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讀書日記 120803

 

<사찰의 상징 세계> 서평 별점 ; ★★★★

 

 기독교에 관한 책과 비교하면 불교에 관한 책은 안 읽었다고 할 수 있다.

 사찰을 방문했을 때, ‘아, 이것이 이런 의미였구나’라고 깨달을 수 있는 정도의 지식을 얻기 위해 읽었는데, 그 이상을 얻은 것 같다.

 

 첫 번째로 불교 자체에 대한 이해이다. 단편적인 이야기를 묶어 놓았는데, 어느 개론서 못지않은 쉽고 많은 내용을 담았다.

 

 두 번째는 이런 불교에 대한 이해가 종교적? 색채가 빠진 인문적인 이해라는 관점에서 쓰여진 것이다. 이런 글을 스님이 쓰셨다고 것도 재미있다. 이 책을 읽으면서 이원복 교수님이 쓰신 <먼나라 이웃나라>를 떠 올렸다. 불교에 제한되지 않고, 기독교를 포함하여 문화상대주의까지 언급되나 논리적 모순을 보이지 않는 종교 관련 책은 드물다.

 

 세 번째로 사소한 지적 재미가 돋보인다. 안양安養시의 유래나 비속어 ‘쪼다’의 유래는 글의 장식적인 측면이 화려했다.

다른 사람에게 추천할 만한 책이다.

 

* 신선사상은 중국의 토속 신앙인가 아니면 우리나라의 산악山岳 숭배 사상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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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립간 2012-08-03 17:1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다른 알라디너의 마이리뷰(서평, 독후감)을 기다렸는데, 안 올라오네.

반딧불,, 2012-08-05 15:4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걸 읽었는지 안읽었는지도 헷갈립니다. 요사이는 표지만 바꾼 책들도 제법 많아서 가끔 그래요.

마립간 2012-08-06 13:46   좋아요 0 | URL
다른 분의 서평이 궁금한 책이 가끔있는데, 그런 책은 (제 느낌에) 유난히 서평이 안 올라옵니다.

제목을 바꾼 같은 책을 알라딘 검색에서 잡아 내도록 고객센터에 이야기했는데, 개선이 안 되고 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