빵장수 야곱의 영혼의 양식
노아 벤샤 지음, 류시화 옮김 / 김영사 / 1999년 10월
평점 :
구판절판


인생은 앞을 보면서 살아가게 되어 있지만, 뒤돌아볼 때 비로소 이해하게 된다는 것까지도.

우리가 원하는 것들을 손에 넣는 것보다, 그것들이 사실은 필요하지 않다는 것을 깨달을 때 우리는 더 큰 부자가 될 수 있다.-7쪽

야곱은 필요로 하는 물건이 극히 적었다. 그것이 오히려 그의 삶을 더 풍요롭게 해 주었다. 적게 원함으로써 그는 더 많이 받을 수 있었다.

어둠이 야곱을 껴안았으며, 그는 그 포옹을 거부하지 않았다.
-17쪽

하느님은 언제나 연주를 하고 계십니다. 다만 청중인 우리가 늘 듣고 있지 않는 것뿐이지요.-20쪽

사뮤엘, 지금 이 순간에 감사하도록 하게. 미래의 일은 미래에 맡겨 두고. 우리들 중 많은 사람들은 앞으로만 달려가면서 인생을 살고 있지. 그래야만 마치 자신이 어딘가로 향해 가고 있다는 느낌이 들기 때문이야.
-23쪽

내가 강한 사람이었으면 좋겠니?

네. 그러면 나쁜 일이 일어나지 않을 테니까요.

아무도 그렇게까지 강하지는 않아.

하지만 두려움과 씨름하는 가운데 우리 모두는 더 강해지는 법이지. -36쪽

모든 직선은 계속 그어 나가면 결국에는 곡선이 되지. 야곱은 생각했다. 모든 여행은 마침내는 집으로 돌아오는 여행이고.

많은 것은 언제나 적은 것에서 시작되는 거다.
-38쪽

마음 속에 사랑을 갖고 있으면 다른 사람들이 네 안에서 천사를 볼 수가 있지.-44쪽

배움은 과정일 뿐이지 목표가 아니야.

더 열심히 일할수록 더 많은 운이 따라온다.-49쪽

도움을 청한다는 것은 늙어가고 있다는 것이 아니라 그만큼 지혜로워졌다는 뜻이다.

좋은 거울은 나쁜 거울보다 우리에게 덜 아첨을 하지.
-53쪽

부모의 역할에서 가장 큰 도전은, 자기 스스로가 자식들이 커서 되기를 바라는 그런 사람이 되어야 한다는 것이지.-57쪽

우리가 어둠을 무서워하는 것이 아니라, 어둠이 우리 안에 있는 두려움을 비춰 주는 것이지.-59쪽

이해심을 갖는 일이 지혜를 갖는 일보다 훨씬 어려운 일임을 야곱은 이제야 비로소 깨달았다.-65쪽

우리가 도저히 용서할 수 없는 경우라도, 우리는 용서를 기억해야만 합니다.

지혜가 담긴 책들에 보면, 정의를 추구하되 언제나 자비를 사랑하라고 되어 있기 때문이지요.

만일 나에게 그런 방향으로 나아갈 힘이 없을 때는?

그때는 왜 자비가 더 큰 정의인가 하는 것을 이해하게 될 겁니다.
-74쪽

실패만이 아니라 사람은 성공의 바다에 빠져 헤어나지 못하기도 한단다.

저는 멋진 항해사가 되도록 노력할게요.

그래.

그리고 난 너에게 항구가 되어 주마.

다른 이들에게 항구를 제공해 줄 때 우리 자신의 풍랑이 가라앉거든.-77쪽

우리들 중 어떤 이에게 나침반이 가리키는 북쪽은 사랑이고, 어떤 이에게는 두려움, 어떤 이에게는 권력이기도 하지.
나침반의 북쪽이 사랑이라면 우리는 우리가 하는 일들을 타인에 대한 배려와 도움으로 채울 수가 있어. 하지만 만일 나침반의 북쪽이 두려움이라면 불안정과 의심이 우리를 지배하게 되겠지. 그리고 나침반의 북쪽 방향이 권력이라면, 누가 그 권력을 잡을 것인가에 대한 걱정과 머리 싸움이 우리의 삶을 채우게 될 거야. 우리의 나침반이 향하고 있는 북쪽이 무엇인가에 따라 우리는 그것을 통해 세상을 바라보게 되는 것이지.


문은 오직 두 개밖에 없어. 우리가 들어온 문과 우리가 나갈 문. 그리고 길을 가는 도중에는, 우리가 알고 있든 모르고 있든 우리는 언제나 우리 자신에게 방향을 일러 주고 있지. 우리들 중 아무도 지도를 가진 이는 없지만, 우리 모두가 나침반을 갖고 있으니까.


좋은 스승은 거울도 되고 유리창도 되어 주지. 그들은 그 거울을 통해 우리 자신을 비춰보게 하고, 그 유리창을 통해서는 세상을 바라보게 한단다.-85쪽

진정한 선지자는 하나님을 대신해서 말하는 일보다는, 그 전에 먼저 하나님의 말에 귀 기울이는 데 더 많은 시간을 쏟는 사람이라네.-95쪽

사랑을 통해 하나님에게 예배드릴 수 있을까요?



사랑은 예배의 한 형태이지요. 하지만 사랑에게 예배를 드리지는 마십시오.



하지만 기도는 하나님을 사랑하는 방법의 하나이지요. 그렇죠?



다른 이들을 사랑하는 것이 하나님에게 기도하는 방법의 하나입니다.



그리고 다른 이들을 보살피는 것이 곧 우리 자신을 위해 하나님에게 드리는 기도입니다.-103쪽

예의란 네가 다른 사람들을 어떻게 생각하고 있는가를 비춰주는 거울이지. 그리고 그 거울을 통해 다른 이들은 네가 어떤 사람인가를 보게 되고.-109쪽

바라는 것을 줄이면 이미 부자인 거야.



세월이 흐르면서 우리가 원하는 것들을 손에 넣는 것보다, 그것들이 사실은 필요하지 않다는 것을 깨달을 때 우리는 더 부자가 되는 것이지.-110쪽

삶에는 우리가 잃어버린 것보다는, 우리가 숨겨 놓은 것이 오히려 더 많아-136쪽

때로는 잊어버리는 것이 용서하는 것보다 더 차원 높은 사랑이 될 수 있다고요.-151쪽

다 큰 어른은 더 큰 두려움을 갖고 있지.



두려움은 용기의 아버지이고, 겸손함의 할아버지이다. 그리고 기도의 조상이지.


자신의 두려움가 대면하지 못하는 사람은 결코 용기를 발견할 수가 없다. 두려움은 우리가 전능한 인간이 아니라는 사실을 깨닫게 해 주지. 그것은 우주에는 우리를 훨씬 뛰어넘는 어떤 힘이 존재한다는 것을 인정한다는 것이다. 두려움은, 네가 그것을 두려워하지만 않는다면, 곧 겸손함으로 향하는 문이 되지. 그리고 겸손함은 기도로 향하는 문이 되고.-165쪽

경험이란 위대한 스승이오.



하지만 그 대신 우리는 인생이라는 수업료를 바쳐야 합니다.-181쪽

말로 가득한 이 세상에서, 두 사람은 할 말이 무척 많았으리라. 그러나 아무 말도 오가지 않았음에도 두 사람은 모든 것을 들을 수 있었다.-198쪽

인생이란 시간만이 탐험할 수 있는 깊이를 갖고 있어.



그리고 시간은 우리가 다음 과목으로 넘어가기 전에 한 과목을 완전히 배울 때까지 기다려 주지 않아.-201쪽

성장하는 것은 결코 늙지 않는 법입니다.



사랑도 늙는 법이 없지요.-208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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