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핸드폰을 사실려면...

중심상가를 가셔야 합니다..

동네대리점이나 판매점에서는 핸드폰을 싸게 사기 어렵답니다^^;

되래 바가지 안쓰면 다행이신줄 아세요^^;

제가 있는곳이 수원역 지하상가거든요..

이 조그마한 지하상가에 핸드폰 가게만 무려 60곳이 넘는답니다..

대표적인 중심상가가 수도권지역에서 다들아시겠지만.. 테크노마트,,

용산,, 안양지하상가, 부평지하상가, 수원지하상가...

보통,, 손님들 보면.. 물어보고 가시라고 해도..

마음에 드는 모델 찾으신다며 돌아다니시는 분들이 많은데여..

그건 다리 힘만 빼는 일이랍니다.

아무리 핸드폰 가게가 많아도 다 같은 기계갖다놓고 팔기때문에..

다른가게 가도 다 같은물건 깔려있습니다ㅡㅡ^;

일단 한가게를 찝으세요.. 그리고 마음에 드는 모델을 고릅니다..

아니면 핸드폰을 사러 나가시기 전에.. 인터넷을 통해 마음에 드는 물건을

하나 콕 찝어 두십시요....

괜시리 어정쩡하게 핸드폰사러 나가시면.. 사고자했던 핸드폰 못사시고 엉뚱한 핸드폰 사가지고 들어오신답니다..

핸드폰가게 직원들의 현란한 말솜씨게 꿈뻑 넘어가거든요 ^^;

일단 마음에 드는 모델을 하나 콕 찝으셨으면 가격흥정을 해야겠죠??

일단 처음 들른 가게를 떠나십시요..

아무리 마니 깍아줬다고 한들.. 첫가게는 미련없이 떠나십시요...

그리고 봐뒀던 모델을 찾아 다른가게로 이동합니다..

(중심상가같은경우 핸드폰가게가 한곳에 집중적으로 몰려있죠??)

바루 옆가게도 괜찮습니다.. 눈치 보실것 없어요...

여기서 잠깐!!!

핸드폰 가격에 대해 잠시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어떤 손님분이 그러시는데..

"핸드폰 가격 어딜가나 다 똑같져??"

라고.. 물어보시는 손님들....

절대 그렇지 않습니다...

보조 지원금이라고 하져??

이 지원금이 가게마다 전부 틀리답니다..

만약 예를 들어..

스카이7200을 예로 들어 볼까요??

스카이 7200같은경우 신규가가 643,500원입니다..

보상가는 599,500원이구요..

자.. 이핸드폰을 신규로 팔았을경우..

지원금이 10만원 나온다고 치면..

실제로 스카이 7200의 단가는 543,500원이 돼는거죠??

그 가격에서 판매사원들은 마진을 생각하며.. 물건을 팔죠..

만약 만원만 벌생각이면. 553,500원에 팔테고..

2만원 벌 생각이면 563,500원에 팔테고...

그런데.. 그 보조금이라는것이 어느가게는

10만원 나오고 어느가게는 20만원 나오고 한답니다..

따라서 가게마다 스카이의 단가가 다 틀린거져...

따라서 가장 싸게 사실방법은 보조금이 가장 마니 나오는 가게를 찾아야 하는 거겠죠??

그 방법이 ......

첫가게는 미련없이 떠나십시요...

그리고 봐뒀던 모델을 찾아 다른가게로 이동합니다..

자 찾고있던 물건이 스카이7200 이라고 칩시다

첫가게에서 7200을 60만원까지 준다고 했다고 칩시다..

두번째가게가서 그물건을 콕 찝어서 가격을 물어보세요..

그러면 분명 판매사원은 "얼마까지 보고 오셨어요??"

라고 물어볼 것입니다..

그러면 절대~~ 절~~대 얼마까지 보고 왔다고 말하시면 안돼요..

판매사원이 먼저 얼마까지 줄수 있다고 말해줄때까지

절대 말하시면 안됩니다.

그렇게 처음 갔던 가게와 마음속으로 가격을 비교를 해보세요..

다음가게도.. 다음가게도...

그렇게 4~5군데 정도만 돌아다시셔도 충분합니다..

그렇게 4~5군데 돌아다니시면서 가장싸게 나온 가격이

55만원이라고 칩시다..그럼 어느정도 꽤 낮은가격이 형성이 될겁니다.

그럼 그때부터 다음가게 가서는

"저 이거 55만원까지 봤는데 더 싸게 주실수 있어요??"

라고 물어봅니다..

그러면거기서 가격이 또 내려가기 시작할겁니다.

얼마까지 봤는데 주실수 있어요? 라고 말했을때.

자신의 가게에서 나오는 단가보다 더 밑이면 그 가게 판매사원은 절대 물건을 팔수가 없죠..

장사꾼이 손해보는 장사 하겠습니까??

다른데 알아보라고 하겠죠..

그렇게 몇군데 더 돌아보시면 가장 싸게는 아니더라도 충분히 저렴하게 구입을 하실 수 있으실 겁니다.

자.. 물건의 가격흥정이 다 끝났으면...

서류를 작성하러 가게 안으로 들어가겠죠??

여기서부터가 진짜 관건입니다..

어떤 판매사원들은 자신들의 스카이7200의 단가가 55만원까지 박에 안나오지만.

50만원에 주겠다고 하고선..(그러면 그가게에 5만원 손해가 나겠죠?)

서류작성할때..초기선납금이나 할부채권료다 뭐다 해서 돈을 내야한다고 하죠..

그렇게 해서 6만원 받으면.. 1만원 이득보는거죠?? 이런식으로 판매하는

판매사원들이 있으니 서류작성이 끝나고 개통될때가지 긴장을 늦추어서는 안됩니다.

자.. 서류를 작성하러 들어갔습니다..

그러면 요금제를 선택해야할테고.. 부가서비스를 선택해야할테고..

이런 요금제나 부가서비스 하나하나에도 지원금이 다 붙어 있습니다..

팬매사원들의 말에 혹해서 하라는대로 하는 손님들이 대다수 입니다.

절대 현혹되서는 안되고 귀를 막고 계십시요..

요금제는 무조건 일반!!

부가서비스는 일체의 어떤것도 신청하지 마십시요..

그럼 분명 판매사원이 열변을 토해가며 넣어야한다고 설명을 해줄것입니다.

그래도 넣지 마세요 ㅡㅡ^;

그것도 다 돈 나가는 겁니다.

요금제나 부가서비스는 물건 구매하신다음에..

인터넷은 폼으로 있습니까??

인터넷보시고 자신에게 꼭 필요한 서비스인지 아닌지..

스스로 판단하시고..

고객센터나 인터넷을 통해 신청하세요..

또한 초기선납금이나 할부채권료들을 내야한다 어쩐다해도 절대로 돈을 내시면 안됩니다..

계속 내기를 강요한다면.. 미련없이 서류찢고 나가십시요...

또한 요즘 충전기 별도판매죠??

정품충전기주는 가게 거의 없습니다.

다 3~4천원짜리 사제 충전기를 주져..

필히 정품충전기를 달라고 요구하세요..

정품구분 잘하셔야 합니다.. 정품충전기들은 충전기 박스에 모토로라면 모토로라 팬택이면 팬택이라고 적혀있어요..

이상야리꾸리한거 적혀있는 박스는 다 사제입니다.

특히 주의할것은 삼성마크 찍혀있는 충전기가 있는데 잘~ 보시면.. 삼성께 아니고 삼성화재에 가입되어있다는 표시입니다.

잘보셔야해요.

그거 돈내고 사라고 한다면 차라리 사지 마세요ㅡㅡ^;

그냥 공짜로 받아내셔야 합니다..

보통은 그냥 서비스로 주지만..

지금과 같이 가격을 최대한 많이 깍아서 들어온 손님같은경우는 마진남는게 별루 없기때문에 그런거에서라도 마진을 채우려고 할겁니다..

무조건 공짜로 받아 내십시요...

뭐 나중에 진상소리 들을수도 있겠지만서도..

돈만원이 어딘데 ㅡㅡ^;

일체의 추가적으로 돈을 내는 일이 없도록 유의하셔야 합니다.

그렇게 서류쓰고 개통까지 되면 핸드폰 싸게 사기 완료!!!

핸드폰 사게 싸게 마니 구입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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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노아 2006-07-12 00:1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헉, 연습이 필요할 것 같아요(>_<)
 

건강, 이제 똥에게 물어본다??? [제 465 호/2006-06-30]
“얘, 응가한다!”
100일이 갓 지난 아이가 똥을 싸기 위해 얼굴에 힘을 주는 모습을 보고 말을 건네기가 무섭게 아내가 다가온다. 기저귀를 빼서 냄새도 맡고 똥 상태도 파악하면서 다른 일을 하느라 바쁜 내게 몇 마디 말을 건넨다.
“묽어 보이지만 괜찮은 것 같은데... 냄새도 별 다르지 않고...”
아내가 이렇게 똥 기저귀를 유심히 관찰하는 이유는 똥이 아이의 몸 상태를 알려주는 척도라고 알고 있기 때문이다.

예로부터 ‘황금색 똥을 누면 건강하다’고 전해지고 있다. 모 식품 광고에서 해당 식품을 먹으면 황금색 똥을 눈다고 홍보할 정도로 똥에 대한 신뢰는 높은 편이다. 그런데 정말 똥으로 건강을 가늠하는 것이 과학적으로 타당할까? 결론부터 말하면 “그렇다”이다. 똥으로 몸의 건강을 파악하는 원리는 생각보다 간단하다. 원리 이해를 위해 똥이 만들어지는 과정을 잠시 살펴보자.

똥은 입으로 들어간 음식물이 위와 십이지장, 소장, 대장을 거치면서 영양분을 빼앗기고 남아 만들어진 찌꺼기다. 위에서는 운동으로 음식물을 잘게 부수고 강한 산성 위액으로 세균을 소독한다. 십이지장에서는 쓸개즙과 이자액 등을 이용해 음식물을 분해하고, 이렇게 분해된 음식물에서 소장은 대부분의 영양소를 흡수하고 남은 부분을 대장으로 보낸다. 대장은 남은 찌꺼기에서 수분을 흡수하고 건조시켜 직장으로 보내고, 이것이 항문을 통해 똥으로 배출된다.

이처럼 음식물이 똥이 되기까지 몸 내부의 주요기관을 지나기 때문에 어느 기관에 이상이 있거나 몸 전체에 문제가 발생하면 평상시와 다른 형태로 똥이 만들어진다. 모양과 굵기, 단단한 정도, 색, 냄새 등에서 차이가 생긴다. 즉 몸 상태가 나빠지면 몸 내부의 기관도 제대로 기능을 하지 못해 똥이 제대로 만들어지지 않는다. 따라서 이런 똥의 변화를 통해 몸 상태를 추정할 수 있는 것이다.

그럼 어떤 똥이 가장 건강한 똥일까? 우리는 흔히 ‘똥’하면 지독한 냄새를 떠올린다. 그런데 가장 건강한 똥은 냄새가 별로 나지 않고 나더라도 독하지 않다고 한다. 방귀나 똥 냄새가 심해지는 이유는 찌꺼기가 대장과 직장에서 머무르면서 함께 있는 세균에 의해서 발효가 많이 되기 때문. 따라서 영양분이 거의 없어 발효가 되지 않으면 냄새도 약하거나 거의 나지 않게 되는 것이다.

냄새 말고 건강을 알 수 있는 것이 똥의 색이다. 건강한 똥은 앞에서 말한 대로 황금색이지만 건강한 성인의 똥은 대부분 황갈색에 가깝다. 성인은 세균에 의해 쓸개즙이 환원돼 색이 변하고, 또 먹은 음식 등에 영향을 받기 때문이다. 즉 황갈색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는 색을 띠는 똥은 건강한 똥이다.

건강하지 않은 똥의 색으로 붉은색과 검정색이 있다. 이때는 출혈을 의심해 봐야 하는데, 붉은 색은 위나 십이지장 등에서 심한 출혈이 있거나 대장이나 항문 부근에서 출혈이 있는 경우다. 검정색은 위나 십이지장에서 작은 출혈이 있을 가능성이 높다.

똥의 색이 아주 어두운 경우가 있다. 이것은 변비 등으로 똥이 몸 안에서 오래 있다보니 너무 많이 흡수돼 색이 진해지는 경우다. 이때는 불필요한 찌꺼기까지 흡수되기 때문에 아토피가 생기거나 장이 나빠질 수 있으니 주의하는 것이 좋다.

마지막으로 똥의 모양도 건강을 아는 주요 척도다. 건강한 똥은 바나나 모양의 똥이다. 적당한 굵기와 적당히 단단함이 있는 형태다. 똥의 굵기가 갑자기 가늘어지면 대장 내부에 암 등으로 인해 통로가 좁아졌을 가능성을 의심해봐야 한다. 또 단단하지 않고 묽다면 몸이 차갑거나 상태가 좋지 않아 대장에서 수분 흡수가 잘 일어나지 않는 것이므로 몸을 따뜻하게 하거나 휴식을 취하는 것이 좋다.

“지금까지 천시받던 똥에 이런 다양한 정보가 숨어 있다니...” 물론 똥으로 건강을 모두 알 수는 없다. 하지만 ‘제비가 낮게 나는 것을 보고 비가 오려고 한다’고 추정하는 것처럼 나름대로 유용한 척도로 활용하는 것도 지혜가 되지 않을까 싶다. (글 : 과학향기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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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www.hani.co.kr/section-021019000/2002/03/021019000200203270402044.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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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노아 2006-06-30 22:2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한겨레 신문에서 퍼왔습니다. 이게 진실이라면, 너무 무섭군요. 도대체가 믿고 살 수 있는 게 뭔지 모르겠습니다.ㅡ.ㅡ;;;

가넷 2006-06-30 23:0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믿을 수 있는건 나 자신뿐일까요. 흐.^^;

마노아 2006-07-01 00:2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데카르트네요. 의심하고 있는 나 자신만은 의심할 수 없는 것... 고로 존재하는 건가요^^;;;
 

가장 매력적인 얼굴은? [제 462 호/2006-06-23]
어느 회사의 신입사원 면접에 유달리 젊어 보이는 신입사원 A군과 평범한 외모의 B군이 입장한다. 회사 관계자들의 질문은 B군보다 A군에게 집중됐다. 며칠 뒤 A군은 젊어 보이는 얼굴 덕에 합격통지를 받았다.
또 다른 한 회의실. 나이보다 10살은 더 젊어 보이는 C사장과 나이에 맞는 평범한 얼굴의 D사장이 동업을 위해 만났다. 그런데 한참 동안 서로 의견을 주고받았는데도 D 사장은 선뜻 결심을 세우지 못한다. 결국 젊어 보이는 얼굴의 C사장과 동업을 포기한다.
A와 C는 똑같이 젊어 보이는 동안인데 상반된 결과가 나왔다. 왜 이런 차이가 발생한 것일까?

젊어 보이는 얼굴은 다른 사람에게 호감이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사람들의 생각이 그래서인지 A군의 사례처럼 젊은 인상을 가진 사람들은 사회적 경쟁력을 얻고 있기도 하다. 실제로 영국의 일간지 텔레그래프는 일반 직장인 1000명을 대상으로 인상을 조사한 결과 젊은 인상을 가진 사람이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취직하기 더 쉬웠다는 한 조사 결과를 보도하기도 했다. 신입사원으로서 ‘동안(童顔)’형 인물이 ‘신뢰감’을 더 준다는 것이다.

하지만 같은 ‘신뢰감’에도 차이가 있는 모양이다. ‘믿음직한’ 사업 파트너를 찾는 C 사장과 D 사장의 사례에선 상반된 ‘룰’이 적용되고 있기 때문이다. 이는 사회적 지위와 직업에 따라 사람들이 호감을 얻는 얼굴형을 다르게 보는데 기인한다. 신입사원 선발에서는 ‘먹히는’ 얼굴이 사업 파트너로서는 미덥지 않을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다.

동안인 사람은 순진할 것으로 기대되는 반면 지적인 측면에서는 뒤처져 보일 수 있다. 따라서 동안이 신입사원으로는 ‘신뢰감’을 줄지 몰라도 책임을 맡는 자리엔 불리할 수 있다. 특히 경쟁과 중요한 판단을 내려야 하는 위치에 있는 사람이 순종적이고 약해 보인다는 것은 집단에서 낮은 위치에 있는 사람처럼 비쳐질 수 있다. 이런 설명을 뒷받침하는 연구가 있다.

2004년 영국 웨스트잉글랜드대 얼굴연구소는 특정 직업군이나 사회적 지위에서 앳된 얼굴이 부정적이라는 결과를 내놨다. 연구팀은 30명의 평범한 일반인에게 다양한 연령의 기업가와 공무원, 일반 직장인 100명의 얼굴 사진을 보여줬다. 물론 이들의 직업은 알려주지 않았다. 그리고 피실험자들에게 각 인물이 사업가로서 얼마나 신뢰하는지 물어봤다. 조사 결과는 의외였다. 대다수 피실험자들이 일반 직장인과 공무원에 비해 어려 보이는 얼굴을 가진 사업가가 더 미덥지 못하다고 답변했기 때문이다. 앳된 인상이 오히려 사업가로서의 냉철함과 신뢰성이 떨어지는 느낌을 받게 했음을 보여주는 결과다.

그렇다면 사람들이 좋아하는 얼굴이라고 인정할 만한 특별한 기준은 과연 있을까?
일반적으로 앳된 인상을 포함해 얼굴 대칭성 등 몇 가지 얼굴 특징이 매력적인 얼굴을 만드는 요소로 알려져 왔다. 하지만 호감형 얼굴이 꼭 그런 몇 가지 특징만을 갖는 것은 결코 아니다. 그보다는 다른 사람을 대할 때 ‘부동심’으로 한결같은 표정을 짓는 사람이 오히려 상대의 마음을 편하게 해줄 수 있다.

미국 텍사스대 심리학과 랭글루아 교수팀도 가장 매력적인 얼굴은 ‘한 사람이 짓는 여러 가지 표정의 평균값’이라는 연구결과를 지난 2004년에 내놓은 바 있다. 한 사람의 32개 얼굴 표정을 겹쳐 만든 합성 사진과 인기 모델들의 사진과 겹쳐봤다더니 두 사진에 나타난 표정이 거의 일치했다는 것이다.
이는 특정한 감정이 얼굴에 두드러지게 나타나거나 ‘모’가 난 듯한 표정은 별로인 인상을 심어줄 가능성이 있다는 얘기다. 스님이나 신부 같은 종교인의 인상이 비슷하게 보이는 것도 이런 이유로 설명될 수 있다.

동안이 아니라고 해도 자신에 대해 자신감을 가지고 자신을 사랑한다면 누구나 호감 가는 인상을 줄 수 있지 않을까 싶다. 누구라도 약간의 노력으로 호감형 인상을 가질 수 있다는 얘기다. 이제 자신감을 가지고 편안한 표정을 지어보자. 누구나가 좋아하는 그 얼굴형이 될 수 있게끔. (글 : 박근태 과학전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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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학사에서 가장 위대한 인물이 될 뻔한 사람 [제 458 호/2006-06-14]
고속도로에서 앞에 달리던 트럭에서 짐 하나가 굴러 떨어졌다. 신속하게 브레이크 페달을 밟으니 차는 끼익- 하면서 금방 멈춰 선다. 놀란 가슴을 진정시킨 후에 가만 생각해보니 100km로 달리던 수백 킬로그램의 자동차가 가볍게 밟은 브레이크 페달에 반응하여 금방 멈춘다는 사실이 신기하다. 발목으로 가볍게 누른 브레이크가 무거운 차를 단번에 세우다니 그 비결은 뭘까?

자동차에 사용하는 유압 브레이크는 ‘유체 속에서 일부에 가해진 압력은 모든 방향으로 똑같이 작용한다’는 원리로 만들어졌다. 압력은 면적에 반비례하기 때문에, 좁은 면과 넓은 면을 유체로 연결하면 작은 힘을 큰 힘으로 바꿀 수 있게 된다. 브레이크 페달과 바퀴의 브레이크 사이가 유체로 연결되어 있고, 브레이크 페달은 좁은 면적, 바퀴의 브레이크는 넓은 면적이라면 페달의 가해진 작은 힘은 바퀴에서 큰 힘으로 바뀐다. 이 원리를 ‘파스칼의 원리’라고 한다.

파스칼의 원리를 발견한 파스칼은 39살에 요절했음에도 인류 역사상 최고의 천재들로 알려진 다빈치, 미켈란젤로, 모차르트, 뉴턴, 다윈, 아인슈타인 등과 견주어 결코 떨어지지 않을 정도의 재능을 발휘했다. 그는 수학자이며, 물리학자였고, 문학자이자, 철학자였다. 만일 그가 병약하지 않았다면 수학과 물리학의 여러 원리들에 그의 이름이 붙었을지 모른다. 그의 천재성이 발휘된 몇 가지 업적을 좇아보자.

1623년에 태어난 파스칼은 열두 살에 유클리드의 스물세가지 공리를 스스로 터득했고 삼각형의 내각의 합이 180도라는 것을 발견했다. 「원추곡선의 기하학」이란 논문에서 “한 원뿔 곡선에 내접하는 6각형의 대변의 교접은 동일 직선 위에 있다”라는 파스칼의 정리를 발표했는데, 이는 사영기하학의 기본정리 가운데 하나가 되었다. 이때 그의 나이 열여섯. 철학자이자 수학자로 유명한 데카르트조차 이 논문을 그가 쓴 것이 아니라 아버지가 썼을 것이라고 생각했을 정도로 높은 수준이었다.

열아홉 살이 된 파스칼은 세무공무원인 아버지를 위해 ‘파스칼리느(Pascaline)'로 불리는 디지털계산기를 발명했다. 파스칼 계산기는 1940년대 계산기와 구조가 비슷한데다가 정수로 세는 장치였기 때문에 디지털 계산기의 원조로 보기도 한다. 이 계산기는 톱니바퀴가 서로 맞물려서 톱니바퀴가 1회전할 때 맞물린 톱니바퀴가 1/10 회전하면서 덧셈과 뺄셈 정도의 수를 계산할 수 있다.

이후 물리학에 관심을 가진 파스칼은 기압에 관한 토리첼리의 책을 읽으며 새로운 사실을 발견해낸다. 1648년 토리첼리의 수은주 높이를 높은 산과 평지에서 측정한 결과 산꼭대기에서는 수은주가 낮아지고 평지에서는 높아진다는 점을 발견했다. 높은 산과 평지 간에 기압차가 존재함을 확인한 것이다. 실험 과정에서 주사기를 발명하고, 파스칼의 원리를 바탕으로 유압 프레스를 고안해냈다. 이 발견은 그에게 불멸의 이름을 남기게 했는데 압력의 단위인 Pa(파스칼)은 그의 이름을 딴 것이다.

수학자와 과학자로서 그의 천재성을 유감없이 발휘하고 있던 그에게 돌발적인 사건이 일어난다. 파스칼이 발군의 재능을 보이는 수학을 그만두고 종교적 명상가로 돌아선 것이다. 평소 신앙심이 깊었던 그는 마차 사고에서 기적적으로 살아나자 신의 뜻이라며 수학 연구를 접고 수도원에서 명상에 몰입했다. 파스칼 하면 ‘인간은 생각하는 갈대이다’라는 말이 떠오르게 만드는 명상록 <팡세, Pensees>를 집필한 것도 이 시기다.

명상가로서 수학·과학과 영영 이별한 채 살아갈 것처럼 그가 잠시 수학으로 돌아오는 일이 있었다. 그가 극심한 치통을 앓았을 때 수학을 연구했는데 치통이 거짓말처럼 사라진 것이다. 그는 이를 수학을 연구하라는 신의 뜻으로 생각하고 수학에 정진해서 ‘사이클로드' 법칙을 발견했다. 자전거바퀴의 원주 한 점에 야광을 칠하면 자전거가 나아가며 야광이 일정한 모양의 주기를 일으키는 것을 사이클로드라고 한다. 얼핏 보면 바큇살 전체에 장식이 달려 있는 것 같지만 사이클이 멈추면 달랑 하나의 점만 있을 뿐이다. 사이클로드의 수학적, 물리적 특성은 초기 미분학 발전에 중요한 역할을 했다.

“수학사에서 가장 위대한 인물이 될 뻔한 사람”
이는 파스칼을 이야기할 때 가장 많이 거론되는 말이다. 뛰어난 천재였으나 신이 그에게 허락한 시간은 39년뿐이었다.
파스칼이 어려서부터 천재성을 발휘했다고 해서 우리가 주눅이 들 필요는 없다. 천재성은 지능이 아닌 창조성이며, 누구나 노력을 통해 창조적인 생각을 할 수 있기 때문이다.(글 : 이종호 과학 저술가)

 

  세상엔 이런 천재들도 있군요. 천재성이 창조성이라는 말에 깊이 공감(>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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