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쁜 남자 17
천계영 글 그림 / 서울미디어코믹스(서울문화사) / 2012년 4월
평점 :
품절



드디어 완결편이다. 8명의 성공한 여자들은 모두 제 각각의 방법으로 역시나 마테를 도왔다. 그러나 그것은 모두 일방적인 선심이나 애정이 아니었다. 그들은 모두 그 도움 속에서 자신들의 취해갈 수 있는 각각의 것들을 알고 있었다. 홍냐냐의 말대로 그들은 괜히 성공한 게 아니었다. 그야말로 윈윈. 아니 컨택트 표현으로 논 제로섬 게임? 


흡사 '오디션'을 떠올리게 했다. 결국은 오디션 결승까지 가는 여정에 아버지의 유산은 이미 받은 것처럼, 마테가 열 여자를 정복해 가며 쌓아온 것들은 그가 목표로 삼았던 기업이나 돈 그 이상의 가치가 있었다. 지극히 만화적인 결정이지만 그래서 또 바람직한!



보통이가 내 동생이면 남자 얼굴만 밝힌다고 혼꾸녕을 내줄 테지만 마테, 잘 생기긴 잘 생겼구나!

이 작품이 2011년에 완결되었다. 세상에 만으로 5년이 더 지났다. 그 후 어떤 작품 쓰셨나? 사랑하면 좋아하면 들리는... 무슨 그런 내용의 연재작이 있다고 들었던 것 같은데...


찾아보고 왔다. '좋아하면 울리는'이다. ㅎㅎㅎ

소재가 무척 독특하다. 이 책도 읽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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