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카페 커피 정품 체험단 당첨자 발표
몽카페 커피 (마일드) - 사은품 : 전자동연필
KATAOKA & CO. LTD.
평점 :
절판


  저는 한가하게 창밖으로 내다보며 공상을 하거나 아니면 아무 생각 없이 지내는 것처럼 행복한 시간이 없습니다. 그런 공상 중에는 옆에 음료수나 와인 같은 것이 있게 마련.

 
커피도 좋지만 음료수나 와인을 선호하는 것은 아마도 저의 천성적인 게으름 때문일 것입니다. 올해는 커피나 차茶와도 친하게 지내야지.

 
금요일 저녁, 토요일 오전 근무가 있지만 그래도 오전만 일하면 쉴 수 있다는 생각에 여유로운 마음이 생깁니다. 그래! 커피를 한잔 마셔야지. 지난번 알라딘에서 배달된 몽카페Mon Cafe 한번을 마셨는데, 마일드Mild라서 그랬나, 파란 인도양이 보이는 발리Bali의 해변이 떠오르던데.

 
커튼을 젖히고 밖을 내다보며 (ㄸ폼을 잡고) “여보 커피 한잔! 몽카페로.”

 
“음... 여보 왜 커피 맛이 지난번하고 틀려요?”
 
“몰라요. 지난번에 잘못 했나보죠.”

 오늘 다시 커피를 마시면서 마일드하다는 느낌은 갖을 수가 없었습니다. 커피는 검은 맛을 즐기기 위해 프림milk을 넣지 말며, 쓴 맛을 즐기기 위해 설탕을 넣지 말고, 그래서 블랙으로 마셔야 된다는 친구의 말이 떠올랐습니다.

 
저는 여름에 대한 이미지가 아련한 몽환적인 여름을 떠 올리는데, 저 멀리 짙은 녹색으로 우거진 숲, 그리고 저 멀리 뱀꼬리처럼 사라지는 길에 혼자 걷고 있습니다. 날씨는 너무 더워 사막과 같은 온도 때문에 아스팔트 길 위에는 아지랑이 피어오를 듯이 앞이 어른거립니다.

 
이와 같은 몽환적인 장면을 떠 올리고 즐기는 것은 깊음deep을 즐기기 때문입니다. 한자漢字로 현玄으로 표현됩니다. 현玄이 사전에는 검다black라고 해석되어 있지만 저는 깊음deep으로 해석하기를 좋아합니다. 깊은 못의 빛깔은 푸르다 못해 검습니다.

 
‘커피는 역시 이래야...’

 
몽카페 장점 ; 인스탄트 커피, 간편한 포장임에도 불구하고 마치 커피메이커를 사용한 것과 같은 원두커피 맛을 즐길 수 있다.
 몽카페 마일드 ; 마일드하다는 느낌을 받지 못했다. 표준이라는 느낌. 모카와 스페셜의 맛이 궁금하다.

 
(알라딘 이벤트에 당첨되어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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