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讀書日記 120911
서평 별점 ; ★★★☆ (아랫글 대부분의 내용이 스포일러임.)
사건이 어느 남자가 화재로 불타버린 곳에서 시체로 발견된다. 사건이 해결 되고 경감이 홈즈에게 묻는다. “언제부터 의심하고 있었지요?” 홈즈는 “화재가 난 현장을 봤을 때부터이지요.” 다른 TV 드라마에서는 백정이 살해되었는데, 너무 잔혹하게 살해되어 얼굴을 알아볼 수 없었다. ; 처음 이런 상황을 접했을 때는 신선한 반전이었는데, 이후 이런 상황에 대한 반전을 항상 염두에 둔다.
<그리고 아무도 없었다>처럼 사건의 해설을 뒤로 뺐다. <그리고 아무도 없었다>에서 처음 접했을 때는 어색했는데, 미필적 고의를 고려할 때, 이 이야기에서는 오히려 나름 형식을 갖춘 것 같다. ; 그런데 이야기를 이렇게 끝맺음해도 되나?
영화 ‘아이덴티티’에서도 그랬지만, $$이도 예외가 아니다. (소설 속의) 소설에서 Y의 행동과 일어난 일을 대응시킬 때, $$이가 범인일 수도 있겠다는 가능성만 생각했다.
꽤 맥거핀이 많았던 이야기다. 에필로그를 읽을 때까지 정확하게 감별하지 못했다. 독이 든 배만 같은 추론을 할 수 있었다.
악惡도 창발성을 갖는다는 것이 두렵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