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와 사고의 함수관계
* '넙치'님의 [뇌, 생각의 출현]의 서평 ‘뇌와 사고의 함수 관계’에서 발췌
책을 읽는 햇수가 늘어날수록 문과생으로서 자연과학에 대한 동경과 동시에 두려움이 있다.
며칠 전 신문에서 자연과학, 특히 수학 교육의 중요성을 말하는 한 생물학 교수의 칼럼을 읽었다. 철학이나 인문학은 환갑이 넘어서도 학습이 가능하지만 미분, 적분을 나이들어 배운다는 사람을 본 적이 없다고 했다. 즉 수라는 개념은 뇌가 굳어지면 받아들이기 힘들다는 것이라는 데 이 책을 읽으면, 동의하게 된다. 더 나이들기 전에 이 책을 쓴 저자처럼 풀어 쓴 과학서적을 접하는 데 부지런해지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