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서, 뮤지컬 '지저스크라이스트 슈퍼스타' 유다 캐스팅
[마이데일리 2006-10-16 13:52]    

[마이데일리 = 이규림 기자] 가수 김종서가 뮤지컬 '지저스크라이스트 슈퍼스타'에서 유다역을 맡아 뮤지컬 무대에 오른다.

김종서는 12월 20일부터 2007년 2월 4일까지 서울 삼성동 코엑스 오디토리움에서 공연하는 '지저스크라이스트 슈퍼스타'에 프라나(구 내귀에 도청장치)의 보컬 이혁과 유다역으로 더블캐스팅됐다.

'지저스크라이스트 슈퍼스타'의 감독을 맡은 오세정감독은 "예수는 정형화된 인물인데 반해 유다는 정해진 캐릭터가 없는 인물"이라며 "김종서씨가 특색있는 목소리로 유다를 연기한다면 색다른 느낌의 유다가 탄생할 것 같아 김종서씨를 캐스팅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김종서가 출연하게 되는 '지저스크라이스트 슈퍼스타'는 락보컬로 역대 최연소로 예수 역을 맡게 된 장필석과 팝 크로스테너 임태경, 뮤지컬 배우 김재희가 예수역을 맡아 3색의 예수를 연기하게 된다.

오세정 감독은 "김종서는 팝크로스테너 임태경과 뮤지컬배우 김재희와 함께 공연하게 될 것 같다"며 "김종서씨가 평소 다른 뮤지컬의 음악까지도 모두 외울정도로 뮤지컬에 깊은 관심을 갖고있어 좋은 작품이 나오게 될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종서는 지난 주부터 스태프들과 미팅을 갖고 노래연습을 시작한 상태. 김종서의 한 측근은 "김종서씨가 90년대 중반 경 뮤지컬을 한 번 한 적이 있지만 당시 금방 종영되는 바람에 아쉬워했던 적이 있다"며 "뮤지컬은 아무래도 연기이기 때문에 처음으로 시도하는 것이라서 스스로 많은 긴장을 하고 철저히 준비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김종서는 20일부터 22일까지 3회에 걸쳐 '명작'이라는 제목으로 성균관대학교 새천년홀에서 데뷔 20주년 기념 콘서트를 개최하며 이효리의 '텐미닛'을 리메이크한 곡을 비롯해 후배들과 함께 '교실이데아'를 부르는 등 다양한 볼거리를 선보일 예정이다.

[사진=유진형기자zolong@mydaily.co.kr]

(이규림 기자 tak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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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노아 2006-10-16 22:2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임태경 사진도 같이 올려주지... 그의 '예수'역이 사뭇 기대된다. 그나저나 코엑스 오디토리움은 굉장히 안 좋은데..ㅡ.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