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로봇Robot

 사전적 의미 : 1920년, 체코의 K. 차페크Karel Capek는 희곡 《R·U·R-롯섬의 만능 로봇회사》를 발표하였는데, 이 작품에서 인체구조를 극도로 단순화한 화학적·생물학적 인조인간을 등장시켜, 이 인조인간을 <로봇>이라고 하였다. 로봇이란 체코어robota(강제노동), robotik(노동자)의 합성어이다.


 80년대 초, 수학여행 중 H 자동차 공장에 견학을 갔었습니다. 자동화된 기계, 즉 산업 현장자의 로봇을 기대하고 있었는데, 몇 개의 기계 팔이 있었을 뿐 로봇이라고 하기에는 실망감을 주었습니다. 그래도 거기에 근무하는 사람은 몇 사람 없었습니다. 아마도 학생 견학용 코스가 따로 있었는지 모르겠습니다.


* 사이보그Cyborg


 사전적 의미 : 사이버네틱스cybernetics 오가니즘organism 의 약칭. 1950년대 말 M. 클라인스가 만든 말로 생물과 기계장치의 결합체를 뜻한다. 따라서 사이보그라는 말에는 단순한 맨 머신이 아니라, 양자가 일체가 되어서 하나의 유기적 조절계로서 활동하는 통합체라는 뜻이 담겨 있다. 사이보그는 의료 복지적 사이보그와 슈퍼맨 사이보그의 두 종류로 나뉜다.


 제가 어렸을 때는 당시 어린 마음에 매우 재미있는 만화 영화가 매우 많았습니다. 그 중 제일 재미있었던 것이 <사이보그 009> (이시노모리 쇼다로 작) 이었습니다. 잘생긴 얼굴, 늘씬한 몸매, 초인적인 능력...

 당시에는 빠삐, 아톰, 등, 그리고 이후 마징가Z, 그레이트 마징가, 그렌다이저로 등으로 이어지는 일본 만화영화가 있었습니다. 당시 로봇 만화 영화의 정점은 마징가Z이지만 저에게 가장 기억에 남는 만화 영화는 <사이보그 009>이었습니다.




 

 

 

 

 

 

 

 그 외의 사이보그의 예를 들면 <로보캅> 등을 들수 있습니다.

 

 사이보그를 SF 소설이나 영화에서 보면 마치 멀리 있는 것처럼 보이지만 생명에 보조적인 기계장치를 더한다는 점에서 이미 우리 생활에 와 있습니다.(복지적 사이보그) 예를 들면 백내장 환자에 시술하는 인공 렌즈lens도 이에 해당합니다. 그리고 보청기와 후크 선장의 갈고리 손까지. 언젠가 이루어질 6백만 불의 사나이나 소모즈를 기대하며...


 영화 <터미네이터 Terminator1>에서 나온 터미네이터는 생물과 기계의 결합이라는 점에서 사이
보그라도 해설한 글도 있지만 생물의 부분에 해당하는 것이 처음부터 자연적으로 태어난 것이 아니고 인공적으로 만들어진 생물이라는 점에서 사이보그보다는 휴먼노이드가 더 적당한 용어라고 생각합니다. <터미네이트 1>에서 부상을 당한 터미가 자신을 치료하는데, 세면기에 피가 떨어지는 장면을 기억하실 것입니다.


* 휴먼노이드Humanoid


 사람을 닮은 로봇을 지칭하는 말로 <마징가Z>와 <아톰>도 해당하지만 최근 영화를 예를 들면 <A.I.> 데이빗이나 <바이센테니얼 맨Bicentennial man>의 앤드류가 가장 적합한 보기라고 하겠습니다.


* 안드로이드Android


 휴먼노이드가 일반적으로 사용되기 전에 사람을 닮은 로봇을 즉 인조인간의 뜻으로 사용되었다가 휴먼노이드가 그 대체 용어로 사용되면서 요즘에는 오히려 복제인간의 뜻으로 많이 사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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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만두 2004-10-29 13:2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빨리 실용화가 되어야 할텐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