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만석 "내년 1월 연극 무대 컴백"
[노컷뉴스 2006-09-20 18:58]    



tvN 드라마 '하이에나'에선 '택기'와 상반된 까칠한 엘리트 연기

'포도밭 그 사나이'에서 시골청년 '택기' 역으로 큰 인기를 끈 배우 오만석(30)이 내년 초 연극 무대로 컴백한다.

오만석은 19일 서울 강남 임피리얼 팰리스 호텔에서 진행된 tvN 개국 기념 드라마 '하이에나'의 제작 발표회 현장에서 "내년 1월 창작뮤지컬 '하루'(가제)로 연극 무대에 오른다"며 "'하이에나' 방송 막바지에는 촬영과 연극 연습을 병행해야 할 듯하다"고 밝혔다.

'포도밭 그 사나이'로 유명세를 타게 됐지만 오만석은 연극 및 뮤지컬 무대에서 이미 실력을 인정받은 바 있다. 뮤지컬 '헤드윅'으로는 제 11회 뮤지컬대상 남우주연상을 수상했고 영화 '왕의 남자'의 원작인 연극 '이'에서는 영화 속 이준기의 역할인 '공길'을 연기했었다.

오만석은 "'하이에나'에 출연하기로 한 상태에서 '포도밭 그 사나이'에 갑자기 캐스팅 돼 드라마 두 편을 연속해서 하게 됐는데 가능하면 드라마와 공연을 병행하려 한다"고 말했다.

오만석은 '하이에나'에서 전작에서의 시골 청년 이미지를 벗고 까칠한 엘리트 카사노바 '최진범' 역을 연기한다.

오만석은 "진범 역을 연기하면 할수록 나에게도 이런 모습이 있는 것 같다"며 "역할에 따라 옷차람이나 행동, 말투가 자연히 변하게 돼더라"며 새로운 모습에 대한 시청자들의 기대를 당부했다.

'하이에나'는 카사노바들의 로맨스와 연애를 통해 남자들의 속내를 보여주는 시추에이션 드라마다. 오는 10월 11일부터 tvN을 통해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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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노아 2006-09-21 07:0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나야 뮤지컬을 더 원하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