장 정확성이 뛰어난 그룹들은 다른 사람들에 비해 거짓말을 탐지하는 능력이 훨씬 뛰어났다. 그러나 진실을 분간하는 능력은 다른 사람들과 별 차이가 없었다. 이점은 ‘거짓말이라는 의심을 받은 진실한 사람을 판별하는 방법’을 반드시 가르쳐야 한다는 필요성을 분명하게 시사한다.
p77 내 실험에 참여한 타고난 거짓말쟁이들 역시 다양한 인성 테스트 겨로가 다른 사람들과의 차이를 발견할 수 없었다.
p77 군사기만을 배우는 학생들은 가장 뛰어난 거짓말쟁이의 특성에 관심을 가져왔다. 그런 사람은 아이디어나 개념, ‘단어’를 분해해 기본적인 요소로 나운 다음 다양한 방식으로 재결합하는 유연한 결합 사고를 갖고 있음에 틀림없다. 역사상 속임수를 가장 잘 이용한 사람들은 매우 이기적이고 경쟁심이 지나쳐 큰 조직에 쉽게 적응하지 못했고, 그래서 혼자 일하는 사람들이 많았다.
p78 ‘위대한 속임수의 대가’가 되려면 속임수를 계획하는 기술과 직접 대면하는 상황에서 상대방을 속이는 기술, 이렇게 전혀 다른 두 가지 기술이 필요하다. 히틀러는 두 가지 기술에 모두 능한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대개는 한 가지 기술에만 능하다.
p89 삶의 거의 모든 면에서 죄책감이나 수치심이 결여되어 있다면 그런 죄책감이나 수치심의 결여를 사이코패스의 특징이라고 할 수 있다.
p90 속임의 죄책감을 느끼지 않았다. 간호사라면 환자의 고통을 덜어주기 위해 감정을 숨겨야 한다는 설명이 그들에게 ‘속여도 된다는 권한’을 부여했기 때문이다.
p91 거짓말쟁이는 남울 위한 선의의 거짓말이 자기 자신에게도 좋다는 사실을 종종 깨닫지 못하거나 인정하지 않으려고 한다.
p100 거짓말과 얽히곤 하는 세 감정/‘발각에 대한 두려움’, ‘속이는 데 대한 죄책감’, ‘속이는 기쁨’
p131 ‘상징동작 Emblem’/p135 ‘설명동작 Illustrator’/p140 ‘조작동작 Manipulato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