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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12월이면 우리들이 명동성당의 차가운 마루바닥에 주저앉아 울분으로 써내려간 이 선언문을 발표한지 만 20주년이 된다.
"진정코 죽으면 살리니 학우여!"라고 외쳤던 친구들 가운데 벌써 두 사람이 이 세상 사람이 아니다.
학우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