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케팅 전략 7 정상적인 노화과정도 질병이라고 믿게 하라 ; 폐경
대강의 내용을 설명하면 ; 폐경이라는 것은 지극히 정상적인 노화 과정으로 투약이 필요 없는데, 질병으로 선전하여 투약을 하고 제약회사는 약을 판매한다는 내용입니다.
* 실제로 있던 일을 각색하였습니다. 의사 마구간의 진료실입니다. 85세 된 할머니가 진료하러 오셨습니다.
마구간 ; 할머니 어디가 불편해서 오셨나요?
할머니 ; 우선 소화도 안 되고 눈도 침침하고 무릎도 아프고 온몸이 쑤시고 식욕도 없고 다른 병원에서 혈액 검사, 위내시경, CT, 대장내시경 등 종합검진을 받았는데, 이상은 없다고 하네. 어떻게 된 거지? 약을 먹어도 좋아지기는 하는데, 완전히 낫지를 않네.
마구간 ; 할머니, 할머니의 여러 가지 증상은 나이가 드셔서 생기는 증상이에요. 약에 의해 호전될 수 있지만 완전히 낫기는 힘듭니다.
할머니 ; 의사양반, 나도 내가 늙은 줄 알아. 하지만 의사 선생에게 늙었다는 이야기를 들으니 섭섭하구만. 그래서 약을 안 줄 것인가?
마구간 ; (ㅜ.ㅜ) 소화 안 되는 것은 소화제를 드리구요. 무릅이 아픈 것은 진통제를 드릴께요.
* 이 책에 의거하면 (제약회사의 로비가 있었는지 없었는지 모르겠지만) 마구간이라는 의사는 정상적인 노화과정에 약 처방을 한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