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과 한시간 전만 해도 수술시켜 달라고 외치던 언니가, 자연분만으로 아가를 낳았다.

한달 조산인지라 인큐베이터 안에 들어간 조카는 양수가 미리 터진 바람에 호흡기가 좀 안 좋다고 한다.

에고, 아가도 이 땅에 나오느라 고생했고, 언니도 아가를 세상으로 내보내느라고 고생 많이 했다.

내심 여자조카를 기다렸기 때문에 더 기쁘고, 무엇보다 산모랑 아가가 다 건강하다니 정말 다행이다.

어디 아프거나 장애가 있거나 뭔가 문제가 있을까 봐 걱정이었는데... 휴우...

7월 26일... 24일이 어감상 더 이쁘지만, 좋은 숫자다. 아가야 생일 축하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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