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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쁜 남자 5
천계영 글 그림 / 서울미디어코믹스(서울문화사) / 2010년 7월
평점 :
절판
![](http://blog.bandinlunis.com/bandi_blog/UPLOAD/user/e/l/elmanoa/tmp/SDC14006.JPG)
드디어 등장했다. 최대리, 최다비드! 오다기리 조와 거지의 차이를 '백지' 한장으로 만들어준 남자!
김보통과 딱 어울리는 엽기적인 그 남자의 행보가 기대된다. 드라마에선 이장우가 맡았던데 거지와의 차이를 백지로 만들기엔 너무 잘 생겼잖아! 마테보다 이쪽이 더 매력있....
폐차 직전의 저 똥차를 좋아하는 연예인 이름으로 부르는 최다비드!
그걸 보니 보통이는 일기장을 좋아하는 연예인 이름으로 부르던 옛적 일을 떠올린다.
![](http://blog.bandinlunis.com/bandi_blog/UPLOAD/user/e/l/elmanoa/tmp/SDC14007.JPG)
일기장에 이름을 붙여본 적은 없는데 흥미롭다. 오빠였던 그들이 또래로, 이제는 훨씬 어린 넘들이 되어가는 건 경험해 본 바! 그래서 아직도 '오빠'로 불릴 수 있는 tv속 그들이 얼마나 고맙던지!
![](http://blog.bandinlunis.com/bandi_blog/UPLOAD/user/e/l/elmanoa/tmp/SDC14008.JPG)
어쩌라고.... 이번에도 빵 터졌다! ㅋㅋㅋ
열 여자 정복기 세번째 여자는 일렉선녀! 그녀도 마테의 마력에 넘어가는가!
![](http://blog.bandinlunis.com/bandi_blog/UPLOAD/user/e/l/elmanoa/tmp/SDC14009.JPG)
홍냐냐를 상대로 한 그녀의 도박 내지 도발은 적확한 만큼 무서웠다. 누구도 벗어날 수 없는 자식이라는 미끼를 던졌으니 말이다. 그리 살벌했던 일렉선녀, 아니 일렉마녀도 여자이고 싶을 때가 있는 법, 상대가 독고 마테라는 건 그녀의 비극이다. 자신 역시 그가 배우고 넘어갈 산이니 말이다.
드라마는 또 다른 선택을 했을 테지만, 만화의 장면장면을 드라마로 이입해 보면 막 손발이 오그라든다. 배우도 연기하기 힘들었을 듯! 그래서 또 궁금하긴 하다. 크으~
쉽게쉽게 돈을 벌고, 원하던 걸 편히 취하던 마테가 처음으로 제대로 된 돈을 벌어봤다. 물론, 사실 이번에도 김보통의 역할이 절대적이긴 했지만 적어도 불로소득은 아니었다. 거기에서 오는 성취감과 희열에 몸이 떨리는 경험을 한 마테. 그렇게 조금씩 성장해갈 것이다. 그렇게 진행하다 보면 김보통도 어느 새 미운 오리 새끼에서 백조가 되어 있을까? 마테는 백조를 알아보는 눈을 가질 것인가? 질투에 껌벅 죽는 마테가 최다비드에게서 긴장감을 느꼈다. 좋은 징조일세!