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6&oid=109&aid=000005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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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는 10만장 넘어서도 베스트셀러 앨범으로 각광받는다. 이런 추세대로라면 1,2년은 장담할 수 없지만 앞으로 몇 년 후엔 CD가 지금의 LP레코드처럼 수집용으로나 가치를 발하게 될지도 모른다. 2년 전 국내 마지막 LP공장인 서라벌 레코드가 자진 폐업함으로써 LP시대는 막을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LP레코드처럼 CD가 끝을 보게 된다면 마지막 CD의 주인공은 누가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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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노아 2006-10-07 23:0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승환은 이번 9집을 '정규앨범'으로는 마지막 씨디라고 공언했다. 비정규 앨범이라면 씨디로 나올 수 있지만 정규 앨범은 더 이상 불가능하게 되었다고.
과거 타이틀곡 외에는 도저히 건질 곡이 없는 앨범을 팔던 상업주의적 작태를 많이 보긴 했지만, 정말 음악에 헌신하며 열정으로 똘똘 뭉쳐 앨범을 만들던 음악인들까지 도매급으로 피해를 보고 욕을 먹으니 참으로 슬픈 일이다. 영화 산업이나 드라마 기타 등등, 모든 문화 컨텐츠가 발전하는 것 같은데, 유독 음악만 도태하고 있다. 디지털 음원이 씨디의 음질을 능가하진 못한다. 씨디는 이제 추억의 산물이 되는가... 씨이.ㅡ.ㅜ

키노 2006-10-08 14:0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 기술의 발전이 싫어라 ㅎㅎㅎㅎ 레코드판이 나의 손을 떠난지 얼마되지 않았는데 이젠 시디마저..무언가를 사서 포장을 뜯어보는 재미도 이젠 사라지고 모든게 즉문즉답이 되어야 하는 디지털 세대가 되었으니..한장의 앨범을 통해 느끼는 뮤지션들의 고뇌도 느낄 수 없고. 그저 귀에 쏙쏙 들어오는 노래와 계속 우리를 컴 앞에 앉아만 있게 하는 시대가 무서워지네요..나의 구매이력도 모두 기록이 되고 ..으허허허허...모든게 통제되는 느낌이어서 솔직히 오싹합니다^^ 이 글에 대해서는 할말이 많은데 그냥 이렇게 접을렵니다.^^;; 연휴 푸욱 쉬셨나요^^

마노아 2006-10-08 17:3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기술의 발전이 우리를 편리하게 해준 점이 많긴 한데 구속하는 것도 참 많죠. 게다가 어느 순간 우리가 거기에 종속되는 것 같아 참 씁쓸하고 또 불안하기도 해요. 영화는 극장가서 보는 게 맛이라는 정서가 이제 자리잡았는데(아직도 음지는 활성화되어 있지만..) 음악만은 그게 안되고 있어요. 너무도 당연히 다운 받아 듣기. 아마, 나 역시 좋아하는 뮤지션들이 없었다면 그 심각함을 잘 몰랐을 것 같아요.(솔직히 많이 뜨끔합니다..;;;) 연휴 동안에 더 정신이 없었어요. 지금도 가게에 노가다 뛰러 왔답니다. 키노님은 즐거운 연휴시간 되셨나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