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讀書日記 130109

 

<얽힘의 시대>

 지난 해를 넘기기 전에 다 읽었고, 그럼에도 이 책에 별점을 주기는 곤란하다. 수학을 바탕으로 이해하지 못한 양자역학은 다 부질없다는 생각이 든다.

 

 

 

 

 

 

 

 

<스턴버그가 들려주는 성공하는 학자가 되기 위한 암묵적 지혜> 서평 별점 ; ★★★

 실용서를 분류될 만한 이 책을 읽는 데 시간이 꽤 걸렸다. (이 책에서 장에 해당하는) 교훈 한 개를 읽고 (그와 연관된 사건episode들이 떠올라) 하늘 한 번 쳐다보고. 전 직장인 교육기관에 입사하기 전 이 책을 읽었다면 달랐을까?

 

 

 

 

 

 

 

<실용지능> 서평 별점 ; ★★★

 <능력보다 호감부터 사라>, <스턴버그가 들려주는 성공하는 학자가 되기 위한 암묵적 지혜>가 현상적인 것이라면, 그 이유를 설명하는 책이다. 내 자신이 스스로 똑똑하다고 느낄 때가 있는 반면 너무나도 멍청하다고 생각이 들 때가 있다. 이 책으로 명확하게 설명이 된다. 학업지능은 높고 실용지능은 낮다. (어쩌면 창의력과 융통성이 없고 공감능력이 떨어지며 대인기피증과도 모두 일맥상통하는 이야기이지만.)

 

 

 

 

 

 

 

 

<지혜의 탄생> 서평 별점 ; ★★★★

 가격이 부담되어 빌려 읽었는데, 그 새 알라딘 품절?

 40~50대가 지혜가 무르익을 때라고 한다. 이 나이를 즐기자.

지혜는 객관성과 주관성을 포함한 객관성이라고 한다.

p 116 좀 더 포괄적이고 객관적인 원리의 추구가 통합적인 동력으로 작용하여 사람들은 상대주의를 넘어서게 된다. 그러나 이렇게 해서 새롭게 등장한 객관성의 개념은 더 이상 주관적인 것에 반대되는 것이 아니다. 오히려 객관성과 주관성의 두 개념을 통합하고 있다.

 

* 밑줄긋기

p 115 객관주의적인 인식론을 지지하는 사람은 인지 구조상 자기 밖에서, 다시 말해 굳건하게 진리에 대한 전망을 열어줄 것 같은 막강한 권위를 지닌 사람에게서 진리의 기준을 찾게 된다./p 116 이 참여적 상대주의의 입장에 도달한 사람들은 많은 경우에 상대주의에 내재하는 유아론적 경향을 거부하고 좀 더 객관적인 답변을 내놓는 방향으로 나아가기 시작한다고 한다.

p 121 젊은이들은 주관성과 공동체적 연대의 원리에 대립하는 외부의 객관화된 구조 속에서 초월을 획득하려 한다. 그러나 이런 대립적 사고는 그로 인해 생기는 개념적 역설의 해소를 위해 타인의 도움에 의존할 수 밖에 없다. 반면에 더 성숙한 사람들은 주관적이고 공동체적인 것이 객관성 추구의 필수 요소라는 점을 깨닫는다. 하지만 이들에게도 주관적이고 공동체적인 것이 목표 자체는 아니다.

p 149 표5-1 지혜의 다섯 가지 기준 ; 풍부한 사실적 지식, 풍부한 절차적 지식, 생애맥락주의, 상대주의, 불확실성

p 162, 163 우리의 전체적인 예측은 지혜의 개인적 발달이 일반 요인, 특수 요인, 변경 요인에 따라 좌우된다는 것이다. 여기서 일반 요인은 특정 수준의 인지적, 개인적, 시회적 효능을 포함한다. 특수 요인은 해당 전문 지식에, 즉 지혜에 고유한 조건들을 가리킨다. (폭 넓은 경험, 지도 훈련 받기, 동기적 기질)/세 번째 선행조건에는 지혜의 획득에 필요한 삶의 경험을 얻게 될 확률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들이 포함되어 있다.

p 165 표 5-3 1 비험한 이해력, 2 판단 및 소통의 기술

p 193 발레스와 그의 동료들은 지능의 ‘메커니즘’ 대 ‘운용술’이라는 두 요인 또는 ‘이중처리’ 모형으로 자료를 짜 맞추었다. 클레이턴과 비렌의 자료는 지혜의 인지적, 정서적, 성찰적 차원이라는 세 속성의 묶음을 보여주었다. 그런가 하면 브렌트Brent와 왓슨Watson의 자료는 이른바 ‘개인-인지적, 실제 경험적, 대인간, 도덕-윤리적’ 속성들의 네 묶음으로 확인되었다. 끝으로 우리는 비범한 이해력, 판단 및 소토의 기술, 전반적인 능력, 대인기술, 신중한 처신이라는 다섯 가지 요인으로 보고했으며, 다시 이 항목 묶음들을 기술적, 실천적, 해방적 관심이라는 하버마스의 모형과 관련된 세 가지 차원으로 나누었다.

p 209 우리는 솔로몬이 지혜로운 사람이었다고 생각한다. 반면에 아인슈타인은 지능이 뛰어났던 사람으로, 밀턴은 창조적인 사람으로 기억한다.

p 210 암묵적 이론/명시적 이론

p 214 다시 말해 경영학 집단에서는 지혜와 창조성이 어느 정도 서로 반대되는 것으로 간주되었다./흔히 경영자들은 창조적인 사람들이 조직에 적합하지 않으며, 조직을 이끌 사람은 확실히 아니라고 생각하는 경향이 있기 때문이다.

p 215 지혜 ; 추론 능력, 슬기, 의견과 환경으로부터 배우기, 판단, 정보의 신속한 이용, 통찰

지능 ; 실제적인 문제 해결 능력, 말하는 능력, 지적 균형과 통합, 목표의 지향과 달성, 맥락적 지능, 유동적인 사고

창조성 ; 굳어 있지 않음, 통합과 지성, 미적 감각과 상상력, 능숙하고 유연한 의사 결정, 통찰, 성취와 인정을 향한 욕망, 호기심, 직관/p 233 여섯가지 선행조건 ; 지식, 지적 처리과정, 지적양식, 성격, 동기, 맥락

p 225 표 7-1 지혜, 지능, 창조성의 단순화된 비교 요약

지혜 ; 사법적, 애매함과 장애를 이해함.

지능 ; 행정적, 통상적인 틀 안에서 애매함을 제거하고 장애를 극복함.

창조성 ; 입법적, 애매함을 관용하고 장애를 재정의함.

p 227 지혜로운 사람은 사고의 자동화에 저항하면서도 타인에게서 일어나는 사고의 자동화를 이해하고자 한다.

p 268 이런 극단적인 경우 첫 번째 사람은 자기가 풍부한 지식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하면서 거침없이 행동하지만 다른 한편으로 아마도 옹졸하고 완고하며 호기심도 적을 것이다. 반면에 두 번째 사람은 자기가 확실히 알고 있다는 확신이 없기 때문에 매사에 조심스럽게 행동하지만 다른 한편으로 아마도 더 개방적이고 새로운 지식에 대해서도 더 많은 호기심을 보일 것이다. 내가 보기에 지혜롭게 행동한다는 것은 이 양 극단을 피하는 것이다./p 273 하트숀의 지혜의 철학은 앎과 동시에 회의하는 것이 곧 지혜/p 274 지혜는 ...에 대한 태도다.

p 335 사고의 기능은 단순히 당면한 문제를 푸는 데 있는 것이 아니라 더 깊은 물음들을 찾아내고 직시하고 파고드는데 있다. 위대한 발견에서 종종 가장 중요한 것은 특정 물음을 찾아내는 일이다./p 337 상호보완성의 탐색, 대칭적이고 평형 상태에 있는 것에서 비대칭을 찾아냄, 변화에 대한 개방성, 변화의 가능성과 현실성에 대한 이해, 한계를 넓히고 때로는 한계를 재정의하기도 함, 근본적으로 중요한 문제를 알아채는 감각, 개념적으로 특정 방향을 선호함.

p 378 자의Willkuer 나는 이것을 의지 활동으로 해석한다. 순수의지Wille 나는 이것을 의지판단(judgment of will)으로 해석한다. 성향Gesinnung 나는 이것을 의지 기질(disposition of will)로 해석한다./p 385 지혜의 의지 ; 의지를 지향하지 않는 의지

p 418 인지와 정서의 통합

p 432 개성에 대한 인식, 맥락의 고려, 개인들 사이에 협동적이고 공감적인 상호 작용 전략의 촉진, 변화 가능성에 대한 인식, 인지와 정서를 통합할 필요성에 대한 인식

p 456 지혜는 인간이 보일 수 있는 최적의 행동 형태이며, 복합적인 요소들이 균형을 이루는 상태인 듯하다./p 457 어떤 사람은 미래의 여러 해까지 효과가 파급될 최선의 장기적 해결책을 찾을 것이고, 또 어떤 사람은 현재의 해결책에 관심을 집중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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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녀고양이 2013-01-10 00:0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푸핫, 학업지능과 실용지능............

저는 오늘 여행을 너무나 가고 싶은 맘에 3박4일 해외여행이란 책을 들고 폈다가
더 성질나서 내팽개쳤습니다. 간절하게 여행하고 싶네요.

예전에는 상대주의가 참 어려웠어요. 절대적 진리를 얼마나 갈망했던지. 그런데
이제는 그 바람은 줄어들고, 매끈하던 표면이 조금씩 어그러져도 괜찮아지기 시작하더라구요.
음, 저 약간 발전했구나 하고 자화자찬하고 있었답니다.

내일 엄청 춥다네요, 따스하게 입고 나가셔요.

마립간 2013-01-10 09:08   좋아요 0 | URL
달여우님께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2012년도에도 가장 제게 댓글을 많이 남기신 분이십니다.
그 자화자찬 ; 제가 알라딘 서재에서 늘 하고 있는 일입니다.ㅋㅋ Ventilation으로 꼭 나쁜 것은 아니라고 위안합니다.

순오기 2013-01-10 22:1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제가 잘 모르는 책들을 여기서 소개받아 고맙습니다~^^
실용지능에 관심이 갑니다!

마립간 2013-01-11 07:44   좋아요 0 | URL
이미 잘 알려진 사실이지만, '실용지능'을 읽고 나서
학교 공부 이외의 것들이 얼마나 중요한 것인지, 우리나라 사람들이 시험 성적만에 매달리는 것이 얼마나 비효율적인 것인지를 느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