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금님의 사건수첩 2 - 궁 넘고 담 넘는 추리활극
허윤미 지음 / 서울미디어코믹스(서울문화사) / 2012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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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쯤 읽은 것 같은데... 뭐 5개월 쯤 지나서 리뷰 쓰는 건 흔한 일 아닌가요? ㅡ.ㅠ



자신만만한 표정이 마음에 들어서 찰칵! 근데 과인이 아니라 짐이라고?



우리 조보가 달라졌어요! 색 들어간 삽화에, 가로세로 낱말 맞추기도 있고! 정말 눈이 쟁반만해질 일이 아닌가!



밑줄 그어가며 읽어야 할 부분이다. 모름지기 군주란 저런 마음가짐을 가져야 하는 법이거늘, 손톱만한 권력이라도 갖게 되면 갑질을 못해서 안달인 사람들이 부지기수다. 



월담도 얼마든지 가능한 육체적 건강함을 갖춘 군주라서 더 섹시하다! 영화판에서는 너무 과도하게 '천하제일검'으로 나와서 김이 팍 샜는데, 열아홉 예종 역을 이선균이 맡을 때부터 이미... 쿨럭..;;;;;


만화에서는 붕어똥이 아주 순수한 얼굴을 한 소년처럼 나오지만 영화판에서는 그게 개그로 옮겨갔으니, 안재홍과 이선균의 케미는 제법 괜찮았다. 만화에서야 대놓고 꽃미남들을 표현할 수 있지만 실사 영화는 어디 그렇던가. 강동원이 예종이라면 혹 모를까. 아, 뱉고 보니 괜찮네. 강동원 예종... 그렇다면 꽃미남 사관 윤이서 역은.... 임시완??


이 작가님의 신작이 있나 찾아봤더니 '당신만의 앨리스'라는 제목으로 이미 10권이 나와 있는 게 아닌가!

게다가 이번엔 철종 시대로 타임슬립이란다. 시간여행은 이제 너무 식상해지긴 했는데 19세기 조선은 그렇게 흔하지 않은 케이스이니 기대가 된다. 조만간 질러주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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