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팝송 읽기 190401
<Bellyache> - Billie Eilish
My friends aren't far
In the back of my car
Lay their bodies
Where's my mind
Where's my mind
I'm too young to go to jail
It's kinda funny
.....
Maybe it's in the gutter where I left my lover
What an expensive fate
My V is for Vendetta
Thought that I'd feel better
But now I got a bellyache
* 딸아이가 내게 ‘gutter’의 뜻이 뭐냐고 물었다. 나는 ‘물이 흐르는 수도水道인데 하수가 흐르는 물길이야’라고 답해 주었다. 그리고 왜? 딸아이는 <Bellyache>이라는 노래를 소개 시켜주었다. 가만히 듣다보니 가사가 범상치 않다. 딸아이에게 ‘살인자의 노래냐’라고 물으니, ‘아니 사이코패스의 노래야’라고 답해주었다.
* 내가 (알라딘에서 언급했던 것 같은데,) 사이코패스 psychopath는 남성이고 그의 대척점은 팜므 파탈 Femme fatale이다. 그런데 이 노래는 여성이 부른다. 그래서 이 노래 가사의 주체가 여성으로 보여준다. 그런데 자연스럽다. 여성 psychopath!
정형 stereotype( 꽤 확률 높은 정확성을 갖는 편견)에 따른 판단이 올바른 가치관인가, 아니면 예외적인 사례를 포괄하는 것이 올바른 가치관인가.
* 악마파 ; ≪악마파≫ 소설에서 선善과 미美를 분리하는 미술 사조 이야기가 나온다. 이 노래의 가사는 부도덕하지만 노래는 아름답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