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부이야기 9
모리 카오루 지음 / 대원씨아이(만화) / 2017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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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편은 파리야가 거의 독무대이기 때문에 앞표지도 큼직하게 장식하고 있다. 들고 있는 건 방패 아니고 탬버린 아니고 빵이다. ㅎㅎㅎ



뒷표지는 파리야의 정혼 상대인 우마르가 센터 차지했다. 이번에 이 두 커플이 제대로 된 콤비를 보여줬다!



아미르인 줄 알았다. 너무 고와서. 키가 파리야 만해서 아닌 걸 알았다. 파리야가 워너비로 삼고 있는 상냥하고 고운 카모라. 게다가 맘씨도 곱다능!



바느질은 잼병이지만 빵 굽는 데에는 제법 소질이 있어 보이는 파리야. 게다가 의미까지 부여해서 선물을 하니 더 멋지다!


지난 번 이웃 부족의 습격으로 한껏 혼수 준비하다가 집과 함께 모두 날아갔다. 집은 재건 중이고 파리야는 다시 혼수를 준비하고 있다. 그렇지만 스스로에게 늘 부족함을 느끼는 파리야는 여자답지 못하고 새색시다운 면모가 없는 자신에게 주눅이 들어서 마음이 있는 정혼 상대 우마르가 떠날까 봐 전전긍긍한다. 솔직하고 씩씩하고 무엇보다도 건강미가 넘치는 자신의 가장 큰 재능을 알아차리지 못해서 독자는 답답했다! 넌 진정한 매력녀야! 물론, 인물은 아미르나 카모라가 곱지만, 우마르 취향은 파리야 너라능!



그리고 오랜만에 등장한 스미스 씨. 다음 편에 잠시라도 더 나올지도 모를 기세! 반가웠어요~



카리스마 넘치는 수장 아제르! 그리고 오래오래 재고 의심하기 바쁜 꼰대 영감 두 명. 그렇지만 그들이 살아온 환경에서 그 조심스러움은 이해가 간다. 



이번 편에서 에피소드를 많이 갖게 된 두 사람! 결국 솔직해질 때 위로와 안도와 행복이 함께 몰려왔다. 화이링!



몸이 약한 부모님에게서 외동아들로 자란 우마르는 씩씩하고 에너지 넘치는 파리야의 활력에 이미 충분히 반해버렸다. 거친 환경에서 살고 있는 유목민들에게 건강은 최대의 자산!



둘 다 아직 어리고, 개그욕심도 있다! 올망졸망 딱 예쁜 커플이다!



그리고 임자 알아본 새끼 고양이. 마음을 표현하는 것에 미숙한 파리야가 표정으로 마음을 전달하고 있다. 귀엽고 사랑스러워 미칠 지경!!



그리고 초판 한정 부록으로 같이 나온 러프 스케치집. 꽤 여러 페이지에 많은 그림이 담겨 있어서 설명과 함께 감상하는 재미가 컸다. 이래서 초판으로 구매해야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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