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讀書日記 130802

 

<그림으로 풀어쓴 황제내경> 서평 별점 ; ★★★

 한의학에도 경험에서 비롯된 과학인 면이 있으나 나는 한의학의 의학적 내용을 믿지 않는다. 그럼에도 틈틈이 한의학에 관심을 갖는 것은 그 서술에선 느껴지는 ‘은유’ 때문이다. 내가 알고 한의학의 기본은 <한방 이야기>다. (이 책은 알리딘에서 검색이 안 됨) 이 책은 <통속 한의학 원론>을 윤구병씨가 요약한 것인데, 꽤 재미있게 읽었다. 거의 비슷한 내용을 그림과 함께 설명한 책이다.

 

p 36 음양의 대립對立, 제약, 호근互根 (음양이 서로 의존함), 호장互藏 (음과 양이 각각 상대의 성질을 가지고 있는 것), 교감交感, 소장消長 (쇠하여 사라지고 흥하여 생김. 즉 음양의 대립), 전화轉化 (서로 전화함. 음이 양이 되고 양이 음이 된다.), 자화自和 (음과 양의 부조화에서 평형을 유지함.), 평형 등

 

 

 

 

 

 

 

 

<기생충 열전> 서평 별점 ; ★★★★

 가독성이 좋다. <최신임상기생충학> 이런 책을 붙잡고 시험을 위해 읽고 있다면, 얼마나 지루할까. 기생충학을 공부하는 의과 대학생, 환자를 진료하기 위해 기억을 되새김질해야 되는 의사, 교양으로 기생충을 알고자 하는 사람 모두에게 권할 수 있는 책.

 

(책을 선물해 주신 마태우스님 감사합니다. 제 마음 속, 은연중에 글쓴이 친필 사인이 있는 책을 갖고 싶었던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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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립간 2013-08-02 14:2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6살 딸아이도 기생충 공부 시도. ㅋㅋ

페크pek0501 2013-08-04 13:3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서민의 기생충 열전>을 저는 구입해서 갖고 있어요.
친필 사인이 있는 책을 갖게 되신 것, 축하드립니다.^^

교과서처럼 외우며 공부하는 책이라면 싫겠지만
제가 하는 독서란 그저 가벼운 마음으로 휙~ 읽고 마니까 얼마나 좋은지요.
기억하고 싶은 부분만 밑줄을 긋고 여러 번 읽습니다.
공부는 싫지만 이런 독서는 얼마든지 할 수 있어요. ㅋㅋ

마립간 2013-08-05 07:40   좋아요 0 | URL
우리나라는 시험공부만 공부로 생각하는 문화가 있어서, 부담없이 책을 읽고 생각하는 것이 얼마나 가치가 있는지를 느끼지 못하게 하는 풍토가 있죠. 이런 환경에서 알리디너는 특이하다고 할 수 있고, 축복 받았다고 할 수 있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