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희 15
강경옥 글.그림 / 팝툰 / 2017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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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경옥 샘 작품들을 좋아하지만 그림은 좀 촌스럽다고 생각하는 나. 그렇지만 이 그림은 마음에 든다.

파스텔 톤이 풋풋하다. 설희 느낌은 좀 더 카리스마 있는 무채색이지만... 



곧 헤어져야 할 사람과 어디 한군데를 방문할 수 있다면, 최대한 오래 머무를 수 있는 곳이란 가장 먼 곳일 터.

그리하여 가게 된 곳 땅끝 마을! 나도 저 비석 봤다. 큰 감흥은 없었다. 그냥, 여기가 정말 땅끝이구나... 했을 뿐. 

그래도 세라의 마음은 잘 전달된다. 우유부단함의 끝판왕 아라시. 책임감도 별로 없고....

세라야, 어차피 네 옆에 있어 줄 남자도 아니지만 네가 빵 차버리렴. 네가 아깝다.ㅡ.ㅡ;;;;



설희가 돈지X 할 때가 꽤 재밌다는 것. 400년 이상을 살아온 엄청난 재벌 상속녀에게는 그닥 큰 감흥이 없겠지만 독자는 대리만족이라도 할 수 있지! 근데 미국도 '재벌'이라는 표현 쓰나??

양감이나 질감은 크게 느껴지지 않지만 애써 상상해 보자면 엄청난 모피일 거라고 가정해 두자. 

베라를 만나려면 이 정도 포스는 풍겨줘야지. 

욕심 가득할 뿐아니라 사악하기까지 한 베라를 만나는데 준비가 다소 미흡했다, 설희야!

아무튼 이번 파트는 끝났다. 세이가 어떤 모습으로 깨어날지 기대가 크다. 

설희야, 제대로 응징해주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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