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讀書日記 130802
<그림으로 풀어쓴 황제내경> 서평 별점 ; ★★★
한의학에도 경험에서 비롯된 과학인 면이 있으나 나는 한의학의 의학적 내용을 믿지 않는다. 그럼에도 틈틈이 한의학에 관심을 갖는 것은 그 서술에선 느껴지는 ‘은유’ 때문이다. 내가 알고 한의학의 기본은 <한방 이야기>다. (이 책은 알리딘에서 검색이 안 됨) 이 책은 <통속 한의학 원론>을 윤구병씨가 요약한 것인데, 꽤 재미있게 읽었다. 거의 비슷한 내용을 그림과 함께 설명한 책이다.
p 36 음양의 대립對立, 제약, 호근互根 (음양이 서로 의존함), 호장互藏 (음과 양이 각각 상대의 성질을 가지고 있는 것), 교감交感, 소장消長 (쇠하여 사라지고 흥하여 생김. 즉 음양의 대립), 전화轉化 (서로 전화함. 음이 양이 되고 양이 음이 된다.), 자화自和 (음과 양의 부조화에서 평형을 유지함.), 평형 등


<기생충 열전> 서평 별점 ; ★★★★
가독성이 좋다. <최신임상기생충학> 이런 책을 붙잡고 시험을 위해 읽고 있다면, 얼마나 지루할까. 기생충학을 공부하는 의과 대학생, 환자를 진료하기 위해 기억을 되새김질해야 되는 의사, 교양으로 기생충을 알고자 하는 사람 모두에게 권할 수 있는 책.
(책을 선물해 주신 마태우스님 감사합니다. 제 마음 속, 은연중에 글쓴이 친필 사인이 있는 책을 갖고 싶었던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