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書欌日記 140807

 

<위대한 장군들은 어떻게 승리하였는가>를 읽으면서 조금 아쉬웠던 것이 전쟁 상황이 머릿속 지도 위에 잘 그려지지 않는다는 것이다. <역사를 바꾼 위대한 장군들>을 우연히 발견했는데, 8만원의 책을 2만원에 판매하고 있고 <위대한 장군들은 어떻게 승리하였는가>를 보완할 수 있는 도감 책으로 여겨 구입했다.

 

마녀고양이 님의 소개로 <선사시대>를 구입했다. 나도 좋아하지만 아이도 좋아한다.

 

책을 구매하는 독자로서 싼 가격이 반갑지만, <역사를 바꾼 위대한 장군들>, <선사시대> 두 권 모두, 이리 책을 팔면 출판사에 남는 것이 있나 생각해 본다. 물론 팔리지 않는 책을 창고에 쌓아두느니, 원가 이하라도 파는 것이 경영에 도움이 되겠지만.

 

내가 할인가로 구입한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도서관>은 얼마나 할인되어 판매되나 궁금해서 찾아보니, 알라딘에서 정상가로 판매되고 있다. 책값의 할인 판매에 대해 양가감정을 가지게 된다.


댓글(2) 먼댓글(0) 좋아요(5)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마녀고양이 2014-08-11 09:4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도서관 책을 찾아보니, 무척 아름다운 책이네요.
그러나 역시 55000원이라는 가격 앞에서는 손을 팍팍 내밀기 어렵네요. ^^

유네스코 세계 유산 시리즈를 비싼 값에 샀었는데, 할인하더군요. 할인이란 역시 양가 감정을 일으킨다는 말씀,
완전 공감합니다.

마립간 2014-08-11 11:38   좋아요 0 | URL
책에 대한 소유욕을 줄이려고 '무소유'를 읽고 있습니다. 구매해서... 아이러니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